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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지맥 3 와곡재-광주여대

조진대 2013. 2. 18. 20:22

병풍지맥 3 와곡재-광주여대(2013.02.17.)


코스: 와곡재-큰봉-판사등산-신촌마을-팔랑산-어등산-광주여대. 거리 16.6Km, 7시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 (3명)


돈: 점심 21,000원(무심이님)


신촌마을 경주최씨 묘 앞에서 05:30 일어나 아침밥을 지어 먹는다. 마눌은 자기조상 묘에 성묘도 하지 않고... 내차를 그곳에 두고 무심이님 차로 와곡재로 갔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와곡재(07:00)

기온은 올라 영하3도정도이나 바람이 불지 않아 어제보다 포근하다. 오후3시경부터는 비 예보도 있는데...그래도 카메라와 GPS밧데리는 작동을 하지 않는다. 밧데리의 온도특성이 나빠 그러려니 하고 손난로를 함께 넣으니 뜨끈뜨끈 카메라에서 김이난다. 고개 남측에서 고압선 철탑용 통나무계단이 있어 잠시 이를 따라 올랐다. 왼편 멀리 무등산이 구름속에 감추어져 있고, 키 작은 가시나무들이 바지가랭이를 휘어잡는다.

와곡재

왼편 멀리 무등산이....


07:15 166m라 쓴 팻말이 나오고 “→” 방향을 알린다. 잠시 가서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를 지나고, x289를 향해 오른다.


x289(07:31)

오래된 묘가 있는 x289에 오르면 285m라 쓴 팻말이 걸려있다. 우측으로도 길이 있고 리본이 걸려있는데 이는 광주시 경계길 이므로 지맥은 왼편으로 가야한다. 잠시 내려서면서 묘가 나오고 나무로 담장을 했고 문을 해 닫았는데, 이제까지 산에 다니면서 쪽문까지 해 잠가놓은 묘는 처음 본다.

쪽문이 있는 묘지


안부에 내려서고, 능선에 오른후 왼편으로 휘어져 가면 07:50 x263 인데, 257m라 쓴 팻말이 걸려있다. 이봉을 내려서면서 묘 앞에 평평한 돌맹이 하나놓고 종이컵에 술을 따라놓았는데, 알콜은 날아갔는지 술이 얼어있어 맛도 보지 못하겠다.


07:52 좌우로 길이 있는 안부이고, 왼편 길에는 고압선용 리본도 보이는데, 이후 판사등산을 지나 신촌마을 갈림까지 수레길 같은 넓은 산책로가 이어진다. 잠시 후 Y갈림으로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지만 직진으로 작은봉에 오르면 이정표(큰봉 940m, 영천사 2.61Km)가 나오고, 20여m 후에 21번 철탑이 있다.


큰봉(310m)(08:25)

완만한 길을 가다가 잠시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이곳에서 직진은 판사등산 방향이고, 우측으로 300여m 가면 큰봉이다. 잠시 큰봉으로 가면 310m라 쓴 팻말이 걸려있어, 발길을 되돌려 이정표가 있는 3거리로 되돌아가서 판사등산을 향한다.

큰봉 갈림의 이정표

큰봉


이정표 3거리에서 200여m 가면 헬기장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큰봉 200m 판사등산 610m라 했고, 헬기장에서 우측으로도 길이 있는데 이는 독골임도 250m라 표시했다.

통나무계단을 오르고 정자에 오면 경사는 순탄해 지면서 판사등산을 향해 룰루랄라....

헬기장

통나무 계단


판사등산(341.5m)3각점(08:43)

이정표와 통신시설 그리고 3각점이 있는 판사등산이다. 팻말은 342.9m라 표시했는데, 지도마다 산의 높이가 다르니 헷갈리기 십상이다. 이곳 이정표는 큰봉 800m, 낙암 3Km, 귀선암 700m라 했고, 지맥은 낙암방향이다.

판사등산 모습

판사등산 이정표와 3각점


08:48 다음봉에 오면 의자와 이정표가 있는데, 우측 광곡 1.01Km, 큰봉 820m, 하림 1.75Km라 했는데, 지맥은 하림방향으로 간다.


신촌 갈림(08:51)

그 다음봉에 가면 이정표가 있다. 판사등산 400m, 넓은 직진길 하림 1.31Km, 왼편 신촌마을 1.82Km라 했다. 이곳에서 직진의 넓은 길을 버리고 왼편 좁아진 길을 따라 지루하도록 10여분 내려선다.

신촌마을 갈림 3거리


안부에 내려서면 묘들이 많이 보이고 왼편으로도 길이 있지만, 앞의 철탑이 있는 작은 봉을 향해 오른다. 4분여 오르면 59번 철탑을 지나 앞의 x265를 향해 왼편으로 휘어진다.


