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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지맥 1 금성산-비들목재

조진대 2012. 12. 17. 22:17

장령지맥 1 금성산-비들목재 (2012.12.15.)


코스: 용지리-금성산안부-미륵재-삽재-대암성-x427-x411.4-민재-서대산갈림봉-x430-방화봉-비들목재, 거리 약 14Km, 8시간20분소요.


누구와: 더큰곰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4명)


돈: 금산택시 27,000원(더큰곰님)


장령지맥은 식장지맥의 금성산에서 분기되어 방화봉, 국사봉, 대성산, 장령산, 도덕봉, 함박산, 돌남산, 이슬봉, 참나무골산을 거쳐 대청비치랜드 끼지 이어지는 거리 53.3Km의 마루금이다.


대전의 더큰곰님, 무심이님과 함께 하기로 하고, 토요일 03:40 집을 출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대전T/G를 나가 우측 검문소 앞에 05:30 도착, 준비해간 떡으로 식사를 하고나니 더큰곰님이 사모님 차를 타고 오신다.

추부IC를 나가 민재에 06:00 도착, 무심이님과 만나고 내차를 그곳에 두고 무심이님 차로 추부를 거쳐 용지리로 들어갔다.


용지리 마을회관을 지나 3거리에서 왼편의 다리를 건너 좀더 들어가면 큰 나무앞에서 T갈림길이 나온다. 차를 이곳에 두어야 하는데 좀더 들어가고 싶은 욕심에 시멘트 포장 임도를 들어가니 경사진 곳에 깔린 얼음으로 앞으로 갈수가 없다. 뒤로 후진을 하다 길에서 벗어나니 차는 통제 불능상태가 되고... 삼성생명 비상서비스를 호출했지만, 얼음길에는 들어올 수가 없다고 해서 무심이님이 남기로 하고 3명이 산행출발을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용지리(07:56)

눈쌓인 시멘트포장임도를 조금 가면 비포장으로 변하고 임도가 좌우로 나 있지만 직진으로 안부를 향해 작은 계곡으로 올랐다. 우비신을 착용했는데, 헐렁하게 착용된쪽은 눈이 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반면, 잘 장착된 쪽은 눈이 들어가서 나오지 않으니 등산화가 젖어온다.

눈길에 미끄러진 무심이님 차

금성산을 향하는 임도


금성산안부(08:08)

거리약 500여m를 왔나보다, 금성산에서 내려온 안부인데, 식장지맥을 하면서 금성산을 갔었기에 우측의 금성산을 오르지 않고, 왼편으로 장령지맥을 시작한다. 용지리에서 올라온 길에는 눈이 쌓여 있었지만 마루금 능선에는 모두 녹아 이따금 눈이 보인다. 10여분 가면 x390이고 좀더가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섰다.


미륵재(08:49)

민가를 우측에 끼고 내려서면 마을길이고 이 길을 따라 가면 37번 도로가 지나는 미륵재이다.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4차선 도로를 차가 뜸한 틈을 기다려 횡단하는데, 물에 젖은 등산화는 분리대 철판에 미끄러져 조심을 해야 했다.

미륵재 직전의 마을길

미륵재 37번 도로


도로를 건너 앞의 공장으로 들어가 살펴보니 산으로 오르기 어려워 그 공장을 나와서 추부방향으로 조금가면 손짜장집을 지나 다음 공장에서 안으로 들어갔고, 왼편 11시 방향에 있는 묘로 가서 산으로 오른다.


09:06 x301을 지나온 마루금에 합류해서는 쉬면서 커피를 한잔씩 하고는 완만하게 오르면 09:28 x343이다. 잠시 더 가면 고속도로의 차 소리가 들려오고, 절개지가 나오기 전에 미리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면 공장터를 조성하는지 도로가 보여 이를 따라 왼편으로 내려서면 민가 한채 우측에 나온다.


삽재(중부고속도로)(09:55)

좀더 직진으로 가면 공사중인 건물이 있고, 이를 지나 3거리에서 우측 송림수목원으로 들어갔고, 콘테이너 사무실을 지나 작은 소나무 묘목단지를 왼편에 끼고 가면 좀전의 민가쪽에서 오는 수레길과 만나고, 왼편의 고속도로 통과암거를 지난다.

고속도로 통와암거


암거를 나가면 시멘트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고속도로와 나란히 남쪽으로 이어지고, 이길을 따르다 Y갈림에서 시멘트길을 버리고 11시 방향의 묘지길을 따라가서 마루금에 합류했다.


429.1m 3각점(10:30)

잠시쉬고 묘를 지나 산으로 오르면서 성터흔적이 나온다. 이를 지나 조금더 오르면 x429.1 정상인데 묘가 있고 그 뒤로 3각점(금산425 1980재설)이 보인다. 정상에서 10여분 내려서면 좌우로 길흔적이 있는 안부인데, 이곳이 성재인가보다.

