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행/산꾼모임

맨발님 6000회 동반산행

조진대 2011. 12. 25. 10:48

맨발님 6000회 동반산행 (2011.12.24.)

 

부산에 계신 맨발님의 6000회 산행에 동참하기 위해 23일 점심을 먹고, 계백님, 신선님, 초은님을 모시고 부산으로 향합니다. 신선님이 지령을 받고 도착한곳은 광안해수풀장입니다. 삼돌이님이 기다리고 계시다가 저녁식사장소로 이동합니다. 포항물회로 저녁식사를 하는도중 준희님이 오십니다. 준희님은 맨발님을 대신하여 멀리서 오신 손님접대에 분주하십니다. 박 성태님, 김우항님, 정병훈님 뒷바라지를 하고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 하루전에 오셔서 분맥산행을 하신 신경수님을 만나러 다른장소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저와 초은님은 해수풀장 찜질방으로 와서 수면실에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환경이 바뀌니 잠이 잘 올리 만무한데...뒤척이다 보니 잠이 들었나 봅니다. 누군가 코를 심하게 골고, 옆의 사람이 아저씨 코좀 고만 골아요..” 몇 번이고 주의를 주지만 코골이는 멈출줄 모름니다. 드디어는 코고는 사람을 반 강제적으로 내보냅니다. 새벽 일어나 방밖으로 나가보니, 쫒겨난 그분 운동하는 의자에 앉아 자면서 코를 계속 골고 있습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07:50 찜질방에서 나서니 삼돌이님이 또 왔습니다. 제 차를 유도하여 해장국집으로 갔고, 아침식사까지 신세졌습니다. 차를 몰아 기장을 지나 장안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부산 경남 지역의 유명산꾼은 모두 모였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분은, 박성태, 정병훈, 김우항, 초은, 신선, 계백, 무심이, 신경수님들입니다. 대구에서 이산님도 오셨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신 맨발님이 도착 하시고 6000회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원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능선을 하나 넘고 계곡으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서는 대운사 제2봉을 향해 오릅니다.

 

2봉에 오르면 울진원전, 낙남정맥, 동해바다등이 시원하게 내다보인다고 하는데, 신선님과 저는 초은님을 모시고 가느라 제2봉을 왼편 사면으로 우회하여 갑니다.

 

조금 더 순탄한 길을 가면 x668 앞 안부입니다. 계단식 데크가 설치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해장국집에서 하나씩 받은 김밥에 돼지고기, 김치맛이 기똥찹니다.

x668에 가보니 상대봉이라고 정상석이 섰습니다. 부산의 참새들의 합창산악회에서 맨발(윤상대)6000회 산행을 기념하여 세운 정상석입니다. 부근에 상대마을이 있어 맨발님과 같은 이름을 붙였습니다.

 

다시 평탄한 길을 걷다가 대운산에 올랐습니다. 정상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하산입니다. 불광산을 거쳐 장안사 주차장으로 회귀합니다.

 

차를 운전하여 기장시장내 기장횟집으로 가서 회식을 합니다. 주인공의 인사말...대운산을 주로 산행하면서 2000회 산행을 마치고, 뜻한바 있어 마루금산행을 하시고...당시 유행하던 맨발의 청춘에서 따온 을 사용하신다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주시는 선물까지 받고서, 분위기 망칠까바 슬그머니 일어나 자리를 빠져 나옵니다.

동래를 거쳐 고속도로를 타고 집에오니 자정이 넘었습니다.

저와 갑장이신 맨발님의 6000번째 산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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