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9정맥/신낙남정맥

신낙남정맥 두동고개-녹산보건소

조진대 2015. 12. 14. 18:08

신낙남정맥 두동고개-녹산보건소 (2015.12.13.)


코스: 두동마을-두동고개-보배산-장고개-봉화산-노적봉-녹산보건소. 거리약 11.2Km (접근 700m+정맥 10.5Km), 5시간34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조은산님, 이희중님, 노고지리님과 나 (5명)


두동 동아대학 부지입구 도로변에서 자고 있는데 조은산님으로 부터 을숙도를 지난다는 연락이다. 06:00 일어나 텐트의 불을 밝히니 조은산님과 이희중님이 차를 운전해 들이 닥친다. 재첩국과 김치를 가지고... 압력솥에 밥을 짓고...아침식사를 한후 두동마을 주차장으로 가서 노고지리님을 만났다. 그리고 3대의 차를 두동마을 주차장에 두고, 내차로 보배터널입구 관리사무소 앞으로 가서 5명은 내려 산행준비를 하고 마눌은 차를 운전해 부산 고모님을 만나기 위해 갔다가, 산행을 끝내는 녹산보건소에서 만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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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관리소(07:22)

터널관리소 건물뒤 왼편코너에서 두동고개로 가는 길이 희미하게 나 있다. 두동고개에서 마을까지 약 2Km에 비하면 관리소에서 고개까지는 1/3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어제 장시간 운전과 산행, 저녁 술과 충분치 못한 잠 때문인지 고개로 오르는 동안 매우 힘이 들었다.


두동고개(07:34)

고개에 올라 4분여 쉬는 동안 앞의 산을 오르는 개와 사람이 나무사이로 히끗히끗 보인다. 잠시후 우리도 산행을 시작하는데, 경사는 매우 가파르고 길게 이어진다. 오르는 도중 두어번 서서 쉬고는 07:56 363m봉에 올라 10여분 쉬었다.

두동고개


그런후 50여m 가면 x382.0이다. 이후 길은 평탄하게 잠시가다 고도차 150여m를 힘겹게 오른다.

x382.0에서의 조망-북쪽산업단지


보배산(479.2m)(08:32)3각점

정상에는 오래된 3각점과 부러진 정상석, 작은 철구조물과 정상 팻말이 걸려있다. 15분여 정상에 앉아 쉬면서 간식을 하고...남쪽방향으로 내려섰다. 안부를 지나고 3분여 가면 08:56 x422.4인데 정상부근에는 고압선 철탑이 서 있고 서남방으로 바다가 내다보인다.

보배산 모습

3각점 옆 정상석

정상팻말

x422.4부근 철탑과 조망

 

 

비슷한 높이의 봉을 지나고 조금 내려섰다가 오르면 09:08 405m봉 (x406.8 옆봉)인데 직진길이 잡목으로 돼있어 길은 우측으로 꺾였다가 왼편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은 지맥길 수준으로 매우 경사지고 미끄러우며, 고도차 200여m를 내려서 15분여 쉬었다. 잠시 더 내려서면 가족묘지가 나와, 이후 묘지길을 따라 내려선다.

x405의 길안내 팻말


묘지길은 임도처럼 넓이지고 마루금과 함께 가다 왼편 산업단지 쪽으로 내려선다 (직진으로 간다면 절개지와 철책으로 장고개 도로로 갈수가 없다).

10:01 솔솔루션 회사건물 앞으로 가서 도로에 닿고 산업단지 내 도로를 따라 3분여 가면 58번 도로 장고개이다.

가족묘 참배중..??

산업단지로 내려섰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장고개(10:04)

산업단지에서 나오면 점멸등이 있는  횡단보도가 있는데, 지나는 차량이 많아 횡단시 주의해야한다. 횡단보도를 건넌후 왼편의 공사장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철책으로 막았기에, 우측으로 7분여 도로를 따라 장고개를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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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개 횡단보도


 

공사장

10:12 왼편으로 공사장 들어가는 도로가 있어 들어가면 간이 산불초소를 지나 공사장이 왼편에 있고, 정면의 절개지를 올라 길도 없는 산속을 지나면 공사장으로 내려선다.

