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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지맥 1 지산리-영축산-배태고개

조진대 2013. 9. 2. 16:45

영축지맥 1 지산리-영축산-배태고개 (2013.08.31.)


코스: 지산리-영축산-시살등-오룡산-염수봉-하양대임도-에덴밸리-배태고개, 거리약 26.2Km(지맥 21Km+접근 5.2Km)


누구와: 조은산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4명)


영축산은 낙동정맥 영축산(취서산)에서 분기되어 시살등, 염수봉, 배태고개-금오산, 만어산, 청룡산을 거쳐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삼랑진 상부마을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46.4Km의 마루금이다. 분기점인 영축산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통도사 부근 지산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기로 하며, 안내겸 산행대장으로 부산의 조은산님이 나섰다.


00:30 집을 출발,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 밀양IC를 나가 무심이님과 약속한 하양대 임도3거리에 04:25 도착, 내차와 점심을 그곳에 두고 무심이님 차로 지산리 만남의 광장에 05:35 도착하니 조은산님이 와서 기다린다.


지산리(05:38)

만남의 광장 버스종점에서 출발, 우측길을 따라 축서암 쪽으로 가서 낙동정맥 임도에 합류했고, 두어번 쉬면서 지그재그로 오르면 07:16 취서산장이다. 산장은 출근전이라 문이 잠겨있고, 탁자에 앉아 한동안 쉬고는 분기봉인 영축산을 향해 고도차 200여m를 오른다. 도중 4각 철상자의 샘은 가뭄으로 절반정도 물이 차있어 이용할 수가 없었다.

 

지산리 출발

취서산장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영축산(1081m)3각점(07:59)

영축산 600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10여분 가면 돌탑이 나오고, 2분여 가면 정상석과 3각점이 있는 영축산이다. 3각점 받침의 절반은 시멘트로 때워 글자는 “언양” 만 보인다. 사방은 구름이 가려 조망은 없고 가끔 열리는 구름새로 주변 산만이 조금 보일뿐... 정상에서 쉬고 지맥을 시작한다.

영축산 정상석과 3각점

 

영축산 내려서면서 앞의 X1060


 

08:22 천정3거리 안부를 지나 6분여 오르면 x1060이다. 정상에는 4각 천막이 설치돼 있고 그옆에 4-5명의 등산객이 쉬고 있다. 이봉에서 지나온 영축산 정상과 앞으로 갈 지맥 능선이 좍 내다보인다. 길은 잠시 평탄하게 이어지다 암봉으로 된 x1052 앞에서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나면서 이정표가 나오는데, 기둥에 채이등이라 썼고, 영축산 1.1Km,  오룡산 5Km라 했다.

천정3거리 이정표

뒤돌아 보는 영축산

 

X1060정상

X1060에서 보는 가야할 능선-뾰족바위가 죽바우등

왼편의 바위

앞에 보이는 X1052


 

채이등 이정표에서 5분여 가면 암박재라 쓴 이정표가 나온다. 영축산 1.7Km, 오룡산 4.4Km, 왼편은 백운암 700m라 했다. 09:28 x1030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나는 안부에 이정표가 서 있는 3거리인데, 이곳에서 직진은 청수골, 오룡산은 왼편으로 꺾어져 가야한다.

채이등 이정표

뒤돌아보는 X1052

함박재의 이정표

앞에 보이는 죽바우등


 

죽바우등(1065m)(09:46)

매우 높은 암봉으로 된 죽바우등을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난다. 4분여 가면 x1034를 지나고 x966은 우측 사면으로 우회를 했다.

죽바우등 앞에서


한피기고개(10:02)

한피기고개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앞의 시살등 300m,  죽바우등 900m,  영축산 정상 3.4Km라 했다. 한피기고개에서 조금 오르면 시살등이다.

한피기고개 이정표


시살등(980.6m)3각점(10:10)

981m라 표시한 정상석과 3각점(양산21)이 있는 시살등에 올라 쉬었다. 이곳 이정표는 우측을 청수골, 왼편 통도사 2.8Km라 했다.

시살등 정상석과 3각점

 

 

10:41 x917 에 있는 이정표는 왼편을 통도사 임도, 직진길을 오룡산이라 표시했고, 11:00 x912에 오면 등을 구부리고 들어갈수 있는 동굴이 있는데, 그안에는 물통이 있어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놓아 마셔보니 물맛이 좋았다.

물이 나오는 동굴

 

 

굴에서 2-30m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지나온 시살등 900m, 우측은 배내골, 왼편은 오룡산 1.5Km라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오룡산(951m)(11:31)

오룡산에 오르면 정상석이 있고, 길은 오측으로 꺾어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다 820m정도의 작은 봉을 넘으면 도라지 고개 임도이다. 이후 임도는 마루금과 나란히 가기에 염수봉 직전까지 임도를 따른다.

오룡산

도라지 고개 임도


염수봉(816.1m)3각점(13:14)

지루하게 임도를 따르고, 염수봉 옆으로 지그재그로 오르는 임도를 타다가 염수봉에 오르면 정상석과 3각점(밀양309 98재설)이 있다. 그리고 정상에서 내려서면 다시 임도를 만나지만, 직진으로 경사면을 내려서면 또 다시 임도를 만난다.

염수봉 정상석과 3각점


하양대 임도(13:36)

임도를 5분여 따라가면 하양대-내석을 잇는 임도고개이다. 이곳에 세워둔 차에서 점심을 꺼내 임도에 상을 펴고 점심을 먹었다. 막걸리도 한잔....

하양대 임도3거리


이곳에서 고도차 200여m를 치고 오르면 X827이고, 정상에서 내려서면 에덴밸리 골프장이기에, 에덴밸리 구역을 건너뛰고 산행을 이어가기로 하고, 도로와 지맥이 만나는 지점까지 차로 이동을 하고, 차는 마눌이 운전해 배태고개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에델밸리 도로(14:27)

도로에서 8분여 오르면 이동통신 중계기가 있는 고도 700m정도의 언덕이다. 이곳을 지나 길은 완만하게 오름이 이어진다.

14:54 x710에 와서 잠시 쉰후, 한동안 내려서기만 하고, 안부에 내려서면 고도 488m정도인데, 왼편으로 배태고개를 오르는 도로가 내려다보인다.

에델밸리 도로에서 오후산행

우측에 보이는 에델밸리

SK중계소

사랑을 나누는 나비한쌍


배태고개(15:48)

산불초소를 지나 6분여 가면 작은 광장이 나오고 그 앞은 배태고개 도로이다. 마눌이 운전해온 차를 타고 지산리로 가서 두사람의 차를 회수, 삼랑진을 거쳐 미전고개로 갔다.

산불초소

 

배태고개 도로


 

좁은 도로변 공터에는 덤프트럭 몇 대가 세워져 있고, 그 옆에 우리도 차를 세우고 저녁준비를 한다. 마눌이 준비한 닭도리탕에 막걸리로...20:30경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새 지나는 차는 거의 없고 새벽녘에는 추위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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