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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지맥 2 신안사임도-4번도로

조진대 2012. 12. 18. 00:10

장령지맥 2 신안사임도-4번도로(2012.12.16.)


코스: 산안사임도-천태산갈림-x709-대성산-장령산-도덕봉-4번도로. 거리 17.5Km, 10시간21분 소요


누구와: 더큰곰님, 무심이님과 나(3명)


오리고기와 생선매운탕 그리고 6병의 막걸리를 비우고, 신안사앞 버스승차장에서 05시 일어나 밥을 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어제 저녁 7시경인가 버스가 들어와 회차를 하더니, 06시경 큰 버스가 들어와 손님 한분 태우고 되돌아 나간다.


신안사(06:59)

신안사 왼편으로 시멘트 포장을 한 임도가 마루금을 넘어 가는데, 어제 자동차로 혼줄이 나서, 오늘은 걸어 오르기로 한다. 얼음이 깔린 다리를 지나면서 우측에는 작은 댐에서 폭포가 흘러내린다. 다리를 건너 우로 휘어져 오르는 길에 얼음이 깔려 미끄러웠지만 이를 지나면 시멘트 임도에는 눈이 없어, 차로 오를걸 후회도 해본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임도고개(07:20)

노인요양원터를 지나 고개가 가까워지면서 임도는 비포장으로 변하고, 고개를 너머서는 눈도 조금씩 보인다. 고개정상(고도432m)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마루금을 따르면 처음에는 평탄하게 가더니, 07:37 x481은 왼편 사면으로 평탄하게 지나고는 안부에서부터 한동안 급경사로 치고 오른다.

신안사 임도고개마루


x706(09:13)

헉헉대고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천태산 갈림인 x706이다. 나무에 “감투봉” 이라쓴 팻말이 묶여있다. 이곳 이정표는 왼편 대성산, 직진길 “천태산 2.9Km”라 했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는 대성산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급경사 사면에 눈이 있어 바둥대며 내려섰다.

천태산 갈림봉 이정표

 

08:42 다시 이정표가 나오는데, 천태산 3.6Km, 우측 대성산 이라 했고, 이곳에 앉아 쉬면서 천태산이 구름위에 가물가물 내다보인다. 어제의 안개속에 비하면 오늘은 조망이 좋은편이다.

또 쉬고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서 왼편으로 길이 보이는데, 앞의 봉을 우회하는 길이려니 하고 따랐더니 점점 계곡쪽으로 내려서기에 되돌아온다.

멀리 천태산이...


x709(09:12)

안부에서 기를 쓰고 오르면 “투구봉” 이라쓴 팻말이 걸린 x709이다. 저 앞에 대성산으로 보이는 높은산이 보이고, 서대산이 나무사이로 보인다.

09:42 712m정도의 봉에서 우측으로 꺾이고, 10:27 번호를 읽을수 없는 고압선 철탑밑을 지났다.

철탑에서 50여m 가면 안부 3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대성산 1Km, 천태산 4-5시간, 우측길 대성산기도원 이라 했다.

x709 투구봉

대성산이 저 앞에...

철탑 3거리의 이정표

우측 지능선의 바위


꼬부랑재 갈림(10:43)

작은봉 하나를 넘으면 안부에 또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 꼬부랑재 하산로 3Km, 대성산 500m라 했다.

꼬부랑재 갈림 3거리


대성산(704.8m)3각점(10:53)

안부3거리에서 계속 치고 오르면 이정표와 등산안내지도 그리고 방명록함이 서있고, 이정표에서 30여m 더가면 정상석과 3각점(이원301 1980재설)이 있다. 이곳에서 쉬고 이정표로 되돌아가서 북동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섰다. 나무사이로 장령산과 그 전봉들, 왼편으로 서대산이 보인다.

대성산 정상 이정표

대성산의 등산안내지도

대성산 정상석과 3각점


11:22 봉을 지나 넓은 헬기장으로 내려서면서 서대산이 막힘없이 내다보인다. 헬기장에서 보면 장령산과 서대산은 큰 계곡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가까이 솟아있는 형상이다.

가야할 봉들과 멀리 장령산

왼편의 서대산


11:35 x601을 오르면서 우측의 이원면 소재지 그리고 달리는 열차가 보인다. 그리고 5분여 가면 x581을 지난다. 안부에 내려섰다가 매봉을 오르는데, 너무 힘이 들어 길도 없는 왼편 사면으로 지났다.

이원이 보인다.


지내재(11:57)

매봉을 우회해서 내려서면 좌우로 길흔적이 보이는 잘록한 지내재이다. 이곳에서 쉬고 한동안 오르면 631m정도의 봉에 오른다(12;19).

