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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맥 1 남해대교-평현고개

조진대 2014. 11. 18. 12:52

남해지맥 1 남해대교-평현고개 (2014.11.16.)


코스: 남해대교-산성산-노량공원-구두산-금음산-대국산-삼봉산-망운산-관대봉-연죽산-평현고개. 거리약 23Km, 10시간 소요


누구와: 나홀로


돈: 점심 15,000원


노량마을 횟집골목 넓은 주차장에서 일어나 화장실을 이용하고 아침식사를 한후 산행준비를 하고는, 차를 타고 남해대교 서쪽 임도입구로 가려고 남해대교로 올라보니, 가는 길이 없어 북단까지 갔다가 U턴, 횟집골목 주차장으로 되돌아 왔고, 다리밑으로 난 도로를 따라 조금가면 건물하나 있는 옆으로 시멘트길이 보인다.

남해대교 서측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남해대교(06:45)

건물 건너편 도로변에 주차공간이 있고, 건물을 왼편에 끼고 공동묘지로 가는 시멘트 길을 오르면 끝 묘에서 산성산 오르는 길이 나온다.

산성산 오르는 공동묘지 입구


산성산(158.3m)(07:06)

10여분 오르면 x114.3이고, 경사가 완만해진 길을 또 10여분 가면 아무런 표식이 없는 산성산 정상이다. 정상을 20여m 지나면 왼편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길이 있고 로프를 매어 놓았기에 이를 잡고 내려선다.

산성산 정상


노량공원(07:20)

도로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3분여 도로를 따라가면 노량공원이고, 도로를 따라 왼편으로 꺾어지면 구들뫼로 오르는 시멘트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잠시 걸으면 마눌이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어 거리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차를 타고 임도 3거리에 가서 차를 내리고, 임도를 따라 북쪽으로 200여m 가서 산으로 오른다.

노량공원앞 도로

노량공원


구들뫼(377.9m)(07:53)

산으로 오르는 길은 없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급경사를 오르면서 가끔 지맥꾼 리본들이 보인다. 임도에서 15분 정도 오르니 왼편에서 오는 수레길 같은 등산로를 만나고 편백나무 숲으로 된 구들뫼 정상에 섰다.


구두산(370.7m)(07:58)3각점

구들뫼에서 완만하게 내려서고 조금가면 3각점(남해411 2002재설)이 있는 구두산이다. 3각점을 지나 450m정도 가면 고압선 철탑 20여m전,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어 이를 따라 내려서면서 재선충 방제목 무더기들을 지나 08:06 임도에 내렸다. 내려서서 보니 20여m 동쪽에 이정표가 서 있고 그곳에 내려오는 길이 보인다.

구두산 3각점

구두산에서 내려와 만나는 임도와 이정표


이 임도에서 기다리는 마눌 차를 타고 용강마을을 지나 금음산 들머리로 갔다. 시멘트 임도를 오르면 좌우로 넓은 임도가 지나는 3거리인데, 왼편 10여m에 등산로 입구가 보이며 이정표는 금음산 2.1Km, 대국산성 4.1Km라 했다.

금음산 입구 등산안내도

금음산 입구 이정표

 

 

넓은길을 20여분 경사지게 오르면  뒤로 금오산이 조망되고, 08:40 x423.1에 오르고 왼편으로 꺾여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남재를 지난다. 08:53 x404.5를 지나고 5분여 가면 x413.3이다.

뒤돌아보는 조망-멀리 금오산(우)

전방의 대국산성


금음산(480.9m)(09:11)3각점

이어지는 돌담의 용도를 의아해 하면서 완만한 오름 끝에 3각점(남해24 1991복구)이 있는 금음산 정상에 섰다. 많은 리본들이 나풀거이며, 저 앞에 대국산성이 좍...멀리 삼봉산과 망운산도 시원하게 내다보인다.

돌담의 용도는..??

금음산 정상 3각점


정상에서 조금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편-전망대, 우측 대국산성 1.5Km, 뒤는 용강마을 3Km라 했고 7분여 가서 x459.8을 지난다.

