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월영산(금산)

조진대 2020. 12. 5. 17:33

 

월영산(금산)2020.12.05.)

 

코스: 원골-서봉-월영산-안자봉-사방댐-원골, 거리 약 4.5Km, 2시간 35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척추 협착증도 시험할겸, 짧은 거리의 산행을 가기로 한다. 월영산은 백하지맥을 할 때 갈기산 가기전 왼편으로 갈라져 나가는 능선에 있는 봉이다. 대개 갈기산과 월영산을 함께 가지만 갈기산은 갔었기에 월영산만 원점회귀 하기로 한다.

 

05:00 집을 출발하여 금산IC를 나가 제원면 원골 월영산 안내석이 있는 주차공터에 오니 07:05이다. 떡과 커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하는데, 기온은 영하5도...

월영산-갈기산 지도

오늘 산행지도

월영산실트랙.gpx
0.07MB

주차장(07:18)

주차장을 나와 68번 도로를 건느면 월영산 표지석이 도로변에 있고, 그 뒤는 새로 지은 건물이 있다. 표지석에서 우측의 도로 3거리로 가서, 왼편 월영산 모텔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면, 왼편으로 신축한 건물의 철문이 나오고. 그 철문 우측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출발지의 고도는 130.5m이다.

주차공터에서 보는 도로와 표지석, 신축건물

도로변 표지석

신축건물을 왼편에 끼고 돈다.

신축건물 철문 우측으로 들머리

 

길은 처음부터 급경사이고 이정표는 없으나 가끔 리본이 걸려있다. 07:36 고도 240m정도에서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여 계속 오르기만 하면서 두어군데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서쪽의 부엉산, 북쪽의 천태산, 멀리 서북방향으로 서대산이 내다보인다.

처음부터 급경사 오름길

왼편조망-부엉산과 제원면

올라야할 봉-서봉은 저봉에서 더가야

북쪽으로 천태산

큰 바위는 우회

멀리 서대산-우측에는 천태산

 

서봉을 향해 오르면서 왼편으로는 바위절벽이 이어지고.. 매우 높아 보이는 봉을 넘으면 저 앞에 서봉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벌개미취가 아직도

 

서봉(503.4m)(08:12)

서봉에 오르면 월영산에 있어야 할 정상석이 이곳에 서 있다.  정상에서 월영산은 동쪽으로 가는데, 30여m 가면 밧줄이 길게 드리워진 절벽이 나와 밧줄을 잡고 내려섰다. 고도차 50여m 이상 내려가면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면서 바위들도 우뚝우뚝..조망도 터지고..

월영산 정상석이 서봉에

서봉의 조망

서봉에서 내려서는 로프길

안부를 지나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서봉

당겨보는 서봉의 로프길

바위를 오르고

바위를 우회

칼날바위도 우회

 

월영산(527.4m)(08:40)3각점

정상에 오르면 정상표지가 나무에 달려있다. 정상에서 동쪽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서서 안부에 오면 3거리인데, 양쪽으로 리본들이 달려있다. 직진방향 50여m의 안자봉을 다녀온다.

월영산-준희님은 언제 다녀가셨댜?? 용역을 줬나??

월영산 3각점

 

안자봉(484m)(08:48)

밋밋한 봉으로 정상표지가 나무에 걸려있다. 이봉 정상에서 직진방향으로도 길이 있고..발길을 되돌여 3거리로 와서 남서방향의 사면길를 잠시가면 x457.2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붙는다.

안자봉

안자봉에서 백 하여 운부에서 화살표방향으로

 

계곡갈림(08:53)

길은 앞의 450m정도의 작은봉으로 이어지지만, 그 봉을 가기전, 안부에서 우측의 계곡을 향해 내려서는데, 낙엽이 수북히 쌓여 그런지 길도 없고 아무런 표시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미끄러지지 않으려 바둥 대면서 계곡을 따라 5분여 가다 우측으로 얕은 능선이 이어지기에 이 능선으로 평탄하게 따라가서, 능선이 끝나는 곳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 다시 계곡을 따른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사람이 지난 흔적이 나오고... 길 모습이 갖추어져 간다.

 

09:35 작은 소와 완만한 경사를 가진 작은 폭포가 나온다. 길은 점점 확실하게 바뀌고..바위 평면을 미끄러지지 않으려 애쓰면서 말라버린 계곡을 이리건넜다 저리건넜다 한다.

와폭

계곡 우측에는 바위절벽이

계곡건너 왼편에 넓은길이

조 아래에 사방댐이

 

사방댐(09:42)

계곡을 건너 왼편으로 넓은길이 나오고 사방댐이 우측에 나오는데 물은 말라 버렸다. 사방댐을 지나면 도로3거리이고, 도로 따라 우측으로 조금 가면 09:48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 월영산정상 1.32Km라 표시했다. 오늘 처음 보는 이정표이다.

우측에 사방댐-앞 도로에서 우측으로

뒤돌아보는 날머리(왼편에 사방댐)

첨보는 이정표

 

주차장(09:53)

도로를 따라 가서 68번 도로와 만나는 3거리에 왔고, 우측 50여m의 주차장으로 와서 산행을 끝낸다. 짧은 산행거리이지만, 경사가 심하고 바위들이 많고, 아무런 표시가 없는 계곡을 훑고 내려오느라 몸은 후련하고 기분은 짱이다.

도로따라 가서

주차공터에-건너편에 부엉산이;

 

09:55 차를 회수하여 시동을 걸고 금산IC에서 고속도로를 탔고, 안성분기점에서 서평택 방향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부간선도로를 따르는데, 신경질이 나도록 차가 막힌다. 집에 오니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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