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3차 성산회(2018.01.21.) 참석자: 임정호, 이종득, 조래권 부부(4명) 지난주 산행을 하지 못했으니 산행찻수가 하나 늦어지는군요. 오늘도 차가운 날씨입니다. 가는 도중 고기를 사기위해 조금 일찍 집을 출발해서, 서부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러 목살 1근을 삽니다. 그리고 영구네 집에 차를 대고 09:54 산행출발을 합니다. 출발 민향이 잃어버렸다는 옥팔찌가 혹시 땅에 떨어져 있나 유심히 살펴봐도 눈에 띄지 않는군요. 아마 다른곳에서 분실한 것 같습니다. 배낭이 무거우니 차거운 날씨지만 등에서 땀이 나려하기에 잠바와 조끼를 벗고 등산용 티 하나만 입고 가니 한결 좋습니다. 반팔티라도 걸치면 좋겠는데, 미쳤냐고 할것같아서.... 10:40경 상사창동 갈림전에서 4분의 하산하는 등산객들을 만납니다. 남문에서부터 시작을 했다는데 이 시간에 하산하는걸 보면 새벽부터 시작한 게 분명합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사면길에는 아직도 눈이 두텁게 깔려 매우 미끄럽고.. 성산정 주위도 쌓인 눈이 아직 녹을 맘도 먹지 않습니다. 얼음이 깔린 길 장교수네 앞을 지나면서 짐승들 발자욱이 눈에 띄는데.. 그중 아주 큰놈의 발자욱이 관심을 끕니다. 고라니도 아니고 산돼지도 아니고, 개과의 동물인데 개발자국 보다 더 큽니다. 혹시 호랑이가...?? 아직도 녹지않은 눈 호랑이 자욱?? 10:56 성산정에 도착 내부를 보니 우리의 큰 밥상을 뉘어 그 위에 신문지를 깔고 누었었군요. 쓰레기는 말할 것도 없고... 지저분한 그대로 밀어놓고는, 가스난로를 켜고, 물을 떠오고 식탁을 차립니다. 성산정 손님 흔적 11:30경이 되어 임회장이 산성쪽에서 도착을 하고..목살을 구워 청송에서 나온 사과막걸리 한잔씩 쭈욱~ 장수막걸리 보다 단맛이 더 납니다. 마누라 말씀이...이제 장수막걸리는 못 마시겠다 합니다. 언제 지가 막걸리 마시기나 했나??? 청송 주왕산 막걸리 한그릇 줍쇼... 에라이 썅..나팔부는 마눌 오늘도 종득군은 매우 늦게 와서는 술도 못하고..깁밥 한줄에 방울 도마도 몇 개 입에 우물우물.. 치아가 없는게 아니고 그놈의 당 때문에... 13:39 하산을 하는데, 우리라고 뭐 성산정을 깨끗이 치울 필요가 있나요? 우리도 쓰레기를 늘어놓고 출발을 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아이젠을 발에 차고... 하산 바람재를 지나 동수교 갈림에서 왼편으로 내려서 얼음이 깔린 경사진 길을 앞서가던 젊은 등산객 한분 발라당 자빠지십니다. 아이젠도 신지 않고 시리... 쉬지않고 내려와 영구네 집에와보니 모두 외출중...차를 회수하여 천호역 부근에 2분을 내려주고 집으로 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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