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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지맥 3 창령고개-남지

조진대 2014. 1. 2. 15:56

화왕지맥 3 창령고개-남지읍(2014.01.01.)


코스: 창령고개-큰갓실산-가림고개-x138-성사고개-우실등-도초봉-당주산-남지읍, 거리 15.7Km, 6시간 58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2명)


돈: 아침식사 12,000원 영산휴게소, 택시 16,000원(남지읍-창령고개, 남지택시 055-526-2401)


새해첫날, 마눌이 산에나 가자한다. 그러면 지난주는 계방산에서 추워 떨었으니, 따뜻한 남쪽나라 황왕지맥 남은 구간이나 하자고, 02:55 집을 출발, 경부고속, 창원-상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06:10 영산휴게소에 와서 순두부로 아침식사를 했다. 곧이어 나오는 남지IC로 나가 성사고개에 점심을 감추어 두고는 창령고개로 갔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창령고개(07:12)

고개 도로변에 적당하게 차를 세워두고 산행준비를 하고는 고개에서 우측으로 비스듬히 나 있는 임도를 따라 들어가다 임도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간 흔적을 따라 넝쿨지대를 지나고 경사진 산사면을 적당히 오르면 우측에서 오는 길 흔적과 합류하여 85m정도의 봉에 오르고, 이후 길을 가로질러 쓰러진 나무들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간다.

창령고개-우측 임도로 간다.


안부에 내려서면 감나무 과수원이 나오고 이후 과수원길을 따라 x121.7을 향해 오른다. 나무에는 까치밥으로 남겨둔 홍시감이 몇 개 보이지만 괜한 오해를 살까봐 건드리지도 않고, 과수원을 지나 왼편 산으로 들었다.


큰갓실산(140m)(07:48)

작은봉을 지나 조금 내려서다가 다시 오르고 왼편으로 휘어져 조금가면 큰갓실산이고, 정상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고도차 50여m 내려서면 임도가 보인다.


임도(07:54)

임도는 우측에서 와서 전방으로 마루금과 나란히 가므로 임도를 따르는데, 6분여 가면 이정표가 서 있는 3거리이다. 이정표는 우측 임도3거리 400m, 왼편 신구마을이라 했다. 이곳에서 우측의 임도를 5분여 가면 또 3거리가 나오는데, 플랑카드로 만든 임도안내지도도 걸려있다. 이곳에서는 직진의 임도를 따른다.

시멘트 포장 임도

임도3거리의 이정표


 

직진의 임도를 150여m 따르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으로 들었다. 이후 높낮이가 심하지 않게 길은 이어지고, 죽죽 뻗은 소나무 숲도 지나며 08:20 115m정도의 봉에 와서는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내려선다(리본주의). 묘지들이 이따금 나오고, 조금 오르는 듯 하고는 08:34 x168에 서면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x168의 팻말


x168에서 내려서고 다음에 나오는 비슷한 높이의 봉은 동물길 같은 우회로를 따라 왼편 사면으로 우회를 했는데, 길상태가 좋지 않아 그냥 정상을 넘는게 좋겠다. 안부에 서면 우측 두곡마을 방향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 참두릅나무들이 밭을 이루고 있어 두릅철에는 횡재를 하겠다. 08:58 115m정도의 봉을 지나 밭이 나오고 묘들을 지나 도로로 향한다.


가림고개(09:13)

도로절개지가 나와 왼편으로 내려섰고, 도로를 건너 왼편에 마을로 들어가는 길도 있지만, 절개지위 신당 같은 구조물과 x63.2의 이동통신 중계기를 쳐다보면서 산사면의 묘지길을 따르면 안부에 이르는데, 안부 우측에는 큰 창고 같은 건물이 마루금을 파내고 들어앉아 있어, x63.2을 넘어 온다면 절개지로 떨어질 위험도 있겠다.

가림고개

안부에서 뒤돌아보는 x63.2 와 마루금에 들어앉은 창고


안부에서 앞에 보이는 묘로 가는데는 길도 없고, 넝쿨이 밭을 이루는데, 여름이면 고생깨나 하겠다. 묘를 지나 산으로 올라 113m정도의 봉에서 왼편으로 휘어지고 10여분 가면 x126이다. 이봉에서 우측멀리 도로건너 x205.8이 높게 내다보인다.


