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999차 성산회

조진대 2017. 5. 13. 17:49

 

999차 성산회(2017.05.13.)


참석자: 임정호, 조래권부부외 1 (합 4명)


내일 14일 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있어 하루 앞당겨 오늘 토요일 성산정을 갑니다. 오늘은 마누라 친구분이 함께 가자해서 08:15 집을 출발, 9:00 종합운동장역에서 친구분을 태우고... 선법사로 가서 저는 산행을 하고 차는 마누라가 영구네 집에 두고 그곳에서 출발, 성산정에 만나기로 합니다.

등산지도


선법사(09:29)

선법사 입구 주차장에는 산행을 왔는지 몇 대의 차가 보이고, 이정표에서 왼편의 작은 개울을 건너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 초입에 찔레꽃 그리고 국수나무가 제철을 맞아 활짝 꽃을 피웠고 아까시아도 향기를 내 뿜습니다.

선법사 입구-들머리는 왼편 작은 개울건너

찔레꽃

제철맞은 국수나무

 

 

텃밭을 지나면서 유심히 우측의 객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을 봅니다. 혹시 그 능선을 타고 직접 객산으로 가는 길 흔적이 보이는지...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고... 설사 길이 있다 해도 경사 급한 오름길을 갈수 있을지....


가슴이 벅차도록 쉬지 않고 오르면 09:45 샘재에서 오는 주능선에 붙습니다. 앞에 3분의 등산객이 오르고 있군요...샘재쪽에서 오는 등산객 한분 있기에 잠시 기다려 앞에 가시게 합니다만, 얼마 않가 선두를 양보합니다.

샘재에서 오는 주능선의 선법사 갈림 3거리


객산아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객산을 오르는 앞서간 3분의 등산객을 바라보면서 저는 직진의 객산 우회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우회로가 끝나고 객산을 지나 내려오는 3거리에서 4-5명의 젊은 등산객들을 만나 이들 뒤를 조용히 따릅니다. 그리고는 사미고개에 와서 이들이 선두를 양보합니다.


이제부터 거칠 것이 없이 맘대로 휘졌고 가는데, x243.8을 오르면서 자전거 2대가 오는군요.

10:16 막은데미 고개를 지나고 10분 뒤 하사창동 갈림 3거리를.. 1분 뒤 영구네 갈림을 지나면서 마누라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앞서간 모양이다 하고는... 기다리지 않고 가면서 개구리바위 아래 쉼터에서 쉬고 있는 젊은 등산객 한분 만납니다.

막은데미 고개


10:42 상사창동 갈림 3거리를 지나고 바람재를 바람같이 달려 10:55 장교수네 집에 왔는데, 텃밭에서 임회장이 서성댑니다. 아마 뭘 훔치러 온 모양...??

상사창동 갈림 3거리

장교수네 밭

 

 

성산정(10:57)

곧 성산정으로 가서 자리를 펴고... 임회장이 수확한 두릅을 데치고... 고기구울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마누라와 친구분이 도착을...

성산정 식사중

 

저는 옷이 낳지 않아 술을 못 마시고 사이다만 홀짝거리고.. 임회장이 지고온 고기도 너무 많아 꾸역꾸역... 오늘 정오 무렵부터 비예보가 있어 그런지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춥습니다. 냉커피 보다는 뜨거운 커피가 당기는군요...

13:05 자리를 정리하고 하산을 합니다.

출발전 인증샷


조망바위에 가서 앞의 검단산을 보니 날씨가 맑지 않아 조망은 엉망... 개구리 바위에 갔지만 조망은 보지 않고 내려서고... 영구네 집에 와서 14:00 차를 회수 출발 합니다. 하늘은 금방 우박이라도 떨어지려 하는지 검게 변하고...

주능선까지 활짝핀 노린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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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위에 자란 소나무-배경은 검단산


30여분 후 천호동 4거리에서 두분을 내려주는데 비가 막 쏟아집니다., 막히는 올림픽 도로를 타고 오면서 오랜만에 세차한번 잘했습니다. 집에 오니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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