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무갑산-관산

조진대 2015. 8. 31. 15:10

무갑산-관산 (2015.08.30.)


코스: 무갑리 회관-무갑산-웃고개-뒷골산-관산-배내미재-삼봉-무갑리 회관 (원점회귀)

거리약 12Km, 6시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돈: 막국수 14,000원

 

무갑-관산실트랙.gpx

 

 

 

금요일 벌초를 한후 매우 피곤, 하루를 쉬고는 몸이 쑤셔 무갑산-관산을 가기로 한다. 일요일 05:25 집을 출발, 성남을 거쳐 초월에서 무갑리로 들어가 06:20 마을회관 앞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준비해간 아침밥에 물을 말아 후루룩...

무갑리 마을회관 앞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무갑리(06:43)

무갑리의 고도가 60여m이니 무갑산 정상까지는 520m정도를 계속 올라야 한다. 마을회관은 구판장과 같이 있고 옆은 보건소이며, 회관 앞은 정구장이다. 보건소 왼편으로 난 골목입구에 무갑산 2.4Km라 쓴 이정표가 서 있고, 골목길을 2분여 가면 Y갈림이 나와 이정표대로 왼편으로 가면 길은 좁아지지만 곧 넓은 길로 변한다.

무갑리 회관앞 이정표

마을길 Y갈림에서 왼편으로...


06:49 마을길이 우측으로 꺾어지는 지점에서 직진으로 가려니 밭 가장자리를 타야 하므로 그냥  포장길을 가면 T형 3거리에서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왼편으로 간다.


무갑사(07:00)

전원주택들이 있는 길을 따라가면 무갑사 절이 나오고 그 앞 3거리에서 우측에 등산로 입구가 있어, 등산안내지도와 리본들이 매어있다.

넓은 수레길을 잠시 가면 물탱크를 지나고, 07:04 작은 다리가 나오면서 수레길은 끝이 나며, 이후 등산로로 변한다. 계곡을 왼편에 끼고 가면서 왼편은 철조망을 쳐서 물로의 접근을 막는다.

무갑사 앞 등산로 입구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물탱크를 지나 넓은 길따라...


07:12 두 번째 다리가 나와 계곡을 우측에 끼고 가는데, 우측에는 높은산이 올려다 보이고, 길은 경사가 급한 계단길로 변한다.

능선을 향해 경사진 계단길을 오른다.


능선3거리(07:22)

계단이 끝나고 고도 340m정도의 능선에 붙으면 이정표가 서 있는데, 마을회관 1.4Km, 우측-무갑산 1Km라 했고, 왼편에는 의자도 있고 왼편 능선으로 길도 보인다. 이곳에서 8분여 쉬고 우측으로 오르면 또 계단이 나오면서 부부등산객이 하산을 한다.

능선의 이정표


07:44 고도 454m정도의 능선에 오르면 왼편에서 오는 능선과 합류하여 우측으로 정상을 향하면서 경사는 급해진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계단


무갑산(580.8m)(08:00)3각점

지도상 무갑산 정상에 오르면 이정표(마을회관 2.28Km, 정상 120m)와 태양전지 시설이 있고, 이곳에서 왼편으로 100여m 가면 비슷한 높이의 봉에 정상석(579m)과 3각점(이천25 2012재설)이 있고, 사방이 트인다. 남서 방향으로 태화산-백마산, 동남쪽으로 천덕봉, 북동방향으로 앵자봉이... 아래 마을에서 올라오신 아줌마 한분은 15년 동안 매일같이 이산을 오른다는데, 날씨가 좋으면 서울의 남산까지 보인다하며, 등산중 주워온 밤을 5개나 건넨다.

지도상 무갑산 정상 모습

정상석과 3각점이 있는 정상 모습

무갑산의 3각점

무갑산에서의 조망: 태화산~백마산 능선

무갑산에서의 조망: 삼봉, 관산, 앵자봉방향


 

정상에서 동남방향으로는 절벽이라 남쪽으로 휘돌아 내려서고 5분여 가면 3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직진-신월리, 왼편-관산이라 했다. 왼편(동쪽)으로 7분여 가면 헬기장을 지나고, 3분여 가면 로프를 맨 경사진길을 내려선다. 잠시가면 119 표지판이 있고 그 왼편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데, 무갑리 쪽으로 가는 길인 듯....

뒤돌아본 로프가 있는 내림길


웃고개(08:31)

안부에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4거리인데, 왼편-무갑리 마을회관 3.68Km, 우측-학동리 1.18Km, 관산-4.4Km, 무갑산 810m라 했고, 좌우로 길은 넓다. 얼굴의 죽은깨를 수술한 마눌은 얼굴 마스크를 쓰고, 이곳에서 무갑리로 하산을 바라지만, 일찌감치 가서 차에서 기다리기도 뭐하고...무갑리 하산길이 여러번 나오니 갈때까지 가보자고 계속 함께 진행한다.

웃고개의 이정표


x411.5(08:40)

웃고개에서 고도차 50여m를 오르면 x411.5인데 7분여 앉아 쉬고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고도차 100여m 오른다.


