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현성산(거창)

조진대 2020. 12. 12. 18:31

 

현성산(거창)(2020.12.12.)

 

코스: 휴양림주차장-미폭폭포-현성산-연화봉-수승대갈림-금원산갈림-지잠-문바위-휴양림주차장(원점회귀), 거리 약6.7Km, 3시간10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2명)

 

거창 위천면에 있는 현성산-금원산(13Km)을 한바퀴, 또는 현성산-필봉-모리산-성령산-수승대 (11Km)를 가려고 했는데, 앞잽이의 무릎고장으로 현성산만 오르기로 한다.

현성산 지도

 

03:52 집을 출발하여 고속도로 무주IC를 나가 구천동입구-신풍령 턴널-수승대를 거쳐 금원산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다리건너 왼편의 주차장에 오니 06:46이다. 주변은 깜깜하고, 차에서 떡과 커피로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현성산 주변지도

현성산실트랙(거창).gpx
0.10MB

주차장(06:58)

주차장을 출발, 다리를 건너 매표소를 지난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차단기는 모두 올려져 있고 근무자는 없다. 거리 약 200여m를 도로를 따라가면 미폭폭포 앞이다. 아직 어두워 목포는 잘 보이지 않고...

 

미폭폭포 입구(07:02)

휴양림으로 들어갈 때 불을 켜고 폭포입구 도로변에 서 있던 조그만 차량 1대, 불이 꺼진 것을 보니 산행출발을 했나보다. 이정표는 현성산 1.5Km라 써 있다. 도로의 고도는 435m를 지시하고, 이정표에서부터 길은 가파르게 오른다.

도로에서 보는 미폭폭포

도로변의 이정표

 

10여분 오르면 계단이 나오기 시작하고, 현성산을 오를 때 까지 계단과 바위길의 연속이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조망이 트이고, 묘들도 자주 나온다. 우측으로는 수승대, 왼편으로는 금원산과 기백산이.. 올라야할 현성산은 뾰족하게 올려다 보이고..

나오기 시작하는 바위들

계단도 나오기 시작

멀리 수승대가 있는 마을

올라야할 현성산

해는 뒤늦게 떠오르고

왼편에 멀리 금원산

다시 현성산이 저앞에

현성산

이 바위에에 뭔가 그려저 있다

바위사이에 다리도

바위들 날등으로



현성산이 가까워 지면서 가야할 연화봉과 976m봉이 뾰족하게 보이고...멀리 남덕유산도..

가야할 연화봉과 수승대갈림봉

 

현성산(958.7m)(08:19)

가파른 바위길과 계단을 치고 오르면 현성산 정상인데, 먼저 출발한 부산에서 오신 산객(미폭입구 차량주인)한분 정상에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이후 금원산 갈림길 까지 이분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함께했다.

조 위가 현성산 정상

 

현성산에서 길은 내려서는데, 올라올 때 보이던 계단이나 로프등 보호시설은 없고, 알아서 조심해야한다.

 

연화봉(966.9m)(08:44)

안부를 지나 한차례 치고 오르면 연화봉인데,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은 없고.. 바람은 차게 불어 손이 얼어오는 것 같다.

이 바위 위가 연화봉

멀리 남덕유산

수승대 갈림(976m)(08:57)

바위들을 이리저리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976m봉이다. 이정표는 현성산 1Km, 금원산 3.9Km, 우측-수승대 6.5Km라 했다. 당초 필봉쪽으로 가려 했었는데, 아쉽지만 금원산 방향으로 하산이다.

수승대 갈림

 

3거리(09:09)

아무런 표식이 없는 Y 갈림이다. 직진 금원산 방향으로 가는 부산의 산객은 부리나케 앞서 내달리고, 잘가시라는 인사를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아무런 대답도 없이 헤어졌다. 우리는 왼편길로 내려서는데, 경사진길에 낙엽이 쌓여 조심조심..

3거리에서 내려서면서 왼편에 바위

 

고도차 100여m정도를 경사지게 내려서면 길은 평탄해 진다. 남쪽으로 가던 길이 동쪽으로 꺾이고, 조금 더 가면, 09:27 천막집이 나온다. 천막집 안에 텐트도 쳐있는데 인적은 없고.. 이집에서 남쪽으로 꺾여 내려서는데, 길은 넓으나 빗물에 패여 조심해야 한다.

산중간에 천막집

 

지장을 지나고, 우측에 민가가 있는지 친구가 지나간다고 개도 짖어댄다. 길은 좋아졌고 트럭도 한 대 올라와 서 있다. 이후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도로 우측에 /개끗한 계곡수

 

09:54 화장실이 나오고 조금 떨어져 암자가 있다. 암자 앞 바위에는 평상도 만들어 놓았고...

화장실과 우측에 암자

 

문바위(09:57)

산만한 바위 하나 도로변에 서 있는데 문바위라 했고, 바위앞 개울을 건너 왼편 현성산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문바위

문바위 지나 왼편으로 현성산 가는길

10:03 도로3거리를 지난다. 왼편에 매점, 우측에 주차장이 보이고, 우측 도로로 가면 유안청 폭포가 있고, 금원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10:07 왼편에 낮은 폭포가 있는데, 선녀담이라 했다. 이를 지나 조금 더 가면 휴양림 관리소가 나오고 그 앞에 주차장이다.

선녀담

 

주차장(10:08)

주차장에 와서 차를 회수, 시동을 걸고 차단기가 닫힌 매표소를 지나면서 직원이 그냥 나가면 차단기가 열린다 한다.

주차장

 

미폭앞을 지나면서 차들이 5-6대 서 있고... 네비는 남쪽으로 더 가서 안의를 지나 지곡IC에서 고속도로를 타라고 안내하는데, 신풍령을 거치는 길보다 거리도 멀고 시간도 더 걸리는 것 같다. 안성분기점에서 서평택으로.. 외곽순환도로를 탔는데, 장수분기점 때문에 많이 막힌다. 집에 오니 14: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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