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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지맥 3 만어산-삼랑진

조진대 2013. 9. 2. 17:03

영축지맥 3 만어산-삼랑진(2013.09.01.)


코스: 만어산-만어현-솔태고개-청룡산-새나루고개-x328-미전고개x196.4-거족고개-삼랑진, 거리 약 13Km


누구와: 조은산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4명)


돈: 점심 27,000원(무심이님)


미전고개에서 05:00 일어나 아침밥과 국을 끓여 식사를 하고는, 무심이님 차로 만어현에 올랏다. 만어현에서 우측으로 난 시멘트길을 따르면 만어산 정상 통신시설까지 차로 오를수 있어, 만어산으로 향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만어산(670.4m)3각점(06:47)

이동통신 중계기에 차를 두고 5분여 가면 만어산 정상이다. 평평한 작은 광장에 정상석과 3각점(밀양21 92재설)이 있고 사방이 조망되는데, 바닥에는 까만 염소똥이 콩알을 뿌린 듯 널려있다. 차로 오르면서 보면 많은 너덜바위를 지나는데, 만마리의 생선이 바위로 변했다 하여 만어산(萬魚山)이라 한단다. 정상에서 발길을 되돌리면 북한산 인수봉처럼 생긴 바위가 나오고, 이를 지나 이동통신 중계시설이 있다.

만어산 정상석과 3각점

만어산의 조망(동쪽)

만어산의 조망(남쪽 삼랑진)

 

정상 다음의 큰 바위

만어산의 통신시설


 

만어현(07:02)

차를 타고 가파른 임도를 내려서면 만어현 3거리이다.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산행출발을 한다. 임도는 마루금과 나란히 솔태고개까지 가므로 마루금을 우측에 두고 임도를 따른다. 지루하게 임도를 따르면서 차를 타고 갈걸...생각도 해보고...간벌을 하는 엔진톱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는 지점을 지나, 솔태고개에 왔다.

만어현 임도3거리

 

솔태고개


 

솔태고개(07:41)

임도는 우측으로 휘어져 마을로 내려가기에 직진의 산으로 가려는데, 임도우측에 작은 평상과 상자 같은 명상터가 있기에 20여분 앉아 쉬며 간식을 한다. 우측으로는 청학리와 임천리 그리고 밀양대 건물이 내다보인다.

솔태고개 쉼터(명상 하는곳)

 

솔태고개 쉼터에서의 조망(서쪽)


 

x271.7(08:05)3각점

다시 임도로 내려와 앞의 산으로 잠시가면 고도 약 260m정도의 산중턱에 3각점(밀양409 98재설)과 준희님의 팻말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더 오르면 x271.7정상인데 그곳에도 아주 오래된 3각점이 있다.

3각점(271.7m봉 오르면서)

x271.7의 오래된 3각점


08:23 x327을 지나고 길은 계속 완만하게 오르면서 x363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두 번째 x363에 올라 쉬고(08:51),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선다.


청룡산(354.2m)(09:11)

안부를 지나 조금 오르면 팻말이 걸려있는 청룡산이다. 정상에서 내려서고 안부의 묘를 지나 x324를 왼편 사면으로 길게 우회를 하여 마루금에 합류하고,  내려서면서 묘지들을 지난다. 묘지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절개지 왼편으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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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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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에 멀리 무척산이..


 

새나루고개(09:34)

도로에 내려서면 차들이 몇 대 서 있는데, 벌초철이라 벌초를 하러 왔나보다.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10여m 가면 작은 광장에 “쓰레기 투기금지” 안내판이 있고, 이를 가로질러 왼편에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새나루고개 도로


09:44 249m정도의 봉에 오르고, 281m정도의 봉을 지나 힘겹게 오르면 10:02 x328인데,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이후 길은 고도차 250m이상을 경사지게 내려서면서 묘가 나오고 (묘 우측으로 묘지길을 따르는게 좋다), 마루금을 따른다고 길도 없는 경사면을 쑤시고 내려서면 묘지길에 합류하여 밭을 지나 도로에 내려선다.

x328의 팻말


미전고개(10:45)

조은산님과 마눌은 고개에 세워둔 차를 타고 무심이님 차를 회수하러 가고, 무심이님과 둘이 고개를 출발한다. 도로우측으로 가면 감나무 단지로 들어가는 수레길이 있어 이를 따라 능선에 붙고, 감나무 밑을 지나 산으로 오르는 길 흔적위로 칡등 넝쿨이 우거져 전지가위질을 하면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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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고개


x196.4(11:13)3각점

한동안 힘겹게 오르면 3각점(밀양443 98재설)이 있는 x196.4이고, 10여분 더 오르면 “무월산 205.8m” 팻말이 걸려있는 정상이다. 이후 길은 비슷한 봉 두개를 지나고는 x196에 오면 오래된 TV안테나가 서 있고, 좀더가서 직진의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져 내려서야 한다.

잠시 내려서면 길이 희미해지나, 묘지를 만나 묘지길을 따르면 거족마을 도로가 내려다보인다.

x196.4

x205의 팻말


거족마을고개(12:01)

도로에 내려서서 왼편 민가로 가서 물을 얻어 마시고는 길을 물어보면, 우측 거족마을 입구로 가면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고 한다.

거족마을 도로

도로에 내려와 보는 앞의 x230

 

 

버스정류장을 지나 우측으로 가보면 넓은 칡넝쿨 밭이고 길 흔적은 볼수가 없어, 버스정류장 건너편 감나무밭 가장자리를 따라 소나무가 있는 지역점으로 갔고, 왼편으로 작은능선을 따라가서, 마루금에 붙고, 칡넝쿨을 자르면서 진행을 하려하니 땡볕아래 너무 힘들어 더 진행이 어렵겠다. x230 오름의 3분의1 정도만 진행하고 발길을 되돌려 내려섰다.


삼랑진교 다리 밑에서 쉬고 있는 조은산님께 전화를 하여 차를 가져왔고, 차를 타고 삼랑진역 앞으로 가서 매생이굴탕으로 점심을 하고는 각자헤어진다.

13:25 삼랑진을 출발, 삼랑진IC에서 고속도로를...서안동에서 내려 34번 국도를 탔고, 문경새재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올랐는데, 차가 진행을 못해 연풍IC에서 국도로....36번 도로 2Km전에서부터 지체...일죽에서도 차가 많고, 17번 국도를 타고 양지IC를 들어서기도 많이 지체된다. 집에 오니 20: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