지내재


길은 내려서고 12:31 좌우로 길이 있는 금산고개에 와서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고는 12:58 출발한다. 우측으로 넓은 장찬저수지가 내다보이고...

532m정도의 봉에서 내려서면 바위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10분여 오르면 563m정도의 봉에 올라 왼편으로 꺾인다. 왼편의 서대산은 더욱 가까이 보이고, 2개의 작은 봉을 지나면 13:29 522m정도의 봉이다. 멀리 옥천의 건물들이 내다보이고, 장령산은 2시 방향에 가까이 보인다.

다시 서대산을...

장령산


x574(14:00)3각점

522m봉에서 내려서고 다시 힘겹게 오르면 13:42 “무봉산 550m” 팻말이 걸린 봉인데, GPS는 고도 574m를 가르킨다. 이봉에서 잠시 쉬고 30여m 가면 비슷한 높이의 봉인데, 이곳에 3각점(이원 405)이 있고 “돌매기산 574m” 팻말이 걸려있다. GPS는 575m를 가르킨다.

x574의 3각점

 

돌매기산에서 8분여 내려서면 고도 500m를 가르키는 안부이다. 이곳에서 장령산을 향해 고도 150여m를 치고 올라야한다. 안부에서 10분여 오르면 고도 570m인데 보도블럭이 있는 헬기장터이다.


장령산(654.5m)(14:31)

헬기장에서 또 치고 오르면 장령산정상이다. 정상석은 656m라 햇고 3각점은 볼수 없었다. 휴양림 등산안내지도에서 우측으로 내려섰다.

장령산 정상

장령산의 등산안내도


14:44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 왔다. 왼편 휴양림 주차장 1.8Km, 정상 300m, 전방 전망대 700m라 했다. 전망대 방향으로 가면서 두어개 작은 봉을 지나면 Y갈림인데, 왼편은 전망대, 직진의 능선길은 633m정도의 봉으로 가서 우측으로 꺾여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면 왼편에 특용작물 재배지역으로 출입금지 플랑카드가 걸려있다.

3거리의 이정표


작은 봉을 지나 또 내려서면 왼편에 돌기둥이 여러개 서 있는 민가를 지난다. 이곳에서 왼편 민가쪽으로 가면 마을로 내려설수 있겠다.

돌기둥이 있는 민가


15:35 좌우로 길이 있는 잘록한 고개를 지나고, 40여m 더 가면 수레길처럼 넓은 고개가 나오는데, 왼편은 좀전에 지났던 그 고개와 연결이 된다.

고개


작은봉을 하나 넘어 마루금을 버리고 왼편길로 내려섰다. 다리가 아픈 무심이님은 이곳에서 왼편의 마을로 가서 도로를 따라 가겠다 하고, 나는 더큰곰님과 함께 우측 평평한 안부를 지나 개가 짖는 민가로 내려서서 민가 진입로를 따라 솔치굴로 향한다.


솔치 도로(16:21)

길을 따라 가면서 마루금상의 2개의 봉을 우회했고, 지도에 없는 도로에 와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고개로 올랐다. 고개정상 절개지에는 철책이 있고, 철책을 지나 우측에서 산으로 드는 작은 계단이 있어 그리 올랐더니, 2시방향 개집에서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대고, 한 마리는 우리에게 쫒아와서 노려보기에 혹시 뒤에 다가와 물까봐 스틱을 뒤로 향하게 하고 산을 올랐다.

솔치도로


도덕봉(407.3m)(16:48)

도로에서부터 고도차 약 200여m를 줄기차게 치고 오르면 TV중계기가 나오고 그 뒤에 산불감시초소와 3각점이 있다. 정상에서 11시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올라올 때 보다 길 상태는 더 좋다.

도덕봉 정상

도덕봉의 TV중계기

산불초소 내부


잠시 내려서다, 좋은길을 버리고 11시 방향으로 없는 길을 치고 내리는데, 죽죽 미끄러져 사고 나기 십상이다. 한동안 내려서면 얕은 능선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수레길이 보여 그리 내려섰다. 비닐하우스가 나오고 마을길이 나와 이를 따랐다. x156을 왼편에 두고 마을길을 따라 가면 4번 도로가 보인다.

마을길로 내려왔다


4번도로(17:22)

우측에는 주유소가, 왼편에는 식당과 모텔이 나온다. 무심이님이 이미 도착해서 우리를 반기고, 모텔앞 도로변에 세원둔 마눌과 합류한다.

4번도로


신안사앞 주차장에 세워둔 무심이님 차를 회수하고, 더큰곰님 안내로 추부로 가서 추어탕으로 저녁을... 대전T/G로 가서 더큰곰님을 내려주고, 고속도로와 국도를 타고 양지IC로,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22: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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