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9차 성산회(2020.03.08.) 참석자: 임정호, 박딩이, 백금(보현), 최해웅, 조래권 부부(6명) 일찌감치 집을 출발하여 영구네 집에 차를 두고, 09:37 산행출발을 했는데, 날씨는 많이 풀려, 이제 반팔티만 입어도 춥지 않을때가 됐습니다. 앞잽이가 몸이 신통치 않으니 천천히, 그러나 쉬지 않고 가면서 사람하나 보지 못하더니 성산정 갈라지는 3거리에서 한분 만납니다. 10:35 성산정에 오니 임회장은 집에서 쫒겨 났는지 일찌감치 와서 찌개를 끓이고 있고... 준호씨는 코로나가 겁이 나서 그런지, 왔다가지도 않았습니다. 준비해간 닭갈비를 구어, 술은 반에 반잔만 얻어 마시고, 일찌감치 밥까지 먹어치우니, 12시가 못되어 박씨와 최씨가 오고 뒤를 이어 백씨도 도착을 합니다. 밥식이는 누룽지 긁고.. 최씨는 그동안 얼굴을 볼수가 없었기에 등산은 접었나 했었는데 싱싱한 얼굴로 나오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밥도 짓고 과일도 먹고 했는데, 아-! 술이 부족하군요.. 막걸리 2병밖에 없어, 생각은 속세로 내려가 잽싸게 몇병 지고 올까 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백금표 딸기 술이 떨어지니 그렇고... 서로 얼굴만 보니, 옛날의 싱싱하던 모습은 모두 어디로 가고 주름살만 많이 늘었기에, 뒷정리를 하고, 겨우내 불을 피워 쌓아두었던 숫덩이들을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모두 치웠습니다. 이제 따뜻한 봄날이 왔으니 밖에서 파티를 해도 좋습니다. 오늘 모인 건아들 13:10 성산정을 출발하는데, 방 뺄때를 기다렸다는 듯... 천호동의 김영구씨 일행이 단체로 들이 닥칩니다. 장교수도 홀로 와서 들어앉아 있고... 하산을 하면서 등산객들이 많이도 올라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기엔 좀이 쑤시겠지요.. 진달래가 피려합니다 벌서 나무잎이 나오려 싹을 틔웠고, 하루 이틀만 지나면 진달래도 피려는듯 꽃망울을 비칩니다. 허긴 낮 기온이 19도를 가르키니... 14시 영구네 집을 출발해서 박씨를 중간에 내려주고, 집으로 오는데, 지난주 보다는 차들이 조금 많긴 하지만 1시간 만에 집에 도착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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