공사장내 걷기편한 땅을 골라 이리저리...모두 파 헤처져 없어졌지만 마루금이랍시고 왼편가까이에 두고 가면 10:34 줄을 매어 차단시킨 임도가 나온다(전방에서 공사장으로의 진입을 막은). 이후 마루금과 함께 가는 임도를 따라 가면서 고압선 철탑도 지나고...

공사장 입구

뒤돌아보는 공사장, 뒤는 보배산

공사장을 가로질러...

임도를 따라...


10:46 우측에 산불초소가 보이고, 임도는 좁아져 등산로로 변했다. 잠간 초소를 보고 4분여 가면 242m봉을 지나고 10:54 265m정도의 봉(x251.9앞)에 올라 18분여 쉰다. 기온은 14도를 넘고, 겨울채비 두터운 옷은 땀으로 흠뻑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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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산불초소

조망-우측에 몰운대

바위


이봉에서 완만하게 내려서고 11:22 산양마을 갈림 3거리에 오면 우측 산양마을에서 오는 넓은 길과 합류한다. 그리고 1분여 가면 정자와 운동시설 그리고 몇 개의 평상이 설치돼 있어, 텐트만 지고 오면 좋은 캠핑장이 되겠다.

정자를 지나 길은 고도차 100여m를 지그재그로 오르고는 평탄해 지면서 헬기장이 나온다.

산양마을 갈림

정자와 운동시설 그리고 평상들


 

봉화산(329.1m)(11:33)

헬기장에서 앞에 오똑솟은 봉화대가 올려다 보이고 계단을 오르면 봉수대이다. 정상석은 그 옆에 있고, 왼편으로는 산불초소가 있는데 근무자는 2명이 보인다. 정상에서 잠시 쉬면서 산불감시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동쪽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매우 긴 계단을 지그재그로 내려섰다.

헬기장에서 보는 봉수대(봉화산)

봉수대 안내문

정상석

왼편에 매립지

봉화산 내림길의 긴 계단


안부를 지나 272m정도의 봉을 넘고, 길은 내려섰다가 x270.2를 오르는데, 너무 힘이 들어 왼편 사면으로 우회를 했는데, 사면으로는 길이 없어 더 힘이 들었다.


x262.0(12:22)

안부를 지나 고도 50여m를 완만하게 오르면 x262.0 갈림봉인데, 쉼터와 전망데크가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5분여 쉬고, 내려서면 12:32 대성암 갈림길을 지나고 조금 오르면 노적봉 아래 안부이다.

x262.0의 쉼터

조망데크

조망데크에서 보는 노적봉(우측철탑)


노적봉(243.8m)(12:34)

노적봉 안부의 왼편에 철탑이 서 있고, 우측 노적봉에도 철탑이 서 있다. 우측 노적봉을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서, 안부에서 동쪽 녹산보건소 방향으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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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철탑

노적봉의 철탑

노적봉의 조망-x270, 봉화산, 보배산, 불모산


12:45 넓은 길을 따라 안부에 오면 3거리인데, 직진-체력단련장, 우측-보건소를 가르킨다. 노적봉 부근은 휴대전화 불통지역이라 마눌과 전화통화가 되지 않고, 이 3거리에서 겨우 통화가 되었다. 

안부3거리


녹산보건소(12:56)

계단길을 지루하게 내려서면 보건소 건물을 왼편에 보면서 58번 도로에 내려섰다. 마침 마눌이 차를 운전해 녹산교를 건넜고, 서쪽 버스승차장 앞에서 차를 타고 두동마을 주차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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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산교앞 3거리


주차장에서 차들을 회수하고 모두들 진해 용원동 대구집으로 가서 이희중님이 크게 쏘았다.

대구탕


15:00  용원동을 출발, 장고개를 지나 가락IC에서 고속도로를 탔고, 문경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머리를 감고는 문경IC를 나가 괴산을 거쳐 19:00 금왕농협장례식장으로 가서 친구모친상 조문을 하면서 저녁을 먹는다. 일죽IC로 가서 중부고속도로를 탔고, 올림픽 도로를 따라 21:30 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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