이정표


약치곡산(455.3m)(09:26)

x459.8에서 5분여 가면 약치곡산인데,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고, 조금 더가서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내려섰다.

약치곡산 팻말


09:42 임도 광장에 내려 마눌을 만나, 물을 끓여 커피를 마시고 마눌과 함께 대국산성을 향한다. 대국산으로 오르는 길은 시멘트 포장을 했고, 7분여 가면 산성이 나온다.

임도광장-대국산 들머리


대국산(371.3m)(10:11)

산성아래 이정표가 있어 가청고개는 1시 방향으로 가라고 하는데, 산성으로 올라서면 연못터와 건물터등이 있고, 정상을 지나 성벽을 내려갈 수가 없어, 이정표가 있는 입구로 되돌아가 성벽을 왼편에 끼고 갔다.

대국산성

대국산성 전설

연지

대국산에서의 조망-남쪽

산성을 왼편에 끼고..


10:22 이정표가 나오고 가청고개 1.42Km라 했는데, 마루금 보다는 조금 이르지만 왼편으로 내려가면서 마루금과 합류하고 10여분 가면 지도에 없는 시멘트길을 가로지른다.

10:43 또 임도를 만나고 이곳에서 기다리는 차를 타고 삼봉산 입구인 도마공동묘지로 갔다.

왼편 가청고개로 내려선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도마공동묘지(11:09)

공동묘지 끝에서 차를 내리고 수레길 흔적을 따라 10여분 가면 x286.9를 지나고 1분여 가면 왼편에 100번 고압선 철탑이 있고 우측으로는 철탑길이 넓게 나 있다. 그리고 4분여 더 가면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이 있는 고개를 지나, 길은 오르면서 11:34 이정표가 나온다.

왼편 현촌마을 740m, 정상 300m라 했는데, 지맥은 이곳에서 왼편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삼봉산 정상을 가보기로 한다.

삼봉산 갈림 3거리-지맥은 현촌마을쪽으로..


삼봉산(422.1m)(11:41)3각점

조금은 좁아진 길을 잠시 오르면 3각점(남해303 1986재설)과 팻말이 걸린 삼봉산이고, 북쪽방향 멀리 금오산과 지리산도 내다보인다. 지도상 정상은 동북방향 100여m라 했지만 길도 있어 보이지 않아, 이곳에서 발길을 되돌려 이정표가 있는 3거리로 되돌아간다. 급경사를 내려서고 금은산에서 봤던 돌담을 따라 내려섰다.

삼봉산

삼봉산에서 조망-우측 금오산, 왼편 지리산


현촌마을(12:06)

마을길을 지나 도로3거리에 나오면 정자가 있고, 망운산 등산안내도가 서 있다. 점심시간이 되었기에, 차를 타고 동쪽으로 1.8Km를 가면 대곡저수지를 지나 신기마을 도로변에 “밥하기 싫은날” 식당겸 찜질방이 있어 뼈해장국과 맥주1병을 비웠더니 기운이 불쑥 난다.

차를 타고 다시 현촌마을 3거리로 와서 13:14 산행을 시작한다.


정자를 우측에 끼고 폭 0.5m의 경사진 시멘트길이 있고, 이정표는 정상 2.7Km, 주차장 1.9Km라 했다.

13:41 x411.0을 나도 모르게 지나고, 13분여 경사진 길을 천천히 오르면 나무계단길이 나온다.

 

현촌마을 망운산 들머리

현촌마을 망운산 들머리 이정표-뒤는 삼봉산

나무계단


14:08 x643.6에 오르고, 1분여 가면 임도가 좌우로 지나면서 이정표와 넓은 공터 그리고 화장실도 있다. 이정표는 왼편-화방사, 현촌마을 1.9Km라 했고, 임도를 가로질러 계단 앞에 “망운산 철죽군락지” 표지석이 보인다.

