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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지맥 2 장고개-팔봉산-구암마을

조진대 2011. 10. 10. 17:33

팔봉지맥 2 장고개-구암리(2011.10.08.)

 

코스: 장고개-봉화봉-문의IC-x226-x313-무사골고개-부처대교-공덕고개-밤고개-용덕산-덕고개-팔봉산-석실고개-구암리. 거리 18.1Km, 8시간56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참소리님과 나(3명)

 

돈: 점심 18,000원(무심이님)

 

토요일 오후 피앗재에서 갖는 홀대모 모임 참석전 가까운 팔봉지맥 2째구간을 가기로 한다. 02:40 집을 출발, 03:20 의왕에서 참소리님을 태우고 구암마을 3거리에 오니 05:00 이다. 준비해간 아침식사를 하고, 무심이님 차를 그곳에 두고 내차로 장고개 유니온시멘트앞 주차장에 오니 05:50이다. 안개가 자욱하고 어두어 날이 새기를 기다렸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장고개(06:12)

마루금에 유니온시멘트 공장이 차지하고 있어, 시멘트 공장 정문과 왼편 성남집 사이 길이 없는 산으로 들어, 시멘트 공장 철조망을 우측에 끼고 잡풀속을 이리저리 삐집고 가면 밭이 나오고 밭 끝에서 넝쿨지대를 치고 오르면 능선에 오른다. 능선에는 왼편에서 올라오는 길이 우측 봉화봉을 향해 나있어 이를 따른다.

 

봉화봉(221m)(06:35)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부가 넝쿨로 뒤덮인 봉화봉 정상이고, 정상에서 왼편으로 90도 꺾여 5분여 내려서면 산불감시 카메라처럼 좁은 78번 철탑을 왼편에 끼고 간다.

06:43 좌우로 난 길을 가로 지르고, 왼편 멀리 개사육장의 개소리를 들으며 묘를 지나면 3개의 고압선 철탑이 나온다. 첫째 77번 철탑을 지나고, 왼편으로 큰 철탑을 지나고 76번 철탑을 지나서는 왼편으로 휘어져 가면서 75번 철탑을 지난다.

 

06:49 45번 상수도 보호구역 플라스틱 말뚝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가서 문의 IC를 지나지만, 고속도로를 지나기 힘이 들어, 말뚝에서 왼편으로 내려섰다.

74번 철탑과 번호미상의 큰 철탑을 지나서, 고속도로 진입도로를 우측에 끼고 갔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방고개(06:57)

문의IC진입도로가 갈라지는 32번 도로 3거리에 와서 도로를 건느고 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다, x155를 오르지 않고 그전에 마루금으로 질러가기로 하고는, 비닐하우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편의 조림단지를 가로질러 산으로 들어 없는 길을 쑤시면서 능선으로 향한다.

 

07:09 능선 지맥에 합류하여 왼편으로 100여m 가면 마루금 우측에 큰 묘단지가 나와 잠시앉아 쉬었다. 묘 끝에는 32번 철탑이 있어 이를 왼편에 끼고 잠시가면 71번 철탑이 나온다. 이후 풀이 무성한 철탑보수용 임도를 따라간다.

 

07:25 별 특징 없이 정상부가 밋밋한 x172에 오르고, 정상에서 우측 1시 방향으로 휘어져 10여m가면 70번 철탑이 나온다. 철탑에서 또 1시 방향으로 휘어져 가고, 길가에 무수히 떨어진 밤을 줍지도 못하고 왼편으로 휘어져 30번 철탑을 지난다.

 

덕은이고개(07:34)

30번 철탑을 지나 1분후 시멘트 도로에 내려섰다. 남자한분 길가에서 밤을 줍고 있는데, “덕은이고개“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한다. 고개 양쪽에는 밭이 있고, 들머리는 왼쪽 10여m에 있다. 고개를 건넌 길가에도 밤이 많이도 떨어져 있다.

 

07:45 길 옆으로 무려 18기의 신평이씨 가족묘가 나온다. 가족묘를 지나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왼편의 잘난 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잠시 가면 x226이다. 정상에는 우산과 깔개를 나무에 묶어둔게 있는데, 마을사람들이 자주 오르는 봉인 듯하다. 이 봉에서 우측으로 난 길은 공항공단으로 가는 길이고 지맥은 왼편 11시 방향이다.

