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검단지맥

검단지맥 새마울고개-검단산-청량산-북문

조진대 2010. 6. 1. 08:35

검단지맥 새마을고개-북문 (2010.05.29)


코스: 새마을고개-일곱3거리-곧은골고개-영장산-x332.7-갈현치-x361-이배재-x475-망덕산-검단산-남문-청량산-서문-북문 , 거리 17.8Km, 7시간 소요


누구와: 산타래님, 마눌과 나


교통편: 김포공항-서현역: 공항리무진, 서현역-느티나무: 520번 버스

        산성동-모란역: 9번 버스, 모란역-김포공항: 공항리무진


06시 집을 출발, 김포공항 11-1 버스승차장에서 06:20 발 오리역행 공항리무진을 타고 서현역에 오면 07:05이다. 계단을 올라 왼편 “AK프라자” 앞에서 520번 버스를 기다려 07:18에 승차(07:15-07:20 사이 도착한다)하고 신현리 “느티나무” 정류장에 07:43 하차했다.

도로를 건너 왼편 넓은길을 조금가면 “새나리” 토속음식점을 지나 30여m 가서 새마을 고개 4거리이다. 이정표는 왼편-율동공원, 우측-광주시 새말이라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새마을고개(07:54)

새마을고개 의자에서 산행채비를 하고 넓은 길을 따라가는데, 이름 모를 새와 뻐꾸기가 울어주며 산행출발을 축하해 주는 듯하다. 3분여 가면 8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면서, 철탑 우측 10여m에는 민가도 보이고, 아침 마라톤 하는 사람들을 여러명 지나친다.


새마을 고개

새마을고개 이정표

08:03 운동시설이 있는 240여m의 봉에서 우측으로 꺾어진다. 주변에 좌우로 길들이 많이 있어 헷갈리지만 넓은길을 따르면 된다. 5분여 가면 등로 우측에 짓다만 집과 전원주택들이 몇채 보인다.


길 우측의 건물들

x271.8 (08:11)

지도상 3각점이 있는 x271.8에 오면 3각점은 볼수가 없고 등로 우측에 전원주택이 서 있는데, 그집 공사를 하면서 3각점이 없어진 듯 하다. 활짝핀 쪽동백과 때죽나무 꽃이 자주 나타난다. 두 꽃의 구별은-쪽동백은 아까시아 꽃처럼 꽃들이 열을 지어 달려있다.

철망이 나오고 철망 너머에는 주택단지가 보인다.


산행중 자주 만나는 쪽동백

야생화

 

일곱3거리고개(08:28)

일곱3거리고개에는 등로 우측으로 민가들이 있어 고개 같지 않다. 집들의 담을 우측에 끼고 고개를 지났다. 고개를 지나 5분여 가면 정자가 있는 x349가 나오는데, 길은 이 정자에서 왼편으로 꺾어진다. 정자 우측에는 철망이 있고 그 너머에는 강남CC가 있다.

08:40 x338을 지나서 길은 거의 평탄하게 한동안 이어지고, 내려서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나무사이로 전방의 영장산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일곱3거리 고개의 민가들

x349의 정자

나무 사이로 보이는 영장산

국수나무꽃

곧은골고개(08:46)

곧은골 고개 안부의 이정표는 전방의 영장산 900m 25분, 지나온 일곱3거리고개 900m 25분을 가르킨다. 왼편길은 넓지만 우측길은 조금 희미하며, 안부에서 올라서면서 국수나무꽃이 만개를 했다.


곧은골 고개 이정표

08:55 매점 좌판이 있는 x360에 오르면 길은 우측으로 꺾인다. 시간이 일러 그런지 매점은 아직 열지 않았다.

2분후 안부 4거리에 내려서면 “거북터”라 했고, 영장산 300m 7분, 지나온 태재 100분, 곧은골 고개 600m 15분, 왼편 새마을연수원 700m 25분이라 했다.


"거북터" 이정표

영장산(413.5m) 3각점(09:07)

통나무 계단을 타고 잠시 오르면 의자들과 정상석, 3각점이 있는 영장산 정상이다. 일명 맹산이라고도 하는 이산에 3번째 온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 내려서면, 왼편으로 남서울 공동묘지가 시작된다. 이후 길은 한동안 평탄한 산책로처럼 이어진다. 그러다가 조금 오르면 왼편으로 도촌동이 갈라지는 3거리로 된 작은봉이 나오고, 이봉에서 50여m 더 가면 탁자와 의자가 놓여있는 x357이다.

