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지맥 1 성법령-분기봉-샘재도로

내연지맥 1 성법령-분기봉-샘재도로(2013.05.25.)

코스: 성법령-분기봉-괘령-계령산-샘재, 거리 6.5Km(접근 600m+지맥 5.9Km), 2시간 55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3명)

내연지맥은 성법령 부근 비학지맥에서 분기되어 괘령, 향로봉, 내연산, 동대산, 바데산, 메티재를 거쳐 강구항까지 이어지는 42.4Km의 마루금이다.

비학지맥 3째구간을 오전에 마치고 오후에 성법령-분기봉-샘재도로까지 산행을 하기로 한다. 무심이님 차를 샘재도로 경북수목원 앞에 두고 내차로 성법령으로 와서 산행준비를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성법령(13:44)

비학지맥을 할 때 왔었기에 눈에 익은 고개이다. 서너대의 차량 새에 주차를 하고 서서히 분기봉을 향해 쉬지 않고 오른다.

성법령 비학, 내연지맥 산행 들머리

산불초소

 

분기봉(811m)(14:05)

경사진 길을 한동안 오르면 경사가 완만해 지고 산불초소가 나오며, 6분여 더 가면 분기봉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비학지맥이고, 내연지맥은 왼편으로 가는데, 잠시 쉬고 내려섰다.

민백이꽃

 

14:21 x783을 왼편으로 우회하여 지나면서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하고 능선은 장쾌하게 뻗어있다.

 

괘령(705m)(14:45)

x733.3을 지나 3분여 내려서면 괘령(705m)이다. 왼편에서 수레길 흔적이 올라와 잠시 마루금과 함께 가기에 길은 매우 넓다.

괘령 안부

 

괘령산(869.1m)3각점(15:10)

괘령에서 길은 한동안 경사지게 오르는데, 너무 힘이 들어 잠시앉아 쉬는 동안 5-6분의 나물산행꾼들이 한보따리씩 앞에 매고 내려오고 있다. 그런 후 다시 오르면 넓은 헬기장 한쪽에 정상석과 3각점이 있는 괘령산이다.

괘령산 정상석과 3각점

 

15:16 x856을 올라 2시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고도 745m까지 8분여 내려서면 이후 길은 평탄해진다. 내려선 후 5분여 가서 x751은 우측 사면으로 길게 돌아서 안부에서 마루금에 붙는다.

15:39 x689를 우측 사면으로 평탄하게 지나고, 15분여 더 가면 x659에 올라 2시 방향으로 휘어져 갔다. 이후 두어개의 봉을 넘어 16:31 x695에 힘겹게 오르면 이동통신 중계기가 설치돼 있다.

이봉에서 6분여 내려서면 왼편에 샘재 도로가 보여, 왼편으로 내려섰다. 경북 수목원 정문앞(16:38)이고, 도로를 건너 무심이님 차를 회수한다.

샘재-경북수목원 정문

 

성법령으로 가서 내차를 회수, 내일 내연지맥 3째 구간을 하기위해 914번 도로에서 남정리로 가는 임도로 갔다. 임도변 공터에 차를 대고 저녁식사를 하는데, 차량 한 대 임도를 따라 나오기에 불러세워 술잔을 권했는데, 대구 경산에서 오신 이분 혼자 매실주 한 병을 몽땅 치우는 바람에 난 막걸리만 홀짝 거려야 했다.

임도변 숙영지

저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