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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덕지맥 3 봉우재-합수점

조진대 2011. 5. 17. 21:14

숭덕지맥 3 봉우재-합수점(2011.05.16)


코스: 봉우재-x233-서낭고개-두리봉-금지산-x385.1-군암산-합수점. 거리 14Km, 6시간50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과 나


04:30 일어나서, 어제해둔 밥에 오뎅국을 끓여 아침식사를 했다. 커피도 마시고, 조은산님 차를 버스정류장 건너편 공터에 두고 내차로 신흥보건소 옆 시멘트 길을 따라 봉우재로 올랐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봉우재(06:11)

봉우재3거리에서 마루금을 왼편에 끼고, 우측으로 조금 가서 마루금와 나란히 가는 시멘트 길을 따른다. 초입에 작은 절이 있는데, 그곳에서 물을 구 할수 있다. 시멘트 길을 따라 x232를 지나면서 길옆에 수도가 있지만, 틀어도 물은 나오지 않는다. 안부에서 마루금과 합류하지만, 앞의 x237을 왼편으로 우회하여 안부에서 다시 마루금과 만난다(06:21).


작은 봉을 오르고 두어번 경사지게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면 아주 긴 밭이 나와 가장자리를 따라 간다. 밭이 끝나고 한동안 가서x192를 왼편으로 우회를 한다.


06:46 x233에 와서 쉬고, 07:10 x202에 와서 우측으로 팍 꺾이는데 이후 길 흔적도 볼수가 없었다. x202에서 7분여 내려서면 고개인데 왼편 가까이 솔티 마을이 있어 “솔티고개”라 이름 붙여 본다.


고개를 지나 x165에 오면 이봉에서 우측 100여m 에 x177.2가 있는데, 3각점이 있을지도 모르고, 그냥 왼편으로 꺾이어 간다. 두어개의 특징 없는 봉을 지나고는 큰 비석이 서 있는 경주최씨 묘를 지나는데, 돌보지 않는지 나무가 자라고 있다.

묘를 지나 잡목숲을 오르면 07:53 x201이고, 3개정도의 200m급 봉들을 지나서 x205에 왔다.


서낭고개(08:19)

x205에서 10여분 내려서면 서낭고개 아스팔트 도로이다. 도로로 내려서기 전에도, 후에도 묘가 있고, 건너편 묘에는 돌로 만든 의자와 탁자도 보인다. 그 돌탁자에 앉아 쉬려하는데, 왼편의 묘지진입 수레길을 따라 가서 묘에서 치고 오르고는 08:43 x229에 올랐다. 급경사를 치고 올랐더니 너무 힘이들어 이곳에서 쉬었다.


두리봉(249.7m)(09:02)

곧 두리봉에 왔는데 지도상 표시된 3각점은 볼수가 없고, 6분후 x242에 와서  우측으로 팍 꺾이어 내려서고 다시 올라 길게 이어지는 봉 끝의 묘에서 금지산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09:18 안부에 내려서면 닭장철망이 앞을 가로 막는데, 철망안쪽으로는 수레길 처럼 넓은 길이 보이고, 지맥길은 철망 우측 2m정도에 애처롭게 나 있다. 500여m 철망을 왼편에 끼고 낑낑대고 오르면, 철망이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는 곳에서 잠시앉아 쉬고, 다시 조금 오르면 09:44 밋밋한 x283이다.


금지산(337m)(09:58)

x283을 지나 좀 더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는 금지산이다. 영진지도에는 386.5m라 표시 했지만, 337m 가 맞는 것 같다. 멋있는 소나무에는 오래된 사다리 하나 걸쳐져 있고, 이산에 오면 한바퀴 돌아야 한다기에, 돌면서 보면 길 가운데에 묵은 묘가 많이 있다.

이산에서 1시 방향길로 내려서고 조금 가서 직진 길을 버리고 왼편 11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10:13 x293을 지나 빽빽하고 꼬불꼬불한 소나무 숲속을 지나고, x267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는데, 이후 길을 주의해야 한다. 다섯 손가락처럼 갈래갈래 작은 능선이 갈라져 내려서는데 어느 능선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것인지 분간이 어렵다.


10:40 안부에 오면 왼쪽으로 묘 진입길이 보이고, 안부에서 오르는 길도 작은 능선들이 부채살 처럼 펼쳐져 있고 잡목이 많아 이리저리 쑤시고 가야한다.

10:50 241m봉을 지나면서 길은 잠시 평탄하게 가고, 묘가 나와 잠시 쉬고는 50여m 가면 시멘트 포장길이 좌우로 지난다.


마루봉 중계소(11:21)

시멘트 길을 지나 15분 정도 오르면 x287에 오르고 길은 왼편으로 꺾어지며, 100여m 가면 나뭇가지 사이로 아주 높은 철탑을 가진 이동통신 중계소 건물이 나온다. 중계소 출입정문은 활짝 열려있고, 건물 출입문은 고장난채 잠겨 있는게 폐중계소 같다.

중계소 왼편으로는 시멘트 포장길이, 우측으로는 수레길이 나 있고, 안부에서 오르는 길은 확실하게 좋다.


11:33  x337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100여m 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이정표는 우측 용해사 300m, 지나온 기지국 500m, 정상 500m라 했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안부이고 왼편 가까이에는 논이 보인다.


11:40 다시 3거리에 왔다. 이곳 이정표는 우측 예술촌 2.4Km, 지나온 용해사 입구 500m, 정상 300m라 했다. 이정표를 지나 정상 가까이에서 갑자기 고라니 2마리가 우리를 향해 돌진해 온다. “어-!” 소리와 함께 나무 뒤로 섰는데 50여Cm를 두고 말이 뛰듯 확 지나쳐 간다. 고라니 였으니 망정이지, 산돼지였다면 큰일 날 뻔 했다.


국사봉(385,1m)(11:41) 3각점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서면 이정표 기둥에 국사봉이라 썼고, 예술촌 2.7Km, 매호리 1.3Km라 했다. 헬기장에서 4분여 가면 “추락주의” 팻말이 나오고 우측은 조망바위이다. 이곳에서 낙동강이 내다보인다. 조망바위에서 쉬면서 마지막 간식을 먹고는, 정상 200m를 가르키는 이정표 3거리에서 왼편으로 급경사를 내려섰다.


12:20 고도 148m를 가르키는 안부에 오면 밭이 나오고, 왼편에서 올라온 차도 서있다. 안부에서 아주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쉬지 않고 오른다.


군암산(280.0m)(12:37)

드디어 오늘 마지막 산인 군암산 정상에 서면 “금암산”이라 쓴 자그마한 돌이 나무 밑에 있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허망한 모습이다. 사진 한 장 찍고는 내려선다.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서다 묘가 나와서, 묘 우측으로 가면 광대정 쪽인데, 차를 세워둔 성당쪽으로 가기위해 묘에서 왼편으로 내려섰다. 물론 길이 있을리 만무...

없는 길을 치고 내려가면 묘지터인듯 보이는 공터가 나오고, 마을길을 내려서면 “퇴강마을회관”과 성당이 나오고,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이다(13:01),


산행을 종료하고, 차를 회수하여 우측 소금강 식당으로 가니, 메뉴가 맘에 맞지 않고, 그 옆 곰탕집은 주인이 바뀌어 메뉴도 다르고, 봉우재로 가서 내차를 회수 하고는 함창 시외터미날로 향하던 중 나오는 청국장집에서 맥주 1변에 청국장 백반으로 하고는 14:30 서울로, 부산으로 헤어졌고, 집에 오니 18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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