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차 성산회 (2016.07.03.)
참석자: 임정호, 윤용태, 이종업, 최해웅, 형남식, 조래권, 후배 5명, 준회원 6명 (합 17명)
오늘 성동고 동문 산악회에서 성산회 산행에 참석을 하기에, 용태가 돼지 한마리와 양주, 와인에 중국술을...나는 오징어 숙회와 숫불구이 장비를...정호가 찌개를.. 준비키로 한다.
출발
갈참나무 충영
09:00 차를 운전해 집을 출발, 잠실역에서 정호를 태우고, 용태네 집 앞에서 용태를 태운다. 돼지는 끌고 가기엔 너무 짐스러원 잡아 양념을 했고, 너무 무거워 정호와 내가 나누어 짊어지고... 용태 내무장관님 너무 고마워요...
10:15 영구네 집을 출발, 짐이 무거우니 천천히 쉬지 않고 급경사 길을 올라 능선에 붙어 잠시 쉬며 냉커피를... 그리고 상사창동 갈림3거리에서 또 쉬고는 내처 달려가며 자전거팀을 만나지는 못했고, 등산하는 사람 두어분 봤다.
11:15 성산정에 도착...실내를 정리하고 정자 내와 앞 마당에 자리를 펴고 상차림을 한다.
숫불을 피우고 찌개를 준비하고 있으니 12:05 해웅을 비롯, 김명진 회장(23회)과 후배님들 및 준회원들이 도착을 했다. 인사를 나누고, 술과 안주를 을 권하고.. 성산정이 생긴이래 동문 후배들이 방문한일은 처음이다. 지난주 동문 산악회에 나가 13회 산악회 자랑을 했더니 꼭 와보고 싶다 해서 14회 김경환 후배를 선두로 13회 산악회를 국빈방문 온 거다.
후배들과 준회원들이 정자와 앞마당을 모두 차지하니 오늘 무슨 잔칫날 같이 번잡스럽다. 남식과 나 그리고 마눌은 고기를 구워 공급하느라 정신이 없다. 술이 일순배 돌고, 밥 달라고 아우성을 치니 해웅표 쌀밥이 준비되고...
앞마당에서
성산정에서..
주방은 분주하고..
해병대 교관도 오고...
오늘 많은 식구들이 모이니 기분은 좋다. 배불리 먹고 거나하게 됐으므로 주변정리, 쓰레기 수거를 해서는 15:10 하산을 한다. 용태와 나 그리고 마눌은 영구네로.. 다른분들은 산성역으로...뒤풀이나 잘 했는지 걱정이 된다.
성산정 주변에 산수국도 벙실벙실..
비운 술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