 

x316(작두산 갈림)(08:17)

잠시 가면 왼편에서 오는 수레길 같이 넓은 길과 합류하고, 동래정씨 묘까지 이 넓은길이 이어진다. 묘를 지나 더 오르면 x316인데, 왼편으로 작두산 가는길이 좋게 나 있다. 이봉에서 잠시 쉬고 우측으로 갔다.

 

길은 내려섰다 다시 힘들게 오르면 x313이다. 이봉에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를 가로질러 가면, 길은 매우 희미해지고, 희미한 길을 쑤시고 가면 묘가 나온다. 이후 묘 진입길을 따라가면 3거리가 나오고, 지맥은 3거리 우측 10여m에 있지만, 직진의 수레길 수준 임도를 따라 내려섰다.

논이 앞을 가로막고 농로가 좌우로 나 있어 우측으로 50여m 가면 농로3거리에서 마루금과 합류, 왼편으로 꺾여 마루금과 함께 간다.

 

무사골(09:12)

민가가 나오는데 이곳이 무사골이다. 마루금을 왼편에 끼고 마을길을 따르다 왼편 산으로 들어 평탄하게 산을 가로지르면 외딴 민가 한 채를 지나 신축 건물터를 지나 모텔2개가 바라다 보인다.

 

등동고개(09:17)

모텔앞에서 도로에 닿고 도로 따라 왼편으로 50여m 가면 3거리인데, 버스정류장도 있다. 여기서 마루금을 우측에 두고 공덕고개까지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문동리 마을을 지나고 더 오르면 왼편200여m에 변전소를 지난다.

 

부처대육교(09:39)

고속도로가 밑으로 지나는 부처대육교를 건너면 18번 도로가 지나는 3거리이다. 왼편은 밤고개로, 우측은 모재고개가 가까이 있다. 이3거리에서 왼편으로 가서 곧 나오는 공덕고개로 오르는 도로를 따랐다.

 

공덕고개((09:48)

고개에 올라 마루금에 붙었고, 왼편 밭에서 나무에 매인 올무를 잡고 산으로 올랐다. 이후 3-4개의 올무를 지나는데, 매우 심각한 고민을 한다. 올무를 완전히 제거할까, 그대로 놓아둘까.... 늘어가는 작물의 피해를 보면 멧돼지를 잡아야 하고, 자연을 사랑한다면 올무를 치워야 한다.

 

x261(10:30)

도로를 따르는 것도 힘들기는 매한가지....안부 적당한곳에 앉아 잠시 쉬고는 다시 오르면 x261인데, 정상에는 두툼한 훌라후프 한 개가 나무에 걸려있고, 봉 남쪽으로 고속도로와 마을 그리고 입암소류지가 내다보인다.

봉에서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다시 조금 오르는 듯 하면 x116.4인데 무슨 표식이라도 있나하고 한동안 뒤적였지만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다. 이곳에서 주변을 보면 왼편으로는 고속도로가, 전면으로는 17번 국도가 막고 있다.

 

밤고개(11:02)

마루금따라 내려서면 17번 국도앞에 폐도로가 나란히 있어 이를 따라 왼편으로 가면 건설자재들이 쌓여있고, 회사건물도 나온다.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여 조금 더 가면 척산3거리이다. 도로건너편에는 휴게소와 식당들이 있고, 이들을 지나 20여m 더 가면 17번 국도를 건너는 횡당보도가 있다. 신호를 기다려 17번 국도를 건넜고, 앞에 있는 영인순대국밥집으로 갔다.

이른 시간이지만 순대국으로 점심을 먹고 11:49 17번 국도를 우측에 끼고 고속도로 밑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시멘트길을 따라 왼편으로 갔다(머루금은 절개지라 오를 수 없다).

 

시멘트길을 따르면 작은 고개를 넘어 끝나고 우측으로 묘지를 향해 오르다가 마루금 능선에 합류했다(12:03). 능선을 따라 5분여 가면 x213를 지나고, 또 5분여 가면 묘가 있는 215m 정도의 봉을 지나서, 12:26 232m정도의 봉에서 왼편에서 오는 좋은 길과 합류하여 우측으로 간다.

 

용덕산(242.9m)(12:28)

2분여 더 가면 아무런 표식이 없는 용덕산이다. 왼편 가까이 임도가 올라와 있고, 길은 완만하게 내려선다. 용덕산에서 12분정도 가면 안부인데, 앞으로 완만히 오르면 x248이다.

