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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지맥 1 상가리-석문봉-나무고개

조진대 2013. 5. 13. 18:33

석문지맥 1 상가리-석문봉-마당재 (2013.05.11.)


코스: 상가리-석문봉-옥양봉-대문동 쉼터-서원산 갈림-실티재-수창봉-x198-대치리 고개-x225-나무고개, 거리 22.5Km(지맥 19.2+접근 3.3Km), 10시간 23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 (3명)


석문지맥은 금북정맥 석문봉에서 분기되어 옥양봉, 실티재, 나무고개, 몽산, 국사봉, 갈산육교, 송악면소재지, 오룡산을 거쳐 삽교호로 연결되는 거리 약 21.4Km의 마루금으로 갈산육교 이후는 시내구간과 도로를 따르므로, 갈산육교 전까지 2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 하기로 한다.


03:30 집을 출발하여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대전 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고덕IC에서 나갔고, 안개 자욱한 도로를 달려 무심이님과 약속한 와우1리 마을회관에 오니 05시이다. 준비해간 떡으로 아침을 하고, 내차는 이곳에 두고, 이후 마눌이 운전해 마당고개까지 가기로 하고, 무심이님 차로 석문동 산행 지작점인 상가리로 간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상가리주차장(06:06)

주차장은 대형, 소형 주차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매우 넓으며 깨끗한 화장실이 있고, 도로건너에는 더덕을 심은 밭과 식당도 보인다. 소형주차장에 차를 두고 화장실을 이용한 후 도로를 따라 출발한다. 도중 차를 세워둘만한 장소에는 주차금지 안내판이 있어 세울수가 없다.

남연군 묘 900m를 알리는 이정표와 등산안내지도도 있고, 두 번째 Y갈림길에서 우측 옥양봉, 석문봉 방향 길을 따른다.

석문봉 가는 길(클릭하면 확대됨)

 

상가리 주차장

등산 안내지도

가야봉-석문봉 갈림길

갈림길의 이정표

 

06:18 남연군 묘가 왼편에 산처럼 높게 올려다 보이고, 사과나무 꽃과 으름덩굴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7분여 더 가면 석문봉과 옥양봉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석문봉 2.03Km, 옥양봉 2Km인데, 안개속 좌우로 두 봉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왼편의 남연군 묘

으름덩굴과 꽃

사과 나무의 꽃

우측 옥양봉

왼편 석문봉


06:30 마즈막 창고 같은 건물을 지나 그 뒤로 직진의 산 길를 따르면서 계곡도 건너고, 절터였음직한 장소에 정자도 나온다. 두어번 쉬면서 로프를 따라 올랐다.

폭포

작은 폭포

절터(?)의 정자


능선3거리(07:32)

능선에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분기봉인 석문봉은 왼편 100m이고, 우측 옥양봉은 1.4Km, 주차장은 3.19Km라 했다.

능선3거리 이정표


석문봉(653m)(07:35)

왼편으로 완만한 오름을 잠시가면 정상석과 돌탑이 있는 석문봉이고, 남쪽으로 통신시설과 안테나를 이고 있는 가야산이, 동북쪽으로 옥양봉이 안개속에 보인다.

석문봉 정상

석문봉에서 보는 가야산

석문봉에서 보는 옥양봉과 우측 서원산

 

발길을 되돌려 능선3거리로 왔고, 30여m 옥양봉쪽으로 가면 태양전지 시설을 이고 있는 녹색 콘테이너가 나온다. 이를 지나 07:55 의자가 있는 3거리에 왔는데, 우측은 하산길, 지나온 석문봉 1.2Km, 옥양봉 470m라 동그란 이정표가 나무에 달려있다.

옥양봉으로 향하는 넓은 길


4분여 더 가면 또 이정표가 나오는데 옥양봉 500m, 석문봉 900m, 우측 주차장 2.68Km라 했다.

3거리의 이정표


옥양봉(621m)(08:14)

3거리에서 조금 오르면 긴 철계단이 나오고 이를 오르면 옥양봉이다. 이정표 기둥에 옥양봉이라 표시했고, 뒤를 보면 가야산과 그 옆 원효봉, 지나온 석문봉이 내다보인다. 지도상 옥양봉은 이곳에서 더 가야한다.

옥양봉을 오르는 철계단

옥양봉에서 보는 원효봉(좌), 가야산, 석문봉(우)

옥양봉 정상

 

지도상 옥양봉(605m)(08:21)

우측 법산 하산로, 옥양봉 300m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나오고, 왼편 휴양림으로 가는 길이 있는 3거리이다. 이곳이 지도상 옥양봉이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30여m에 작은 조망바위가 있어 앉아 쉬었다. 지맥은 이곳에서우측(동남방향)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동쪽방향의 좋은길을 따라 내려서니 점점 마루금에서 멀어져 우측으로 사면을 트래바스 하여 마루금에 합류했다.

흰붓꽃

철죽


좋은길을 따라 내려가다 400m정도의 작은봉에서 좋은길을 계속 따라야 하는걸,  동남방향의 얕은 능선을 따랐더니 길도 없고, 도중 리본도 걸었는데, 도로에 내려와서 보니 맞는 마루금이 아니다.


대문동쉼터(09:14)

도로에 내려와 왼편으로 50여m 가면 정자와 트럭도 한 대 서 있는 대문동쉼터이다. 이곳에서 서운산 등산로도 시작이 된다. 맞는 마루금을 보기위해 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니, 좋은길을 따라 내려온 날머리가 있다. 그곳에 앉아 한동안 쉬었고, 도로건너편으로 수레길이 있어 이를 따라 서운산으로 가려 했는데, 300여m 갔다가 계곡이 나와 되돌아섰다.

