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차 성산회(2019.06.16.) 산행지: 서대문 안산 둘레길, 거리약 8Km, 3시간 30분 소요 참석자: 임정호, 문용석, 이종성, 이종수, 이종업, 조래권, 최해웅 외 3(합 10명) 성산정만 가서 식상한지, 오늘은 독립문역 뒤에 있는 안산을 가기로 합니다. 10:30 독립문역 5번출구에서 모여 둘레길 산행을 시작하는데, 저와 문씨는 독립문 공원 정자에서 30여분 기다리다 임 회장 전화를 받고 5번출구로 나간다는게, 문씨가 시내쪽으로 가느라 출발이 조금 지체되었습니다. 지도 5번 출구에서 불광동 방향으로 조금 가서 왼편 골목으로 들어가, 버스종점에서 모두 합류가 되고, 잠시 도로를 따라가다 10:54 계단을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둘레길 산책이 시작됩니다. 둘레길 대부분은 산책용 데크로 만들어 졌고, 이쪽 저쪽으로 왕래하는 사람들은 무지 많습니다. 안산 자락길 산행시작 우측에 인왕산 멀리 남산 뒤에 오는 종수와 문씨가 길을 잃을까봐 갈림길에서는 기다려 주고.. 데크길 위로는 새까만 뻣지와 오디가 따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지만, 신사 체면에 꾹참고.. 조망이 트이는 지점에서는 인왕산, 남산, 북한산등이 시원하게 내다보입니다. 산책로 올려다 보이는 안산 봉화대 북한산 보현봉 서대문 도서관 방향에서 오는 도로와 만나, 잠시 도로를 따르다 숲길로 들어서면 쭉쭉 뻗은 소나무 숲속으로 데크길은 가고, 이를 지나면 메타세쿼이야 길이 이어집니다. 누구는 이런 풍경을 두고 아바타 같다느니, 요세미테 공원 같다느니... 분위기에 도취되어 마음속에 기억되고 있는 멋있는 풍경들과 비유를 합니다. 바위취도 피었고.. 쪽쪽뻗은 소나무숲 메타세쿼이야숲 11:56 숲속무대 광장에 와서 의자가 딸린 테블을 하나 운좋게 차지하고는 약간의 마실것과 먹을 것을 꺼내 40여분 출출한 몸을 다스립니다. 그리고는 다시 길을 재촉하여 안산을 정상밑을 한바퀴 돌아서, 12:53 안산산악회 건물 앞에서 기계체조를 하는 빡빡머리가 이상하여 6분여 구경을 하고, 13:12 금화턴널위에 위치한 능안정 정자에 와서 10여분 쉬고... 숲속무대에서 간단한 요기를 능안정에서 당겨보는 수락산, 불암산 13:44 화장실과 먼지털이기가 있는 3거리에서 우측길을 가면서 앞에서 오는 할머니들에게 “어디에서 오시는 겁니까?” 하고 물으니 “우리집에서 옵니다“ 합니다. 우리가 가는길이 독립문역 또는 영천시장 방향인가 궁금해서 물었는데...좌우간 길을 계속가면 독립문 4거리 가는 이정표가 나와 긴 계단을 내려서서는, 독립문 4거리 전에 있는 천연동 주민센타에 와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14:00). 그리고는 조금 떨어진 영천시장 안으로 들어가 족발집에 겨우 자리를 잡고, 족발을 안주로 한 대포.. 오늘 참석 인원도 적지는 않았고, 뒤풀이 안주도 맛있고... 외유하는 재미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참석한 이종수군이 있어 화기애애한 산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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