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8차 성산회(2017.01.04.) 오늘은 계획에 없던 산행을 합니다. 부산에 계시는 조은산님이 서울의 병원에 왔다가 어제에 이어 오늘 검단지맥 남한산성 구간을 산행 하겠다 하여 성산정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기 로 합니다. 조은산님은 백두대간, 정맥 지맥 산행을 여러번 저와 함께한 GPS의 달인이십니다. 07:00 집을 출발하여 복정에서 산성역 방향으로 가서 남한산정으로 들어가 중앙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08:21 현절사 방향으로 산행을 출발 합니다. 주차장에서 5분여 가면 현절사이고 이를 왼편에 끼고 산길을 오릅니다. 이른 아침 텅빈 주차장 주차요금표 현절사응 왼편에 끼고 08:45 3암문을 지나고 벌봉 아래 수리중인 암문을 지나 09:12 성산정에 도착을 했습니다. 물론 암문을 지나 적당한 땔감을 마누라와 하나씩 어깨에 메고 왔지요. 그제 마련해 놓은 나무들을 난로에 채워 넣고 불을 지피고는 오늘 주워온 나무들을 톱으로 잘라 비닐 가림막 안에 쌓습니다. 3암문 이배재에서 7시경 출발한다는 조은산님은 11시가 되어야 올 것 같고...기다리기 지루하여 10:30 마중을 나갑니다. 장교수네집을 거치지 않고 능선길로 연결되는 길을 내면서...그런데 성산정안에서 본 우산하나 길가나무에 결려있군요...누군가 비 오는날 성산정에 들렀다 들고 나온 모양입니다. 할머니 등산객 한분 음악을 틀면서 지나고...의자쉼터에 앉아 쉬는 두분 등산객과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하니...이분들 장교수네 집을 시작했다는 상사창동 주민이시군요..성산정에 대하여 잘 아시고 계십니다. 이분들과 헤어져 암문을 지나 벌봉 아래에서 조은산님에게 전화를 하니, 아니 이게 뭡니까..?? 어느결에 능선을 따라 암문을 지나고 성곽을 지나 성산정 가는 길에 있다하지 뭡니까...달리기를 하여 성산정으로 갑니다. 벌봉 11:30 성산정에 오니 조은산님이 막 도착을 해서 고개를 갸우뚱 대며 신기한 듯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돼지불고기를 굽고 햇반을 데우고 집에서 지고온 국을 데워 식사를 합니다. 조은산님은 원래 술을 못하지만 췌장암이 걸린터라 더더욱 술을 권할 수가 없어 그제 놓고간 대통주를 저 혼자 모두 비웠는데, 조은산님은 항암치료를 하느라 머리며 눈썹까지 없어진 까까중이 돼 버렸군요. 성산정에서 나와 조은산님(우측) 식사를 마치고 원두커피를 끓이는데, 필터를 깜빡했군요..그래서 조은산님이 가지고 다니는 붕대를 잘라 필터대용으로 커피를 내려 마십니다. 난로불을 끄면서, 남한산-은고개를 산행하는 조은산님을 먼저 보내고 13:26 마누라와 함께 성산정을 출발, 14:13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아침에는 없던 주차비 징수하는 아줌마가 있어 군고구마를 권하고 1천원을 내고 주차장을 출발...은고개에 오니 14:30입니다. 20여분 기다리니 조은산님이 도착...남한산성을 통과하여 수서 KTX역에 15:30 내려주고는 집으로 향합니다. 그제부터 자동차 상태가 이상합니다. 그래서 집근처 수리점에 마끼고 내일까지 수리부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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