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대산-중심봉(진천) (2015.09.12.)
코스: 동잠교-x405-두대산(두타산)-미암재-송신소-x542-중심봉-3각점봉-x542-x366.7-동잠교 (원점회귀).거리약 12Km, 5시간50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2명)
돈: 아침 9천원, 점심 16,000원
홍천 내면으로 가려했는데, 오전중 비예보가 있어 09시 이후 비가 그친다는 진천의 두 대산(두타산)을 간다. 03:00 잠이 깨어 뒤치닥 거리다 마눌을 깨워 04:05 집을 출발, 서부간선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음성휴게소에 05:45 도착, 아침식사를 하려니 한식은 6시 이후에 가능하다고 한다. 해장라면을 주문하니 라면과 밥을 주는데, 밥 한그릇 라면국물에 먹고 라면은 반납...
진천IC로 나가 초평을 거쳐 동잠교에 06:40 도착, 차를 주유소 앞 공터에 대고 산행준비를 한다. 비는 일찌감치 그치고 구름은 끼었지만 비는 오지 않아 준비해간 우비는 차에 두기로 한다.
주유소 앞 주차공간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고도표 (클릭하면 확대됨)
동잠교(06:47)
사격장 입구는 철문으로 닫았고 벌초차량 두어대 닫힌 철문 앞에 대고 벌초준비를 하며, 사격장입구도로 남쪽으로 산행 들머리/날머리가 있다. 우리는 또 다른 들머리인 북동방향 도로를 따라 작은 고개너머로 가면 06:50 화장실과 이정표 그리고 산행안내도와 계단이 나온다. 이곳이정표는 정자(두타정) 1.35Km, 전망대 4Km, 두타산 4.5Km, 붕어마을 14.7Km라 했고 이후 요소요소에 이정표가 자주 나온다.
산행들머리
들머리의 등산안내도
들머리 이정표
두타정(07:14)
등로 주변에는 묘들이 많고, 길은 잠간 오른후 평탄하게 가다 작은 봉을 넘어 조금 내려서고는 완만하게 올라 두타정에 왔다. 정자 앞은 3거리인데, 이정표는 왼편-영구임도입구 2.69Km, 동잠교 1.35Km, 두타산 3.15Km라 했다.
두타정
정자에서 조금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오르는 길에는 통나무를 깔아 계단을 만들었고 한동안 오르면서 통나무 간이의자가 나와 왼편으로 또 오르면 07:36 x405이다.
이봉 정상을 20여m 지나 이정표와 의자가 있어 4분여 쉬었다. 이정표는 동잠교 2.3Km, 두타산 2.2Km라 했으니 x405가 동장교-두타산의 중간지점이 된다.
두타정 지나 오름길 계단
x405직후 이정표 쉼터
길은 조금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07:49 x431.6에 오르고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안부를 지나 긴 오름이 이어지는데, 묘지하나 나오고 이정표가 나온다. 전망대까지 450m, 두타산은 950m라 했다. 이곳에 “배낭에는 휴지를..가슴에는 추억을..” 라 쓴 나무에 걸린 팻말이 다시 쳐다보게 만들고...그래서 그런지 등로는 정비되어 깨끗하고, 리본을 제거 하는지 별로 보지 못했다.
등산로에 쓰레기 버리지 맙시다.
x565(전망대)(08:13)
계단 오름길을 두어번 지나 x565에 서면 큰 전망대가 있는데, 서쪽방향으로 진천읍내와 만뢰산이...남쪽으로는 가야할 통신중계소와 중심봉이 내다보인다. 정상에는 왼편 영수사에서 오는 길도 있는데, 이정표는 왼편 영수사 2Km, 두타산 500m라 했고, 이봉에서 내려선 안부에는 또 이정표가 있는 3거리로서, 왼편-영수사, 두타산-300m를 가르킨다.
