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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지맥 3 돌고개-합수점

조진대 2011. 3. 21. 22:41

자구지맥 3 돌고개-합수점(2011.03.19 토)

 

코스: 돌고개-x134-경북선-34번도로-x190-장원봉-x161.4-x150-x135-합수점. 거리 12.1Km, 6시간 25분 소요

 

누구와: 계백님, 마눌과 나

 

돈: 택시 담암마을-운동장 6,000원, 저녁식사 12,000원

 

예천(시외버스터미날 앞)발 담암행 버스시간

06:20, 10:40, 14:40, 18:30 (담암까지 20여분 소요되고 되돌아 나온다)

 

어제에 이은 산행이다. 여관방에서 05시 일어나 아침과 점심을 압력솥에 짓고, 차를 예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두고 300여m 걸어 돌고개에 왔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돌고개(06:55)

고개 교통표지판 옆 민가를 왼편에 끼고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6분여 가면 묘지위에 3각점이 보이고, 3각점에서 1분여 가면 x131이다.

또 묘지가 이어지고 x132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밭으로 내려섰다. 밭을 가로질러 맞은편 묘지동네로 오르고, 우로 휘어지고, 왼편으로 크게 휘 돌면 작은 고개에 내려선다. 왼편 100여m 에는 민가 한 채가 있고 우측에는 학교와 마을이 보인다.

 

이 고개를 지나 밭 사이 둑을 따르면 전주가 박혀있는 x122이다. x122에서 활처럼 우측으로 휘어져 가면 폭 40Cm정도의 수로가 나와서 이를 따른다. 잠시후 수로는 비포장도로와 함께 가다가 끝이 나고,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다 흰집 전에서 도로를 버리고 왼편 농로를 따라 밭 사이 둑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가면서 1시 방향에 “세아” 아파트가 보인다.

세아 아파트 가까이 다가가 이 아파트를 우측에 두고 왼편으로 휘어져 가면 우측은 절개지 절벽인데, 절개지가 끝날 때 쯤 큰 고라니 한 마리 왼편으로 뛴다. 그리고 잡목을 헤치고 도로에 내려섰다.

 

도리촌 도로(07:46)

4차선 도로를 건너 왼편으로 도로를 따르면 도로는 경북선 철로 위를 통과하고, 우측 철로변에 양곡처리장건물이 서 있다. 이 건물 뒤로 가서 묘를 지나고, 이번에는 마루금을 우측에 두고 밭을 지나 34번 도로 통과암거로 향한다.

 

34번 도로(07:58)

34번 도로를 통과하여 우측으로 가 마루금 절개지 위에서서 보면, 절개지 양편으로 높이 2m정도의 철책이 서 있어 절개지를 내려선다 해도 이 도로를 건너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절개지 위 마루금에서 100여m 시멘트 길을 따르면 3거리가 나오는데, 왼편에는 쓰레기 처리장이 있는 이곳에서 시멘트 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산으로 들었다.

 

08:08 x136에 와서 지맥 방향은 170도이다. 이 봉에서 길이 없어 우측 묘로 내려서고, 나무숲을 지나 죽 내려서면 시멘트 길을 가로질러 전방의 농로를 따르게 된다. 왼편 멀리에는 골프 연습장 철망이, 우측 250여m에는 축사가 보인다.

 

마루금을 좌측에 끼고 농로를 따르다가 밭에 냉이가 보여 냉이를 캐느라 10여분 시간을 보냈다. 농로는 고개로 올라 마루금과 합류하고, 산으로 들어 잠시 가면 우측에 바위하나 눈길을 끈다.

 

x190(08:48)

이 바위에서 4분여 가면 x190인데, 모처럼 산을 오르는 기분으로 힘들게 오르기만 했고, 정상 직전에서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어 이를 따랐다.

 

장원봉(167m)(09:00)

x190을 지나 12분여 가면 장원봉인데 3각점은 볼 수 없었다. 장원봉에서 10분여 가면 x163인데, 이봉 200여m 전부터 간벌을 해 길에 방치해서 걷기 힘이 들고, 벌목용 중장비가 산에 세워져 있는게 보인다. x163을 벗어나면 간벌지역이 끝나고 길은 좋아졌다.

 

09:16 x160에 와서 왼편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져 간다. 그런 후 4분여 가면 좌우로 희미한 길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름이 이어진다.