120m, 133m 의 작은봉들을 지나고 09:54 x138에 오르면 정상부는 길고 평평하며, 10여분 가서는 잠시 쉬었다.

돼지 목욕탕과 비벼댄 나무


10:25 묘가 있는 x132에 오면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고, 왼편으로도 능선이 있지만, 우측으로 꺾어져 x136.6을 지난다.

x132팻말


성사고개(10:37)

도로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100여m 가면 과수원으로 들어가는 농로가 있고, 길가 숲에 숨겨둔 점심보따리를 찾아 배낭에 넣고는 과수원길을 따라 올라 110m정도의 봉에서 왼편 숲으로 들었다.

성사고개 도로

과수원길 따라

소나무 숲


우실등(220m)(11:16)

11:07 x212에 와서 우측으로 꺾이고, 소나무 숲을 지나서 잠시 오르는듯 하면 우실등 정상이다. 정상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서 평탄하게 가는데, 탱자나무가 일렬로 심어져 있는걸 보면 왼편은 사유지인 듯....잠시 가다보니 탱자나무 건너편에 3각점 안내판이 서 있는게 보인다. 탱자나무 펜스를 건너면 3각점(남지328 1983복구)과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우실등

x165.1의 3각점(164,1m라 표시)


168m 정도의 작은봉을 지나 햇살 비치는 묘가 있어 11:45-12:18 점심을 먹고 커피한잔도....점심후 x166을 왼편사면으로 지나고 임도가 내다보인다.


임도(12:23)

시멘트 포장을 한 임도(자전거길로 변했다)를 만났다. 임도 왼편에는 철조망이 잠시 함께 가고... 30여분 임도를 따르면서 119구급함도 보이고, “낙동강 자전거길” 표지판도 나온다.

민가가 왼편에 보이면서 우측으로 수레길이 있어 우측으로 들어가니, 열린 철망문이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니 마루금 능선을 따라 철망이 처져있고, 왼편에는 폐비닐하우스도 보인다.

임도-자전거길


안개실고개(13:00)

6분여 가면 철망은 임도를 향해 내려서는데, 빠져나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철망안에 갖힌꼴이 돼버려, 높이 2m정도의 철망을 넘었다. 철망 밖이 안개실고개인데, 임도에서 수레길이 올라와 마루금을 넘어 우측으로 가면서, 마루금상 3거리를 이루고, 전방의 수레길 같은 등산로를 따라 도초산으로 향한다(임도를 계속 따르다 임도3거리를 지나 100여m 가서 나오는 우측의 수레길로 올라야좋다).

임도에서 보는 도초산

않넘어도 될 철망을....

안개실고개 수레길 3거리


도초산(166m)(13:12)

고개에서 넓은 등산로를 따라 고도차 80여m를 오르면 정상부에 묘가 있고 평평한 도초산 정상인데, 산불초소가 있고 근무자는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남지시내가 좍 내다보이고....

11시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에는 로프와 통나무계단도 나있다. 15분여 내려서면 안부고개인데 우측으로 가는 길도 있으며, 우측에 학계저수지와 민가가 내다보인다.

85m정도의 봉을 넘어 묘지들을 지나면서 내려서면 도로이다.

도초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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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산에서 보는 남지


우측에 학계저수지가 있으니 학계고개라고 하자...1차로 아스팔트 길은 도로라기 보다 자전거길은 듯 하고, 우측에는 MTB프랑카드와 내다버린 액자등도 보인다. 도로를 건너 묘지로 가는 수레길을 따라 오르고...

아스팔트 포장도로(학계고개)


당주산(124m)(13:50)

고도차 90여m를 슬슬 오르면 평상이 있는 x124인데 등산안내지도에는 이봉을 당주산이라 표시했다. 정상에서 우측로도 잘 난 길이 있는데, 11시 방향길로 내려섰다. 묘지들을 지나고 묘지길 임도가 나와 이를 따라 한동안 내려서면 점쟁이집이 있는 3거리이고, 왼편 가운데길을 따라 내려서면 예원유치원과 日村齊 사이 4거리이다(14:10).

당주산 정상

당주산에서 남지를 향해-묘지길따라...


시내구간을 거쳐 계성천이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지점까지 가야하나, 이곳에서 산행을 긑내고 남지콜택시를 불러, 출발지인 창령고개에서 내차를 회수...14:40 창령고개를 출발,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타고 집에 오니 18:5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