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3차 성산정(2015.04.12.)
참석자: 임 정호, 최 해웅, 형 남식, 이 경민, 이 종업, 조 래권, 외 3명 (합 9명)
오늘 성산회에도 가야겠고, 막내동생 딸내미 함도 들어온다 하고...일찌감치 차를 타고 고골, 돈춘상회에 와서 막걸리 2병을 사고는 차를 그 집 앞에 주차... 09:32 산행을 출발한다. 도로변 벚꽃나무는 화사하게 꽃을 피웠고...
벗꽃은 제 철을 맞고...
마을길의 개 새끼들은 반가워서 짖어대고, 민가앞 배나무꽃도 활짝피어 벌들이 날아든다. 모자회관 쪽 산길을 따라 오르면서 진달래들도 자랑이나 하듯 눈부시게 피어있다. 쉬지 않는 대신 속도를 늦추어 꾸준히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 평탄하게 가면서 길 양쪽은 진달래가 도열해 있고...
강아지들을 반가워 짖어대고...
만개한 배나무꽃
굳이 진달래 군락지로 갈 필요가 있겠는가..??
등산로는 꽃으로 징식되고...
10:30 성산정에 왔다. 깔판은 바람에 날려 자유 분망하게 나 딩굴고... 누군가 햄 깡통도 정자엪에 버리고..
깔판, 빈병, 등등을 주어 모으고, 더렵혀진 밥상도 물가로 가져가 닦아 말리고... 정자내 자리도 걸래로 훔치고...기다리기도 지루해 마눌과 둘이서 막걸리를 따라 닞달래 한닢 띄워 마셔본다. 정자입구 깔판을 치우니 지네도 기어 달아나고...
자동샷터로 둘이서 사진도 박고...
꽃속에 앉은 성산정
막걸리에 진달래 꽃님한장....
도망가는 지네...안주로 딱 좋은건데...
기다리기 심심하니 자동샷터로..
11:45 임정호 회장을 선두로...경민이, 남식이 속속 도착들을 하고, 한참후 해웅이 손님들 모시고 들이닥치고...불판에 삽겹살....된장 풀고 취나물 넣어 국끓이고..막걸리와 복분자말걸리, 소주에 복분자액 넣고...
까스를 펴...!!
된장도 풀고...
안주도 좋고...
술도 가지가지..
13:40 일행을 두고 마눌과 먼저 하산을 시작한다. 14:30 둔촌상회에서 차를 회수...성북동으로...
하산길의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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