뒷골산(489.2m)(09:13)3각점

뒷골산 갈림 3거리에 오르면 이정표(무갑산 1.96Km, 관산 2.79Km, 우측-신립장군 묘)가 있는데, 우측 신립장군 묘 방향으로 50여m 가면 3각점(이천443)이 있는 뒷골산이다. 지형은 산 같지 않고 평평한 길 가운데 3각점이 있을뿐... 의자가 있는 갈림길 3거리로 되돌아가서 200여m 가면 155m정도의 밋밋한 봉을 지나고 조금 내려서는 듯한다.

뒷골산 갈림의 이정표

뒷골산의 3각점


x605(09:41)

고도 485m정도의 안부를 지나 우측에 고압선 철탑이 있는 x605를 향해 오르면서 뒤에서 등산객 한분 우리를 앞질러 가는데, 무갑리에서 출발해 무갑산, 소리봉, 관산을 거쳐 무갑리로 간다한다.


앵자산 갈림(09:48)

x605에서 조금 내려서는 듯하다 잠시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우측-소리봉 650m/앵자산이라 했고, 앞의 관산 1.6Km, 지나온 무갑산 3.25Km라 했다. 3거리에서 2분여 완만하게 오르면 x6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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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자산/소리봉 갈림길


x608을 지나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지고, 09:58 바위가 있는 작은봉에서 길은 왼편으로 바위를 휘돌아 내려서고 안부에서 고도차 30여m 오르면 x575이다(10:02). 이를 지나 6분여 더가면 x570에 올라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간다.


이정표 4거리(10:16)

x570을 지나 안부에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4거리인데, 왼편은 무갑리회관 3.54Km, 앞-관산 320m, 뒤-무갑산 4.53Km, 우측은 “등산로 폐쇄”라 했으나, 그쪽 내림길에 로프도 매어있고 길도 넓게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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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리의 이정표


관산(559.6m)(10:24)

안부4거리에서 고도차 50여m를 오르면 정상석과 이정표 그리고 등산 안내도가 있는 관산이다. 이곳 의자에 앉아 10여분 쉬면서 빵으로 간식을 한다. 삼봉은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야 하는데 3.2Km라 했다.

관산 정상석

관산의 이정표


배내미고개(10:49)

관산에서 15분여 내려서면 고도 385m정도의 배내미고개 안부 4거리이다. 의자 뒤에는 쓰레기가 쌓여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왼편-무갑리 1.6Km, 우측-우산리 1.8Km, 지나온 관산 600m, 앞-관음사 4.8Km라 한 시멘트 기둥이 서 있다. 이곳에서 마눌은 무갑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서 계곡을 잘 보라했다.

배내미 고개 4거리


배내미를 출발, 8분여 오르면 455m정도의 봉인데 왼편 나무사이로 조망이 조금 트여 무갑산이 우뚝서 보인다. x475를 향하면서 우측으로 우회하는 듯한 길이 있지만 11시 방향으로 x475를 오른다.

왼편에 무갑산이...


x475(11:08)

이정표가 있는 x475에 올랐다. 우측-천자바위 2.3Km, 뒤-관산 1.4Km라 했는데, 우측으로 가면 도장동 방향이고, 삼봉은 왼편(서북방향)이다.

x475의 이정표


x478.8(11:28)3각점

3각점봉을 향하면서 등산객 한분을 만났는데 모기장이 달린 내 모자를 보더니..“아하 날파리 때문에 그렇게 했군요...나도 그리 해야지..”

x478.68에 3각점(이천412)을 보고 50여m 가면 x481.3을 지난다. 그리고 비슷한 높이의 긴 봉을 지나 내려선다.

x478.8의 3각점


삼봉(467.9m)(11:49)

삼봉을 오르면서 등산객 한분을 또 만났다. 정상에는 의자와 돌탑이 서 있고, 이정표는 우측-관음사 2.06Km, 왼편-무갑리 2.37Km, 지나온 관산 3.2Km라 했다. 의자에 앉아 8분여 쉬고는 왼편길로  50여m 가면 또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우측-관음2리회관 3.23Km, 왼편-무갑리 2.3Km라 했다.

삼봉 모습

삼봉의 이정표


갈림길(12:16)

이후 경사진 길을 내려섰고, 12:12 왼편으로 꺾이는 지점을 지나 4분여 가서 직진의 확실한 길을 버리고 왼편의 펑퍼짐한 계곡쪽으로 내려섰다. 길은 희미한 족적이 이어지면서 층층의 묵은 밭에는 산돼지 목욕탕도 보이고, 두어번 묘지길과도 합류하지만 희미한 길은 넓어지지 않고 이어진다.

산돼지 목욕탕


왼편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한 후 풀이 무성한 수레길 정도로 넓어지고, 2분여 가면 농막이 나오면서 길은 확실해진다(12:28).

이후 계곡을 왼편에 끼고 농로 따라 내려서면 비닐하우스를 지나 마을길로 이어진다.

첫번째 나오는 농막

농로를 따르면서 왼편의 무갑산


무갑리 마을회관(12:43)

도로에 오면 오래된 나무그늘 아래 마눌이 앉아 기다리고 있고, 50여m 가면 차를 세워둔 마을회관 앞이다.

무갑리 출발지에...


차를 회수하여 광주IC앞을 지나 국도를 타고 하남으로 갔고, 마방집 앞에서 왼편 샘고개 방향으로...고골4거리 직전 “강릉해변메밀 막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식당벽에는 정주영 씨 사진과 서명도 걸려있는 맛이 괜찮은 집이다.

막국수가 맛있는 집(고골4거리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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