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차 산행(성산정) (2015.03.15.)
코스: 상사창동-성산정 (왕복), 거리 6Km (3Km X 2)
인원: 임 정호, 최 해웅, 조 래권 외 7명 (합 10명)
오늘은 광암동 향교고개에서 출발하여 외곽순환도로가 지나는 광암턴널, 금암산, 연주봉, 북문을 거쳐 성산정으로 가려고 했다. 그러면 산행거리는 합 11Km가 되어 섭섭하지는 않게 되는데, 며느리가 아침에 해외여행을 가는 바람에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늦어졌다. 그래서 차를 운전해 마눌과 함께 88도로를 가는 도중 10시에 회장으로부터 전화... 좀 늦을것이니 먼져가시라고 대답을 하고는...상사창동 둔촌상회에 차를 대고 주차비 명목으로 막걸리 한 병을 샀다.
출발 하면서 뒤돌아보는 능선-저능선을 타려고 했었는데...
상사창동(10:25)
버스를 타고 오는 사람들 보다 출발시간이 이르게 되었지만 기다리기도 지루하여 먼서 슬슬 출발을 했다. 다리를 건너 옛날 다니던 길은 막았기에 왼편 모자원 방향으로 마을길을 좀 가서 철망이 있는 집에서 우측의 시멘트 길을 가서는 산길로 접어든다.
자전거 한 대 끌고 가는 사람이 묘지에서 잠시 쉬는데, 끌고 산을 오르기 힘들 것 같으니 뒤돌아 내려가고...경사진 길을 올라 여름철 쉬는 곳을 지나 자전거 3-4대가 우르르 달려 내려온다. 길이 넓고 좋으니 등산길이 자전거길로 되었나..?? 속으로 투덜대며 가면서 남녀한쌍의 등산객이 하산을 하고...
또다시 10여명의 자전거팀이 우루루 바위 굴리듯이 내려 쏟는다. 아이고 정신 없어라... 이젠 모두 지났으려니...안심하고 계속 올라 11:11 주능선에 붙었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면 마방집까지 연결이 되며 성산정까지는 6Km가 조금 웃돈다.
8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가면 이정표가 서 있는 전망바위 갈림 3거리이고, 평탄한길을 3분여 가면 의자 2개가 있는 바람재이다. 성산정을 6분여 가면 되기에 쉬지 않고 이장집을 지나 성산정으로 갔다.
전망바위 갈림길 이정표
성산정(11:29)
성산정뒤 생으로 가서 졸졸 흐르는 물을 한병 받아오고, 3겹의 비닐문을 헤집고 들어가 깨끗한 천막을 깔고 밥상을 펴서 지고 온 막걸리, 6년 숙성된 매실주, 만두 보따리와 버너, 냄비등을 꺼내 준비완료... 무료하게 기다리니 11:56 임정호 회장이 도착을 한다.
정자뒤 물
정자에 앉아 누가 오기만을 기다린다-회장님 도착.
임회장은 정자아래 창고에서 도구들을 꺼내 씻고, 찌개준비를 하고...12시가 지나 꺾따리가 오고 10여분 더 기다리니 해웅이 할머니들을 모시고 왔다. 오늘 인원이 늘어나니 정자가 좁다는 느낌...
정자에 매달린 개뼉따귀
삽겹에 막걸리....찌개국물에 밥, 그리고도 출출해서 만둣국도... 이장댁에서 물을 길어 가면서 선물한 쇠주 한병은 열지도 못했다. 쓰레기를 모으고 종이류는 태우고...하산준비를 마치고 14:55 정자를 출발....
이장댁에는 작은 개들도 끌고 왔는데, 그놈들 불에 올려 돌돌 뒤집어 가면서 구으면 술안주로 기똥차겠다.
뒷 정리
한시간여 하산을 했고, 인원이 많으니 차에 태울 수도 없고... 하직인사를 하고는 둔촌상회로 가서 차를 회수... 16:02 출발-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집에 온다(1시간15분 소요).
'성산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863차 성산정 (0) | 2015.04.13 |
---|---|
860회 산행 (0) | 2015.03.22 |
858차 산행(성산정) (0) | 2015.03.09 |
성산정 (0) | 2013.12.15 |
윤 용태 남한산 1200회 산행 (0) | 2013.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