계단 오름길
전망대봉의 영수사 갈림길
매우 큰 전망대
전망대 조망-진천읍내와 멀리 만뢰산
전망대 조망-가야할 통신소와 우측 중심봉
두대산(두타산)(598.5m)(08:26)3각점
안부에서 조금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왼편-옹달샘(200m), 정상 100m를 가르키고, 계단을 오르면 작은 돌탑이 나오고 정상 광장이다. 정상석은 3개나 있고, 3각점(음성26 1982재설)은 신/구형 2개나 있으며 정상 북쪽 끝에는 넓은 마당바위가 있다.
두대산 오르면서 옹달샘 갈림길
두타산 정상모습
정상석과 2등3각점
정상을 지나 약간 내려서는 듯 하고는 비슷한 높이의 봉에 서면 나무가 우거졌지만 여기저기 분지같이 움푹움푹 한데, 으름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안부를 지나 08:41 x547.7에 오르고 6분여 내려서면 Y갈림에 이정표가 있는데, 두타산 770m, 왼편길-돌탑, 우측-두타산3거리 530m라 했다.
미암재 갈림길 3거리
이곳에서 왼편길을 가야 능선을 따라 x512.7과 x515를 거쳐 미암재로 가는데, 직진의 좋은길을 따르면 점점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사면으로 휘돌아 미암재로 향한다.
미암재(08:58)
길을 잘 못드는 바람에 거리를 단축하여 미암재에 편하게 왔다. 미암재의 이정표는 왼편으로 미암리 1.2Km, 지나온 두타산 1.8Km, 앞쪽-붕어마을 8.4Km라 했고, 미암리 방향으로는 철계단도 설치돼 있고 주변에는 으름나무가 많이 보인다.
미암재의 이정표
미암재에서 고도 10여m를 올라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다시 조금 오르고는 평탄하게 가는데, 09:13 이정표가 있는 3거리가 나온다. 왼편-유아숲체험장 1.57Km, 두타산 2.65Km라 했는데, 504m봉 직전 왼편으로 능선을 따라가는 길이다.
길게 이어지는 x504의 끝에서 또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왼편-삽사리 1.49km, 사격장입구(동잠교) 6.3Km라 했다.
진재(09:22)
3거리에서 3분여 내려서면 진재고개인데, 왼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지만 이정표는 없다. 진재에서 4분여 경사지게 오르면 x521.0인데 정상부는 넓지가 않고 길은 또 내려서기 시작하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온다.
진재-왼편으로 가는 길도 있다.
통신중계소(09:37)
KBS중계소 철탑이 나와 이를 우측에 끼고 가면 MBC철탑과 철망이 나오면서 길은 우측으로 꺾어져 MBC중계소를 왼편에 끼고 지나서 임도같이 넓은 길이 되고, 이정표가 있는 3거리가 나온다. 왼편-삽사리 1.36Km라 했고 등산지도도 세워져 있다.
통신중계소 철탑(MBC)
MBC 앞 3거리 이정표
MBC앞 등산안내도
넓은 임도를 따라 100여m가면 시멘트도로 3거리이다(09:42). 이곳 이정표는 우측-사격장(출입금지)이라 했다. 시멘트길을 따라 2분여 가면 09:45 이정표가 있는데, 우측-통신대라 했다. 이곳에서 시멘트길을 우측에 끼고 숲으로 난 등산로를 4분여 따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우측으로 군 통신대가 자리 잡고 있다. 헬기장 끝에는 모노레일이 있고 길은 Y갈림인데, 왼편-영천(출입금지), 직진-등산로이다.
시멘트 도로 3거리의 이정표-우측 출입금지
시멘트 도로 3거리
통신대 입구-시멘트도로 출입금지
헬기장
x547.4(10:27)
모노레일 밑으로 통과하여 6분여 가면 x547.4 정상직전 바위쉼터가 있어 15분여 쉬면서 간식을 하고, 2분여 오르면 x547.4정상이다. 이후 길은 고도차 60여m 내려서고 다시 조금 오르면 10:37 x520.2이고 정상을 지나내려선다.
