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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지맥 2 소야동-울진

조진대 2014. 9. 1. 16:09

쇠치지맥 2 소야동-울진(2014.08.31.)


코스: 소야동-x201.2갈림-x130.9-후정리-죽천농원-x104.6-지장사-죽전동-x62.7-남대천, 거리약 19Km, 5시간 47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이희중님, 무심이님과 나 (4명)


05:00 왕피천변 둔치에서 일어나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 매우 쌀쌀하다. 아침식사를 밖에서 할 수가 없어 두분의 차를 강둔치에 두고 내차로 소야동으로 가서 임도로 조금 들어가니 바람도 없고...

아침식사를 하고는 마눌은 후정리에서 만나기로 하고 4명이 산행을 출발한다.

오늘은 마루금이 도로와 근접하는 구간이 많아 차로 이동하는 거리가 길고 산행거리는 그만큼 짧아졌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소야동(06:25)

임도입구3거리에서 북동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마루금으로 향한다. 도로변에 저체온증으로 죽은 두더쥐 새끼 한 마리 보이고 3분여 더가면 마루금이 지나는 고개이나 그냥 도로를 따라 3분여 더가면 우측으로 들어가는 임도 같은 마을길이 있어 3분여 들어가서 마을길을 버리고 왼편 산으로 들었는데, 길은 없고 무성한 산초나무들 사이를 헤집고 오른다.

저체온증으로 죽은 두더쥐 새끼


06:42 우측으로 꺾어져 내려서면 묵은 밭에는 독할나무들을 심었고, 이를 지나 산초나무들을 헤치면서 x200.3을 오르는 도중 우측을 보니 수레길이 보여 그리 내려섰다(소야동 도로에서 우측 마을길로 들어서 산으로 들지 말고 마을로 들어가 x200.3으로 향하는 수레길을 따르면 좋다).


수레길을 따라 마루금과 만나는 지점에서 뒤에 오는 분들을 기다리며 쉬었는데, 2분은 팻말이 걸린 x200.3을 지나 내려온다. 이후 좋은길을 따르다, 좋은길을 버리고 산길로 들어서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가다 묘지길을 만나고, 좌우로 길이 있는 4거리를 지나 3분여 묘지길을 따라, 왼편에 x201.2를 보면서 완만하게 올랐다.


x201.3갈림(07:33)

우측 150여m에 3각점이 있는 x201.3을 두고, 서로 다녀오라고 권하면서 앉아 쉬었다. 그리고는 넓은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왼편 산으로 오르고...


07:53 195m정도의 봉에 올라 왼편으로 꺾어지고, 4분여 가서 길흔적은 왼편으로 내려선다. 길을 따라 안부로 내려서면 작은 계곡을 만나는데, (마루금은 약간 왼편이지만 길이 없으니...) 좌우로 넓은 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길을 따라가다 산으로 들고...

왼편 멀리 울진 원전이...


165m정도의 봉은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160m정도의 봉도 우측으로 지나고, 08:10 담양전씨 묘를 지나 확실한 길을 따라 왼편으로 3분여 가면 고압선 철탑이 나오고, 철탑에서 우측으로 꺾여 가면 또 고압선 철탑이 있는 3거리에서 우측길로 가고(08:20)....1분여 가면 x130.9이다.


수레길을 따라가면서 145m정도의 봉을 왼편에 끼고 돌았고, 4거리에서 왼편의 묘지길를 따라가면 묘에서 마루금에 붙어 08:29 뒤에 오는 분들을 기다리며 쉬는데, 가까운 농막에서는 확성기 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이후 좁아진 묘지길을 따라가면 우측으로 가는 마을길도 나오고..


망이 쳐진 넓은 밭이 나와 이를 가로질러가서 밭끝에서 망을 넘고, 넓어진 길 우측에 민가한채 내다보인다. 넓은 묵은밭을 가로 질러가면 밭 끝에 농막인 듯한 폐가옥이 나오고 이를 지나 벌목한 나무들을 쌓아놓았다.

넓은 밭끝의 폐건물

벌목해 쌓놓은 나무들


시정마을 도로(09:01)

벌목한 나무을 지나 6분여 가면 후정리 시정마을 도로에 마눌이 기다리고 있어, 차를 타고 반정까지 이동한다.

시정마을 도로-저앞에 마눌이 차를 다고 기다린다.


죽천농원(09:23)

죽천농원입구 도로에서 내려 농원으로 가면 열린 철문 안에서 주인 아줌마가 이리 들어오면 않된다 하기에, 농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측 능선으로 돌아가겠다 하니 그것도 허락하지 않는 듯, 들어오면 않된다고 반복만 한다.

죽천농원 입구


농원을 왼편에 끼고 망을 따라 가서 안부에 내렸고, 희미한 수레길 흔적을 따르다 이를 버리고 09:36 x87.6에 올랐더니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농원을 지나 뒤돌아보는 농원


높낮이가 심하지 않은 길을 따르다 09:48 10여분 앉아 쉬고...10:07 임도를 가로질러 산으로 올랐다.

10:11 90m정도의 봉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서 조은산님이 미끄러져 넓부러지는데, 보아하니 TV에서 많이 본 장면이라... 그대로 있으면 저체온증이 올것만 같다.

임도를 가로질러...

미끄러져 넘어진 조은산님-TV에서 많이본 모습


10:21 x104.6을 지나고 8분정도 가서 우측으로 팍 꺾이어 가서는 10:37 도로(명도리~곡해동을 잇는)에 내려섰다. 도로우측에 묘로 가는 길이 있고 일가족이 벌초를 끝내고 내려오고 있다.

이들과 예초기에 대해 대담을 나누고는 묘를 지나고 10:56 x105.4갈림을 지난다.

x104.6

도로를 건너 우측의 묘지길로...


임도(11:03)

골온동 임도에 내려섰고, 임도건너로 나 있는 길을 따라 3분여 가면 지장사가 우측 20여m에 보인다. 11:10 x92.7을 왼편 사면으로 지나고 수레길 같은 넓은길을 따라가면 11:24 온곤동 도로이다. 이곳에 마눌이 기다리고 있어 차를 타고 7번도로를 지난다.

임도를 건너 지장사 뒤에

지장사-지나는 사람은 죽으란다

탱자나무


죽진동 해변도로에 잠시 멈춰서 맥주캔을 비우고 바다 풍경을 감상...

동해 해변에서-멀리 죽변


x62.7(12:04)

차를 타고 연호교를 지나 산으로 오르고, 임도 끝에서 차를 내려 x62.7로 향한다. 3분여 산책로를 따라가면 헬기장으로 된 x62.7인데 3각점(울진417 2004재설)과 팻말이 걸려있고, 헬기장을 지나면서 또 3각점이 보인다.

x62.7정상


3각점을 지나 경사지게 내려서면서 저 앞에 망양정이, 2시 방향으로 안일지맥 끝인 비래봉산이 내다보인다. 철계단을 내려와 산행을 끝내고, 차를 타고 안일지맥 끝 도로변에서 기다리는 육덕님을 태웠고, 강둔치에 세워둔 차들을 회수하고는 망양정 칼국수집으로 가서 점심을...이희중님이 쏜다.

저 앞에 망양정이..

가운데에 비래봉산이 빵처럼

뒤돌아보는 x62.7


14시가 못되어 망양정을 출발, 태백을 거쳐 38번 도로를 따라 양지IC로...김포공항에 육덕님을 내려주고 집에 오니 19: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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