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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지맥 2 배태고개-만어산

조진대 2013. 9. 5. 11:46

영축지맥 2 배태고개-만어산 (2013.09.07.)


코스: 배태고개-매봉-금오산-땅고개-가물리고개. 거리 10.6Km


 

 

누구와: 조은산님, 이희중님, 육덕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 (6명)


 

 

100지맥을 마치는 날이라 산행인원이 많아졌다. 집으로 온 육덕님과 01:00 집을 출발, 화물차가 많은 중부내륙을 피해 경부, 청원-상주, 그리고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타고, 밀양IC에서 나가 가물리고개 3거리에 04:50 도착했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무심이님 차로 배태고개로 갔고, 준비해간 밥 또는 떡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 부산의 조은산님과 이희중님이 왔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배태고개(06:46)

배태고개 공터에 2대의 차를 두고 도로를 건너 산행출발을 했다. 기온은 18도정도 선선한 기운으로 쉼 없이, 말없이 계속 오르기만 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여 비옷을 챙긴다.

07:20 x694를 왼편 사면으로 지나서 잠시 쉬면서 과일등으로 간식을 하고, 이후 길은 평탄하게 가면서 우측 나무사이로 밀양호와 그 위에 두둥실 뜬 구름이 내다보인다.

배태고개


매봉(755m)3각점(07:56)

x677을 왼편 사면으로 지나 10여분 가면 동그란 소3각점이 있는 매봉이다. 비를 맞으며 앉지도 못하고 잠시 쉬고는 평탄하게 길을 이어간다.

매봉

매봉의 팻말과 3각점


08:07 x746을 지나고 15분여 가면 x760에 오른다. 길은 내려서고, 08:40 x771에 와서 잠시 숨을 돌리고 평탄하게 조금 가면 터진 구름사이로 앞의 금오산이 좍 내다보인다. 그리고는 바위길을 피해 내려서는데 밧줄이 나온다. 맑은 날에야 아무런 문제가 되지못하겠지만 바위가 젖었으니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x771의 팻말

x771에서의 조망-앞의 금오산

 

물먹은 바위-줄을 잡고 바둥바둥


 

09:19 안부에 내려서면 3거리에 서낭당 흔적이 있고 왼편 어영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안부를 지나 길은 서서히 오르고, 8분여지나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약수암을 향한다.


09:30 시멘트임도에 오면 “금오산 약수암” 큰 돌비석이 서 있어, 나무아래에서 비를 피하며 잠시 쉰다. 그리고는 마루금을 왼편에 두고 시멘트길을 따라 약수암으로 향했다. 2분여 가면 약수암이 나오고 절 앞에는 수도도 있다. 개 두 마리가 나와 비 오는날 웬 신도가..?? 의하하게 손님들을 맞고...

약수암 입구

뒤돌아보는 약수암


약수암 앞을 지나 조금 오르는 듯하다, 금오산으로 오르는 길을 찾아 잠시 오르면 금오산을 지나온 마루금 능선에 합류한다.


금오산(765.4m)(10:02)

하산길을 역으로 정상에 오르면 760.5m라 새긴 정상석과 이정표가 서있다. 구름사이로 조망이 트이고....무심이님이 준비해온 커틴 만큼이나 큰 풀랑카드를 펼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정상에서 왔던길을 되짚어 3거리 능선으로 왔고, 헬기장터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10:23 자갈 깔린 임도와 만난다. 이후 지맥 마루금을 왼편에 나란히 두고 임도를 따랐다.

금오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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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에서의 조망


10:42 당고개에 와서 마루금과 만났다. 잠시 가면 x558이지만 우측의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임도는 구불구불 가면서 마을에서 풍겨오는 축사냄새가 진동을한다.

임도를 따라서....


땅고개(11:03)

용소소류지가 있는 땅고개로 향하면서 임도에 운구용 리무진이 서 있고 빗속에 매장식을 하고들 있다. 당상나무가 있는 땅고개에는 영정이 안치돼 있고....

고개3거리에서 앞의 산으로 잠시 들어섰는데, 조은산님이 되돌아오란다. 가물리고개에 삼돌이님이 와 있으면 차를 불러 타고가자 한다.

용소소류지를 지나 마을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삼돌이님을 만났고, 차를 타고 가물리고개로 간다.

땅고개의 팻말


가물리고개(11:35)

고개3거리에서 만어산 방향으로 시멘트도로를 따라 가려했지만 빗속에 포기하고, 뒤이어온 일행과 차를 타고 삼랑진으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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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리고개 도로3거리


 

이리빼고 저리빼고 엉터리같이 지맥을 끝내고 삼랑진 초교앞 승만식당으로 가서 오리구이로 만찬을...빗속에 함께 산행을 한 부산분들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부산에서 쉬고 하루 더 지맥을 할 육덕님을 두고 서울로 향한다. 지방도를 타고 영산IC로...대구를 지나 중부고속도로로...대소분기점에서 서평택으로...제2서해안 고속도로 휴게소부근에서 8Km를 가다서다...집에 오니 19:40이다.

삼랑진에서 만찬을...(삼돌이님으로 부터 큰 꽃다발을 받고 마눌 입이 찢어졌다)

함께 산행해준 일행들..(이희중, 육덕, 무심인, 조은산, 삼돌이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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