배너미고개(10:46)
x520.2에서 길게 내려서면 배너미고개인데, 이정표는 왼편-공병대대라 했고, 리본들이 땅에 떨어져 있다. 보아하니 등산로 주변 잡목을 제거하면서 리본들이 걸린 가지를 일부러 베어낸 듯 하다.
배너미고개
x542(11:03)
배너미고개에서 고도차 120여m를 길게 오르면 x542인데, 이정표가 서 있고 우측-사격장입구 3.1Km, 왼편 붕어마을 4.3Km라 했다. 이곳에서 붕어마을방향으로 하산을 하면 좋은데, 차를 동잠교에 두었으므로 우측 사격장입구로 하산을 해야 한다. 그러나 직진방향에 중심봉이 있어 다녀오기로 하고, 조금 내려서면 안부에 이정표가 있고, 왼편-보타사 1.4Km를 가르킨다.
x542
x542이정표
중심봉(547.4m)(11:12)
안부에서 오르면 작은 바위봉이 나오고 이곳에서 2시방향으로 철계단을 지나 중심봉이 올려다 보인다. 철계단을 지나 중심봉 정상에 서면 2개의 큰 돌탑과 중간에 “중심봉”이라 쓴 나무기둥이 세워져 있고 남쪽 돌탑 밑에는 작은 부처상도 끼워놓았다.
이곳에서 지나온 통신소와 두타산, 그리고 초평저수지가 넓게 내려다보인다.
저 앞에 중심봉이...
중심봉
중심봉 남쪽돌탑밑에 불상이...
중심봉 조망-초평저수지
중심봉 조망-앞의 x485.6
x520.4(11:17)3각점
중심봉에서 잠간 내려서서 3각점이 있는 x520.4를 다녀온다. 오래된 3각점은 글씨를 알아보기 어렵고, 3각점을 지나 저 앞에 x485.6위의 돌탑이 내다보인다. 이곳에서 발길을 되돌려 중심봉을 거쳐 x542에 왔다(11:27).
x520.4의 3각점
x542에서 사격장입구쪽으로 내려서면서 바위들도 지나면서 우측으로 두타산과 통신소들이 시원하게 내다보인다.
x542에서 내려서면서 왼편의 중심봉
바위도 지나고..
우측으로 두타산과 통신소도 보이고...
x386.7(11:50)
한동안 내려서던 길이 잠간 오름짓을 하면 x386.7인데 사격장입구 2.3Km라 쓴 이정표가 서 있고, 이후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호젓한 숲길이 이어지며, 군 사격장 경고판서 가끔 보이고, 약간은 지루한 감이 든다.
x386.7의 이정표
호젓한 산길
경고문
경고문
x173.0(12:25)3각점
한동안 내려서던 길이 잠간 고개를 들고 오르면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173.0 이다. 고도가 낮아지니 가끔 묘도 나오고 우측 계곡으로는 사격장 통제선도 보인다.
x173.0의 3각점
동잠교(12:37)
왼편 고속화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음을 들으면서 내려서면 동잠교 사격장 입구이다. 동잠교를 건너 주유소에 오니 등산객들 차량인지 많은 차량이 서 있고 관광버스도 등산객을 기다리면서 술국을 끓이고 있다.
동잠교 사격장 입구(우측)
뒤돌아본 날머리
등에 지고간 점심은 먹지도 못하고, 진천읍내로 가서 곰탕으로 점심을...국도를 타고 양지IC로 가는데, 17번 도로는 차들로 주차장 같고...고속도로로 집입 하는걸 포기하고 용인방향으로...신호등을 받으면서 요리조리 네비의 지시에 따라 성남-수서고속화도로를...막히는 올림픽 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17: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