화방사 갈림 3거리 이정표

망운산 철죽 군락지 입구

뒤돌아 보는 주차장과 화장실

뒤돌아보는 조망-멀리 광양(왼편)


망운산(785.5m)(14:30)

계단을 오르면서 길 양편으로는 빼곡한 철죽나무가 들어차 있다. 뒤를 보면 주차장 공터와 화장실, 그리고 멀리 금오산과 광양까지 내다보인다. 전봉을 지나 5분여 가면 정상석이 있는 망운산 이다. 전방으로 관대봉과 남산, 남해읍이 좍 보이고, 우측으로는 KBS중계탑이 있는 지도상 망운산이 보인다.

철죽나무 사이로 계단이...

망운산

망운산에서의 조망-앞에 관대봉


정상을 내려와 안부에 이르면 왼편 망운암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 14:46 757m정도의 봉에 오르면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우측 KBS중계소, 왼편 관대봉이라 표시했고, 지맥은 이곳에서 관대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20여분 지루하게 내려서면 안부이고 고도차 80여m를 식식대고 오르면 관대봉이다.

 

갈림봉에서 조망-앞의 관대봉

관대봉 갈림봉의 이정표-뒤는 망운산

갈림봉에서 보는 우측 KBS중계소

하산하면서 왼편의 망운사


 

관대봉(595.1m)

철계단을 지나 바위가 冠帶처럼 둘러쳐진 관대봉 정상에 섰다. 저 아래연죽산과 어림짐작으로 평현고개를 가늠해 보며, 올라오기로 한 마눌을 호출하니, 약수터에서 쉬고 있다한다.

철계단으로 되돌아가 괜대봉을 내려서고, 높은 바위를 왼편에 끼고 가면서 비박에 좋음직한 대피처도 보인다.

관대봉의 철계단

관대봉에서 뒤돌아보는 망운산(우)과 KBS중계소(좌)

관대봉 아래 비박지..??


내려서면서 길은 매우 넓어졌고, 15:31 약수터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고,  3분여 더 가면 4거리에 또 이정표가 있다. 우측 약수터 300m, 정상 2.3Km라 했다. 이 4거리에서 1분여 가면 또 이정표가 있는데, 지맥은 넓은 길을 버리고 우측 좁아진 “평현고개” 방향으로 가야한다(15“35). 이곳에서 마눌을 만나고 함께 하산을 한다.

넓어진 길

약수터 입구 이정표

평현고개를 알리는 이정표


1분여 가서 x441.9를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15:53 x354.9에 와서 잠시 쉬고, 내려서는 길에 스텐봉을 박아 잡고 내려가도록 한 남해군청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급경사에 설치된 스텐봉


남해공원묘지(16:09)

길이 평탄해지면서 공원묘지 아스팔트 도로에 왔다. 이곳에 세워둔 차를 타고 공원묘지내 도로를 따라 x263.4를 생략하고 연죽산 들머리로 간다.

남해 공원묘지


연죽산(242.5m)(16:24)3각점

시멘트길을 잠시 가면 무지 큰 납골당이 나오고 이를 왼편에 끼고 좁아진 길을 오르면 평평한 연죽산 정상에는 3각점(남해431) 받침만 있고 3각점은 없어졌다.

연죽산 없어진 3각점


평현고개(16:42)

연죽산에서 발길을 되돌려 공원묘지로 갔고, 차를 타고 평현고개로 갔다. 4거리인 고개는 공사중인지 어수선 하고 날머리와 들머리를 확인하고는 집으로 향한다.

평현고개 날머리


남해대교를 건너 하동IC로 갔고, 고속도로를 타고 금산휴게소에서 잠시 화장실을 이용한다. 트럭에 단감을 싣고 와서 팔기에 싼 편은 아니지만 1만원에 한봉지를 샀고, 회덕분기점을 지나고, 중부고속도로와 갈라져서는 청주IC부터 막힌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안성분기점에서 제2서해안으로 갈아타니 씽씽 잘 빠진다. 22:50 집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