주의지점

09:33 263m 팻말이 나오고 왼편으로 휘어져 시눗대속을 5분여 가면 오래된 묘가 있는 공터인 x265이다. 이곳에서 1시 방향으로 내려서다 우측의 시눗대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시눗대속 틈을 잘 찾아가면 리본들이 중간중간 안내를 한다.

동물길 같은 시눗대속


약 20여분후 시눗대가 끝나고 확실한 길을 따라 가면 앞에 방송국 중계탑이 보이는 지점에서 왼편에 경주최씨 묘들이 나온다. 묘를 지나 왼편으로 내려서면 차를 세워둔 지점이다10:16). 차를 타고 팔랑산 들머리로 향했다.

신촌마을 경주최씨묘 앞


팔랑산(121.2m)(10:38)

밤나무단지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민가 앞에서 차를 내려 무심이님과 둘이 10여분 팔랑산을 향해 올랐다. 밤나무밭을 지나 정상에 서면 122m라 쓴 팻말이 있고 3각점은 볼수가 없었다. 정상에서 왼편으로 난 넓은길을 내려서면 묘지들이 나오고 공사중인 도로를 건너 시멘트길로 내려서고, 마눌이 기다리는 차를 타고 하남초교 부근 점찍어둔 순대국집에 가니 도로공사로 인해 폐가가 됐고, 부근 동태양푼이집으로 가서 점심식사와 맥주한병을 주문한다.

팔랑산 들머리

팔랑산

동태집 메뉴

점심상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12:00 고봉로 고가도로를 공사중인 어등산 입구 도로에서 차를 내려 마눌을 광주여대 옆으로 보내고 무심이님과 둘이 오후산행을 한다. 고가도로를 왼편에 끼고 언덕을 오르면 밭이 나오고 오래된 비닐하우스를 지나 다시 밭을 지나고, 왼편 저수지에서 오는 임도로 내려섰다. 저수지에는 낚시꾼 한분이, 밭에는 일하는 농부가...봄은 봄이다.

고봉로-어등산 들머리


12:12 불발탄 신고 안내판이 서 있는 3거리에서 직진의 임도를 버리고 왼편 등산로를 따른다. 뒤쳐진 무심이님을 기다리니, 발목이 아파 산행을 포기해야겠다 한다. 홀로 산사면길을 따라가면 12번 철탑을 지나고 능선에 붙는다.

3거리-임도 버리고 왼편 사면길로...


정자3거리(12:42)

묘를 지나고 경사는 순탄해져 정자가 나오고 왼편에서 올라오는 넓은길과 만나는 3거리이다. 지맥은 이곳에서 왼편으로 내려가야 한다.

정자3거리-지맥은 왼편길로


어등산(293m)(12:47)

좀더 직진으로 3분여 가면 길 우측에 293m팻말이 있고, 다시 길로 나와 50여m 가면 오래된 3각점이 나온다. 지도에는 이곳을 어등산이라 했는데, 등산객에게 정상을 물어보니 300여m 가면 정상석이 있다 하여 넓은길을 따라 직진으로 400여m 갔다. 다른 등산객에게 정상을 물으니, 약 2Km더 가면 “석봉“ 정상석이 있다한다. 그곳까지 다녀오기에는 너무멀어, 발길을 되돌려 3거리 정자로 가서 지맥길을 따라 내려섰다.

x293팻말과 3각점

 

물넘어재(13:14)

한동안 내려서면 좌우로 넓은 도로를 만드는 공사장인 물넘어재이다. 재를 지나 길은 우측 사면으로 나있고, 100여m 가면 3거리인데, 이곳 이정표는 뒤의 석봉 2.3Km,우측 광주여대 1.7Km, 직진 약수 300m라 했다. 의자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 쉬고, 우측의 넓은 길을 따랐다.

물넘어재(왼편)

3거리 이정표


동자산(154.1m)(13:39)

잠시 오르는 듯 하면 T형 3거리에 정자가 있고, 어등산 유래 돌비석이 서있다. 이곳에서 왼편 잡목숲을 뚫고 봉으로 가면 154.1m 팻말이 걸려있고 더 이상 잡목으로 들어갈수가 없다. 지맥은 동쪽방향인데, 군부대 같은 2중철조망이 쳐저있어 갈수가 없고, 북동방향으로 난 넓은 등산로를 따라 가면 도로로 연결되고,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 등산로 종점이다.

동자산 앞의 정자

어등산 유래비

동자산

동자산 내림계단

어등산 안내지도

우측의 광주여대와 주차장

 

14:00 광주여대를 우측에 끼고 돌아 정문으로 가서, 무심이님을 와곡재까지 태워다 주고온 마눌과 만나고, 광산IC로 가서 고속도로를....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서울 T/G에서 외곽순환도로를...집에 오니 18: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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