대문동 쉼터

대문동 안내문

병꽃나무

팥배나무 꽃


맞는 마루금은 날머리에서 도로를 따라 대문동 쉼터로 가서 서운산 등산로를 따라야 한다. 다시 대문동 쉼터 정자에 오니 09:37이었고, 정자에서 서운산으로 향하면서 낮은 둑 모양의 길 양쪽으로 계곡이 형성된다.


서원산 갈림(09:56)

서원산을 향해 오르면서 Y 갈림이 나오는 곳에서 왼편길로 가고, 15분여 더 오르면 서원산 갈림이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여 내려섰다. 10분여 내려서면 고개안부인데, 좌우로 길 흔적이 있고 왼편으로는 리본도 달려있으며, 직진의 지맥길은 조금 좁아졌다.


10:20 x386에 와서 쉬고 한동안 내려섰다. 길은 조금 넓어지고, 10:50 왼편 20여m에 두고 8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4분여 더 가면 7번 철탑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군 경계를 우측으로 보내고, 지맥은11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길은 넓어졌다 좁아졌다 다시 임도로 변하고, 임도6거리에 왔다.

x386의 팻말

뒤돌아보는 서원산


수창봉(237m)(11:16)

임도6거리에서 조금 오르면 수창봉이다. 팻말이 보이고 묘가 잇는데, 묘 이후 길이 없고, 내려설 수도 없어 임도6거리로 되돌아가 임도를 따라 도로로 내려섰다.

수창봉


실티재(11:24)

도로를 건너 우측에 묘로 가는 임도가 있다. “겹사꾸라“ 꽃이 바람에 날리는 길을 따라 마루금에 붙고, 조금 가서 지맥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내려서면 민가 1채가 있고, 이 민가 진입길을 따라 와우1리 마을회관으로 갔다.

실티재

실티재의 벗꽃


마을회관으로 가면서 지형을 보면 지맥은 군 경계선을 따라 함께 가고, 양지말에서 와우1리 앞 방향으로, 논은 서쪽으로 지대가 낮아지고 있다. 마을회관에 가니, 잔치가 벌어졌는지 많은 사람들과 차가 늘어서 있어, 우리차를 슬며시 빼어 금치리 방향으로 가서 김치냉장고를 버린 임도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11:48-12:32).

임도의 점심상


점심후 마눌이 차를 운전해 마당고개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12:36 “단군전 600m“라 쓴 안내판이 서 있는 도로에서 군계를 따라 산행을 이어간다. 묘지길을 따르면69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길은 좋아진다.

오후산행 들머리


12:57 기도원 앞 도로에 내려섰고, 기도원 뒤로 오르면 3개의 대형 고압선 철탑이 몰려있다. 이 철탑들 이후 길은 희미해졌고, 없는 길을 헤집고 가면 13:18 선달산(262m) 아래인데, 좌우로 길이 나 있다. 선달산을 향해 오르다가 왼편 사면으로 우회를 하고 내려서서 잠시가면 도로가 나온다.

기도원 앞 도로


13:43 우현과 밤절을 잇는 도로를 건너 철책이 있는 밭의 우측 끝으로 산을 향해 올랐다. 5분여 오르면 전주가 서 있는 작은봉 정상이고 이곳에서 잠시 쉬고 왼편으로 꺾어 내려섰다.

 

 

등로변 당상나무

우현-밤절을 잇는 도로 3거리


13:58 비포장도로에 내렸고, 마루금과 함께 가는 이 도로를 따르면서 민가의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대고, 5분여 가면 농장이 나오는데, 차들이 몇 대 서있다. 이 농장을 통과할 수 없어 농장 왼편의 묘로 가서 묘들을 건너 마루금에 합류했는데, 이후 지맥은 길은 대치도로까지 수레길 임도와 함께간다.

우회한 농장입구

덜꿩나무 꽃

묘지와 관리용 창고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대치도로(14:47)

대치도로를 건너 길은 아주 희미해지고, 10분여 가면 물탱크를 우측에 끼고 x167에 올라 우측으로 꺾이는데, 이봉에서 쉬면서 보면 우측 아래에는 양어장 시설과 비닐하우스가 있는 농장이다. x167에서 내려서면 수레길이 나오고 이를 따라가다 임도를 버리고 오르면 15:38 x225이다. 이봉에서 우측으로 꺾여 조금 가면 20, 21번 큰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고압선 길을 좀 더가면 19, 20번 고압선 철탑을 지난다.

대치 도로

매우 큰 고압선 철탑


15:54 x211에 오르고,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면천 저수지가 바라다 보인다. 넓은 길을 한동안 따르고, 55m정도의 봉을 왼편사면으로 지나면서 16:10 “동학길” 산책로 안내판이 나온다.

2분여 가면 양지말 마을 도로에 내려서고, 마을길을 따라가면 16:18 “대전-당신 고속도로” 위를 건너는 “삼웅육교”이다.

우측에 보이는 면천 저수지

산책길 안내판

고속도로위 육교


나무고개(16:29)

육교를 건너 우측 이동통신 중계기가 있는 마루금으로 가지 않고 도로를 따라 70번 도로에 나갔고 우측으로 30여m 가면 나무고개 면천IC입구 3거리이다.

나무고개 3거리


마눌을 만나 차를 타고 상가리로 가서 무심이님 차를 회수, 송악 저수지 남쪽 가교2리 마을회관에서 왼편의 시멘트 길을 따라 국사봉 아래로 가서 묘지 앞 넓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 오늘 수확한 산나물, 두룹, 엄나무순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봄 내음을 맛본다.

묘지앞에서 하룻밤

수확한 산나물과 오리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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