대암성을 향하면서 바위

대암성터흔적

x429.1 대암성 정상

x429.1의 3각점


재를 지나 길은 다시 오르고, 11:01 451m 정도의 봉에 오르면 전방 50여m에 465m정도의 봉이 있지만 이곳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선다.

11:17 바위가 있는 x427에 오르면 정상부는 평평하고 길게 이어진다. x427에서 내려서면 묘지길을 만나고 이를 따라 가면 좌우로 길흔적이 있는 고개를 지나고, 작은봉을 하나 넘으면 또 좌우로 길흔적이 보이는 고개를 지난다.

x427


수암재(11:31)

능선에 망이 쳐져있어 우측 사면으로 지나면서 내려서면 좌우로 수레길이 지나는 수암재이다.

재에서 오르면 작은봉을 넘고, 내려서면서 나오는 Y갈림에서 우측의 33번 철탑을 향해 간다.

수암재


11:49 x431에 오면 능선이 좌우로 갈리는데, 왼편능선을 따라가면서 묘를 지나고, 12:01 좌우로 길이 있는 조정리재를 지났다.

12:15 x456에 와서 길은 10시 방향으로 꺾여 잠시 평탄하게 3분여 가면 왼편에서 올라온 수레길과 합류하여 50여m 가서는 수레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직진으로 간다. 잠시 후 길은 내려서 작은 묘가 등로에 나오는데, 이곳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가야한다(주의지점).

조정리재


12:32 3각점이 있는 x411.4에 와서 우측으로 내려섰다. 길이 희미하여, 마루금을 우측에 두고 점점 왼편으로 틀어지니 민재고개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면 보령석재 뒤로 들어가게 되었고 정문으로 나가면 민재이다.

x411.4의 3각점


민재(12:50)

도로건너편 금풍공장입구에, 겨우 차를 꺼낸 무심이님이 도착을 했고, 차를 타고 남쪽의 조정리 버스승차장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는 무심이님 차는 금풍공장 입구에, 내차는 마눌이 타고 신암사 앞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13:30 금풍공장 높은 옹벽을 우측에 끼고 들어가서 왼편의 산으로 오르고, 급경사를 지나 222번 고압선 철탑에서 우측에서 오는 마루금에 합류했다.

민재


13:59 높게만 보이는 473m정도의 봉을 오르고는 길은 완만하게 내려섰다. 그리고는 436m정도의 봉을 지나 내려섰고, 안부에 이르러 서대산 갈림봉을 향해 치고 올랐다.


x580(14:31)

한동안 치고 오르면 서대산 갈림봉이다. 왼편으로 가면 서대산이고 지맥은 우측으로 한동안 내려섰다.


14:47 x503에 오르고는 다시 내려서면서 왼편에 보광리 계곡이 내다보인다. 안부에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고 묘를 지나면서 우측에 건물을 지으려는지 넓은 공터를 지났다. 이를 지나 묘에서 왼편 도로로 내려섰고, 잠시 도로를 따르다 우측 산으로 오르는 농로가 있어 이를 따라 산으로 올랐다.

왼편의 보광리

우측의 집터??

도로로 내려섰다


x430.0(15:28)3각점

완만하게 오르면 3각점이 있는 x430이고, 이를 20여m 지나 왼편으로 내려섰다. 주변에 묘지들을 자주 지나고 방화봉을 향한 완만한 오름이 이어진다.

x430의 3각점


방화봉(555m)(15:56)

방화봉을 오르면서 산불초소가 나오고, 250여m 더 가면 방화봉 정상인데, 3각점은 볼수 없었고 산불초소가 또 있다. 정상에서 좀더 가서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섰다.

방화봉 정상의 초소


비들목재(16:16)

절개지 철책을 피해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우측 100여m에 민가한채 보이는데 개가 요란스럽게 환영해준다. 도로에 내려서서 왼편으로 가면 도로변에 정자가 보이고, 그전에 우측으로 임도가 있다.

비들목재 우측의 민가

비들목재 왼편의 정자


포장된 임도를 10여m 들어가면 3거리인데, 왼편은 포장된 임도이고, 우측은 공사중인 포크레인도 있고 비포장임도의 흙이 등산화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작은봉을 우측사면으로 지나면 임도3거리인데, 왼편의 포장된 임도와 다시 만난다(16:30).


이곳에서 신안사 임도까지는 약 4Km가 남았고 해는 1시간 후면 질 것 같아 남은 구간을 포기하고 비들목재로 되돌아가면서 마눌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신안사 앞이 전화가 잘 되지 않아 마눌과 불통이라 도로변 정자에서 금산택시를 부르니 20여분 후에 도착을 한다.

택시를 타고 민재에 세워둔 무심이님 차를 타고 신안사앞 주차장에서 마눌과 만났고, 2대의 차를 타고 4번도로로 가는데 네비는 50여Km를 가르켜, 차를 되돌려 신안사앞 버스정류장에 텐트를 치고 저녁식사를 한다. 내일 산행은 신안사에서 출발하고, 마눌은 내일 산행을 하지 않고 차를 운전해 4번도로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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