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생극초교24회 여행

조진대 2023. 10. 29. 14:58

생극초24회 가을여행

 

일자:20231027-28(12)

장소:동해안(강릉,속초,주문진,고성등)

참석자:16(기용재,김민호,성기종,송광섭,신용진,장광희,정목훈,정태두,조래권,최경봉,신기자,안동분,우옥제,우자선,유옥분,이정자)

참가비: 1인당10만원+찬조(정태두160만원,김민호30만원,신용진10만원,장광희10만원), 370만원

지출:3409천원(버스대여160만원+식비등), 잔금 291천원

 

27일 출발

27일 아침 10시 종합운동장역 2번출구에서 출발한다고 고지했더니, 모두들 일찌감치 도착하여 예정보다 10여분 일찍 버스는 출발 하였지만, 중부고속도로 진입 구간에서 차들이 많아 시간이 지체되고, 여주 톨게이트에서, 생극에서 출발한 3(김민호,기용재,최경봉)을 태우고 출발합니다. 버스는 도중 횡성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강릉으로...

 

점심식사

점심식사를 예약한 강릉 경포호 부근 초당순두부집에 14시경 도착, 순두부와 술등으로 포식...예상보다 식사비가 많이 지출 되었습니다. 술을 많이 마셨나..??

 

점심식사중

 

산책

식사후 식당을 나와 경포호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년세들이 들어 말도 아니듣고, 지 맘대로.. 이리가고 저리가고.. 단체로 움직이지 못하고 띄엄띄엄.. -!! 골치 아파... 끝나가나 했는데, 정 회장이 전화를 걸어, 다리가 아파 움직이지 못한다고 엄살을 떨어, 잽싸게 달려가 보니... 늙은 아가씨들에 둘러싸여 걷기는 하는데, 뒤로 엉금엉금.. 보기가 딱하여 배낭에 있는 스틱을 꺼내 키에 맞게 높이 조절을하여 줍니다.

산책로

休休庵(휴휴암)

산책을 마치고 속초쪽으로 이동하면서, 17시경 휴휴암에 들러, 절 옆 바닷가의 부처상과 바위들을 감상한 후, 다시 버스로 저녁식사를 예약한 식당으로...

저녁식사

18:20 속초의 신해불이 생선회집에 도착 했는데, 미리 예약을 한 덕에 4인용 4상에 쓰끼다시를 화려하게 준비해 놓았습니다. 생선회 큰 접시를 비운 후, 매운탕을 끓여 저녁식사를..

숙박

저녁식사 후 설악산 입구에 있는, 고교 동창이 운영하는 설악산과 동해바다여관으로 이동 4인실 5+기사방을 배실 받아 3-4명씩 나뉘어 취침을 하는데, 그냥 잠만 잘수가 없지요. 어느방에서는 술 파티 벌어졌는데, 목소리가 찌렁찌렁 떠들어 제끼는 바람에... 그놈의 목소리가 작게 나도록 목을 딸수는 없는지...

28

다음날 아침 6시 일어나서 각 방을 순회점검 했더니, 늙은이들이라 잠들이 없어 모두들 일어나 앉아 대기중이라.. 06:50 버스를 타고 아침식당으로 이동...

 

아침식사

속초의 속풀이해장국에 도착. 선지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노인네 한분, 여관 키를 그냥 갖고 왔다고 돌려주라고 합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여관으로 갔는데,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찔찔 거리고 가기에 냅따 버스에서 내려 여관 키를 돌려주고, 버스로 돌아왔는데, 제가 걷는 것 보다 치량이동속도가 느립니다.

설악산 취소

-! 이렇게 속이 탈수가... 버스기사분 말씀이... 좀더 일찍 설악동으로 들어가야 한답니다. 이대로 간다면 주차장까지 1시간 이상, 그리고 케블카를 타는데 3시간을 기다려야 할꺼라고.. 장광희 씨의 제안으로 차를 돌려 다른곳으로...

