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2차 성산회(2017.01.15.) 참석자: 임정호, 박용석, 이종업, 최해웅, 형남식, 조래권외 2명(합8명) 어제에 이어 추운날씨입니다. 09:30 잠실나루역에서 임회장을 태우고 영구네 집에 오니 영하7도를 가르키고, 09:55 산행을 시작합니다. 길에는 그제 온 눈이 아직은 조금씩 남아있고.. 배낭은 조금 무겁지만 급경사를 식식대고 오르니 등에서는 땀이 나고... 주능선에 올라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데 마누라는 기운이 뻗치는지 쉬지도 않고 걍 내쳐갑니다. 성산정... 눈이 조금 10:45 성산정에 도착...가져온 철사줄로 난로연통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 이제 웬만한 바람쯤은 걱정할일 없습니다. 불을 피우고... 날씨가 추우니 장작을 아끼지 않고 난로에 가득 채워 넣습니다. 형씨가 가져왔던 오뎅에 마누라가 꼬치를 꿰어 다시 지고 왔는데...이곳저것 재료를 넣고 끓이니 우리 마누라 솜씨자랑이 아니라 맛이 기똥찹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온다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임회장과 둘이 오가피술 한병을 치우고 막걸리도 한병을 다 마셔가고 있는데, 문선생과 그 친구, 해웅과 종업이 들이 닥칩니다. 난로를 피웠지만 성산정 안은 춥다나..?? 칸막이 비닐을 내리고 자그마한 가스난로를 또 피웁니다. 떡갈비를 지지고 볶아 두어첨 내어주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괴기는 벨로... 정자 주변에 약초나 길러 캐 먹어야 겠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 형씨가 두부를 들고 오고...먹을것이 너무 많아 두부는 다음기회에 먹어야 겠습니다. 문선생 친구가 소주 큰병을 가져왔는데 밖에서 들으니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소리가 높아져 가고... 끝날때를 기다리지만 기약이 없어 보여 형씨는 먼저 하산... 저도 15:28 마누라와 함께 하산을 합니다. 남은 사람들 깜깜해서 내려오다 구르지는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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