 

경부고속도로 통과방법

1. x248에 올라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서, 고속도로를 왼편에 끼고 700여m 가서 고속도로 밑을 지나는 도로를 따라 다시 척북3거리로 내려오는 방법과,

2. x248전 안부에서 왼편으로 내려서서 용덕공원을 지나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는 통과암거를 이용하여 척북3거리로 도로 따라 가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 무심이님과 나는 왼편으로 내려섰고, 발이 빠른 참소리님은 x248을 갔다가 통과암거로 내려오기로 한다. 안부에서 조금 내려오면 정자가 있는 묘가 나오고, 이 묘에서 왼편으로 난 넓은 임도를 따르면 벌통을 지나 임도3거리에 이른다. 이곳에서 왼편 임도는 용덕산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의 길을 따라 내려서면 용덕공원이다.

 

용덕공원(12:51)

산불감시 콘테이너 사무실과 사방댐, 정자와 식탁들...열녀문 사당이 있다. 도로를 따라 내려서고 남이면 주말농장을 지나 고속도로통과암거를 이용, 고속도로를 지나면 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는 일반도로가 있어 이를 따라 척북3거리로 향한다.

 

덕고개(13:13)

척북3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기다리니 참소리님이 도착을 했고, 도로를 건너 덕고개 비석을 확인하고 마을로 들어갔다. 마루금을 우측 가까이에 두고 마을 정자에서 앉아 마을 할머니들과 잡담을 나누고는 정자옆 물을 마시고 길을 물으니, 마루금에는 길이 없으니 마을 물탱크 쪽으로난 포장길을 따르면 팔봉산까지 넓을 길이 나 있다 한다.

20여분 앉아 쉬고는 물탱크를 지나 능선에 오르면 넓은길4거리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른다.

 

13:51 x287에 올라 마루금과 합류하는데, 표식은 보지 못했지만 이봉이 1봉이다. 이봉에서 6분여 가면 2봉인 x297이다.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이 가꾸어져 있고, 로프를 따라 내려섰다가 팔봉산을 향해 오른다.

 

팔봉산(291.9m)(13:58)

정자가 서 있는 3봉이 팔봉산 정상이다. 정상석이 있고 그 옆 화단에 3각점이 있다. 우측 20여m 아래에는 매점도 있는데, 열지는 않았다. 정자에서 쉬고 작은봉을 하나 지난다. 이봉이 4봉이고, 차례로 나오는 5,6봉을 지나 표지가 있는 7봉을 지난다. 7봉에서 내려서면 조망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이 8봉이다. 이곳에서 앞의 245m정도의 봉과 청주시내 빌딩들이 내다보인다.

 

석실고개(14:25)

8봉에서 잠시 쉬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양쪽 모두 리본이 있어 주의해야한다. 지맥은 왼편길이다.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고 그 옆에 당상나무와 서낭당터가 있는데, 요구르트 한팩이 그대로 있어 보니 유효날자가 하루 지났다.

 

석실고개를 지나 조금 오르면 245m정도의 봉인데 4각 쇠파이프가 박여있다. 무슨 안내판을 붙힌 것 같은데 안내문은 없다. 242m정도의 봉에도 같은 쇠파이프가 서 있다.

다음봉 237m정도봉에 오니 궁금증이 풀린다. 산에 들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단다. 아니면 2천만원 벌금이라나..?? 웬 자배기 터지는 소리..?? 왼편 가까이 교회묘지 같은게 내려다보이는데, 그 사람들이 압력을 넣었나?

 

호조참판 전의이씨 묘를 지나 내려서면 밭이 나오고, 마루금은 밭을 우측에 끼고 밭둑을 따라야 하는데, 안부에서 왼편으로 가는 농로가 있어 앞의 x113를 가지 않고 구암마을길로 내려섰다. 마을길을 나가면 도로이고 왼편으로 가면 혜화학교가 나오는데, 도로 따라 우측으로 오르면 마루금에 합류한다.

고개에서 마루금을 왼편에 끼고 계속 도로를 따르면 3거리에 닿고 왼편으로 가면 오늘 종착지인 구암고개이다(15:08).

 

무심이님 차를 회수하고 장고개로 가서 내차를 회수, 대충 씻고는 피앗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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