 

설악산입구에서 화진포까지 이동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모두들 갱원도로 관광을 왔는지, 요소요소에 차들로 꽊 찼고, 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승만 별장

09:20 별장 입구에 내려, 노인네 행세를 하니 입장료를 무료로 해준다고.. 입장권을 교부받고.. 계단을 올라 이승만 별장 내부를 둘러봅니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다른 버스 앞에 참판공파라고 했기에, 저의 일가인줄 알고 다가가 말을 걸어 봅니다. 혹시 함안조씨 이신가요..?? 아닙니다. 안동안씨입니다. 그런데 옛날, 함안에서 조상중 안씨 할매가 조씨에게 시집을 갔었다고.. 좌우간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김일성 별장

09:50 다시 버스를 타고 300m 떨어진 김일성 별장으로 가서, 계단 또는 구부러진 도로를 올라 별장 안을 딜다 보니, 문제가 많은 사람과 김 머시기 사진이 진열되어 있네요..

 

별장아래 바다에서

김일성별장건물

별장 옆으로는 응봉으로 오르는 아주 긴 계단길이 있어, 숨을 몰아쉬며, 다른 사람들을 추월해 가면서 정상에 올라보니 그저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게 할수 없어 냅따 뛰어내려, 버스에 가보니, 다리가 힘을 못 쓰는 사람은 의자에 앉아 대기중이고, 다른 회원들은 아직 관람중... 계단을 뛰어다녔더니 등에서는 땀이 줄줄.. 그늘에 서서 몸을 식힙니다.

 

점심식사

버스를 타고 11:35 속초항 부근의 아바이 냉면집으로.. 냉면 국수위에 말린 북어를 얹어주었는데, 맛이 기똥찹니다. 주문한 막걸리는 유효기간이 훨 지나 반품. 한켠에선 쐬주를 들이키며 고성으로 떠들어 대고.. 목을 따지 않아서 그런가..??

 

차에서 보는...멀리 울산바위

 

아들바위

점심후 주문진의 아들바위를 봅니다. 13:10 횟집이 줄을 이어 들어찬 바닷가의 아들바위를 둘러보는데... 기기묘묘한 바위는 멋있는데, 아들같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할매 한분 아들바위를 보고 난후 배가 불러 온다고...임신을 하셨나..??

관광후 문어숙회를 4팩 사서 보관, 서울로 갈 때 버스에서 회원들 술을 마시면서 목이 터져라 떠들어 대라고.. 대접을 할 예정입니다.

건어물 상가

아들바위에서 조금 떨어진 건어물 상가로 갔습니다. 좁은 도로에는 차들이 줄을 이어가기에 큰 버스를 들이대기가 조금 미안스럽습니다. 그러나 기사님의 배려로 적당한 가게 앞에 차를 대고, 문을 열어 제꼈더니, 너도나도 우루루... 한아름씩 건어물들을 사서는 차로 올라옵니다.

 

귀성

건어물 구매를 한후, 차들이 붐비는 도로를 지나, 서울로 가는 고속도로로 들어섭니다. 문어숙회와 쐬주 맥주를 들이키며... 횡성 휴게소에 잠시 들러 오줌들을 깔기고.... 여주 톨게이트로 나가서 생극 촌노인네들을 내려주고, 다시 영동고속도-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동서울 톨게이트를 나와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종합운동장에서 하차(18:00).. 다음을 약속하고 각자 헤어집니다.

 

9호선, 5호선 지하철을 갈아타고 집에 오니 19:10입니다. 모처럼 궁민핵교 동창들과 함께 추억에 남을 여행을 했습니다.

 

연락처들

식당들

경포대 초당순두부: 강릉시 운정길 141, 전화 033-641-9582

신해불이 횟집: 속초시 대포항길 37, 전화 033-633-3385, 010-6380-2776

속풀이해장국: 속초시 동해대로 4076, 전화 033-632-3412

아바이냉면: 속초시 중앙로 247-1, 전화 033-636-1472

여관

설악산과동해바다: 속초시 청봉로 213, 전화 010-5267-5550,

버스

대우투어리무진 버스, 전화 010-4119-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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