09:27 x198에 오르는데 연 이틀 하는 산행으로 다리가 뻑쩍찌근해 온다. 묵은 묘들이 왼편에 나오면서 그 뒤로 둑같이 쌓은 마루금을 100여m 지났다.

 

오배기재(09:56)

묘에서 쉬고 또 오르면, 09:54 x178에 와서 1시 방향으로 휘어지고 100여m 가면 전주가 있는 오배기재이다. 재 우측 100여m에 높은 SK중계기가 서 있다. 재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지고, 10:03 x176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2개의 능선이 있다. 2번째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나무가 무성하여 직진으로 내려서 수레길을 따라 우측으로 갔다.

 

x161.4 (10:14) 3각점

3각점이 있는 x161.4에서 길은 왼편으로 팍 꺾이기에 이 봉을 지나치기 쉬운데, 굳이 봉으로 오르면 묘에서 10여m 떨어져 오래된 3각점을 볼수 있다.

3각점을 확인하고 완만하게 내려서면 시멘트 도로를 건너고(10:21), 마루금은 직진으로 가서 왼편으로 휘어지기에, 200여m 시멘트 길을 따랐다. 시멘트 길 옆 밭에 냉이가 보여 마눌과 계백님이 나무를 잘라 도구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냉이를 캔다.

 

고산(우회)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가면 3거리인데, 다마스 차량한대 질퍽한 평지에 박혀 있는게 보이고, 전방으로 고산이 높게 보인다. 마루금은 고산에 올라 우측으로 휘어져 도로로 내려서기에, 꾀를 부려 다마스 앞에서 우측으로 시멘트 길을 따르다, 논과 인삼밭을 가로질러 고개도로로 갔다. 고개 도로변에는 도로공사 안내석과 수준점이 있고(10:42), 고개 왼편 가까이에 사당이 보인다.

 

고개에서 마루금과 함께 가는 수레길이 있어 이를 따랐다. x130에서 우측으로 농로가 있어 이를 따르면 이 길은 묘지에 가서 끝이 나지만, 묘를 지나서 또 길은 넓어진다.

좌우로 농로가 지나는 고개를 지나 오르면 100여m 밤나무 단지를 가서 10:52 x122에 오른다. 밋밋한 이봉에서 왼편으로 꺾여 60여m 내려가면 또 농로를 가로 지르면서 전방의 수레길을 따르게 된다.

 

11:09 정상부가 20여m 평탄한 x161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고도차 30여m를 2분여 내려서면 잘록한 고개이다. 고개에서 6분여 오르면 x150이고 이봉에서는 260도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고지고개(11:30)

시멘트길 4거리인 고지고개에서도 밭에서 한동안 냉이를 캤다. 그런 후 잠시 오르면 x146이고 이봉에서 1시 방향으로 내려서면 사과밭이다. 사과밭 한 귀퉁이로 가로질러 11:55 x148에 올랐다.

 

x136(12:02)

x148에서 내려서면 잘록한 고개이고 다시 오르면 x136인데, 이봉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도 합수점에 닿게 되지만, 우리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x135의 3각점을 확인하기 위해 우측능선으로 내려섰다. 안부를 지나 묘에서 12:15-12:50 점심을 먹고, 산으로 오르면 잡목이 걸리작 거려 우측 사면으로 진행을 했다.

 

x135(13:04) 3각점

x135에 올라 접목숲을 한동안 헤맨 끝에 땅에 45도로 박힌 3각점을 확인했다. 그런 후 산불지역을 지나 x54 얕은 봉을 지나면서 고라니가 뛰는걸 보았다.

 

담암제(13:20)

담암제방에 오면 돌비석 뒤에 3각점이 있다. 합수점은 이곳에서 600여m 떨어져 있는데, 논을 가로질러 가야하고, 제방은 최근에 쌓았으므로, x54에서 내려선 지점을 합수점으로 보고 산행을 종료한다.

 

한천을 따라 약 2Km를 따르면 담암마을이다. 버스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기에 마침 손님을 내려주고 나가는 택시를 타고 예천 종합운동장으로 가서 내차를 회수했다.

 

국도를 타고 문경으로 향하다가 충주를 지나 일죽휴게소에서 잠시 쉰후, 17번 도로를 타고 양지IC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탔다. 양지턴널안 1차로에서 추돌사고로 막힌다.

서서울 T/G를 나와 외곽순환도로, 김포 T/G에서 집에 오니 18시경이다. 동네 국수집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