영장산 정상

정상석과 3각점

x357에 앉아 얼음이 채 녹지 않은 막걸리 반병을 마시고 간식을 한다. 그런후 내려서면서 왼편에 고압선 철탑 2개를 지나고, 조금더 가서 정상에 고압선 철탑이 있는 x307을 왼편 사면으로 우회하여 지난다.

x357정상

백당나무꽃

09:58 안부4거리에 내려서면 좌우로 넓은 길이 있는데, 이곳을 “모리야산기도원갈림능선” 이라했고, 우측은 광주시 이단골, 왼편은 모리야산기도원이라 했다. 안부4거리에서 통나무 계단을 조금 올라서면 왼편으로 정자가 있고, “섬말쉼터”라고 했다.

모리야산기도원 갈림길(왼편 모리야산기도원 가는길

섬말쉼터의 정자

x332.7 3각점(10:10)

9번 고압선 철탑을 우측 10여m에 두고 서서히 오르면서 3거리 능선에서 우측으로 꺾여 50여m 가면 3각점이 있는 x332.7이다. 이 봉에서 직진으로도 길이 있지만, 지맥은 90도(정동방향)으로 좋은 길을 따라야 한다.

x332.7의 3각점

4분여 가면 4거리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직진-영생관리사업소, 왼편-갈현동 900m, 우측-광주시 직동 1000m, 온길-모리야산기도원 1000m 15분 이라 했다.

4거리에서 조금 오르면 x321에 오르고 길은 우측으로 꺾어진다. 그런후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320m정도의 봉을 지난후 평탄하게 이어진다. 나물을 뜯으면서 산행을 하는 단체 등산객들을 만났다-나물 도사인 마눌도 오늘은 수확이 없는데 뭘 뜯는지 모르겠다.


길은 다시 내려서고, 10:22 안부 3거리에 오면 이정표는 우측-광주시 바깥지울, 전방-갈마치 700m 12분이라 했다. 3거리에서 오르는 길에는 로프를 설치했고 힘들게 오르면 317m정도의 작은봉에 고압선 철탑과 작은 돌탑이 나오는데, 이정표는 이곳을 “고불산 정상“이라고 표시했다.

고불산 이정표

의자와 식탁을 지나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10:40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편-영생관리사업소라 했고, 이정표에서 20여m 가면 Y 갈림인데, 왼편 11시 방향의 능선이 더 높아 보이지만 이는 곧 끝나는 능선이고, 지맥은 우측 1시 방향 능선을 따라야 한다.


갈마치(10:43)

도로위에 동물이동통로와 산책로가 함께 있는 갈마치를 지난다. 도로에 내려섰다가 올라서지 않아 좋다. 잠시후 갈마턴넬 위를 지나고 1분여 가면 좌우로 길이 있는 4거리 안부를 지나는데, 이곳이 옛 갈마치 인가보다. 이후 길은 완만하게 오르고 14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100여m 가면 긴의자가 놓여있어 연인들이 쉬다 가면 좋게 만들었는데, 그 의자 뒤에는 가지로 서로 엮인 소나무 연리지가 있다.

갈마치 사람/동물 이동통로

연리지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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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11:03 15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 완만하게 150여m 가면 x361이다. 이곳 이정표는 직진-광주 목현리 800m, 왼편 이배재고개 1,000m 17분이라 했다. 길을 내려서면서 16번 철탑을 지나고, 17번 철탑을 지나 150여m 가면 x316이다. 이봉에서 18번 철탑이 우측 30여m에 가까이 있다. 이봉에 식탁의자가 있어 앉아쉬면서 남은 막걸리를 비운다.

망덕산이 보인다

왼편으로는 성남시내가...

이배재(11:26)

x316에서 통나무계단을 길게 내려서면 이배재이다. 자동차들이 뜸한틈을 타서 도로를 건넜다. 도로왼편에는 정자와 표지석이 있고, 도로건너편 통나무계단 오름이 시작되는 곳에 이정표도 보인다. 날씨는 매우 덥고, 막걸리 기운에 오르는 길은 힘이 든다.

한동안 치고 오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배재 400m, 망덕산 왕기봉 1.3Km을 가르킨다. 이정표를 지나면서 경사는 숨을 죽이고 완만한 오름길로 변한다. 등로에 사람들도 더 분빈다.

이배재

이배재의 이정표

이배재 표석

x475(12:03)

완만한 오름은 계속되고 x475에 오르면 이정표가 있어, 지나온 이배재 2Km, 앞의 망덕산 700m를 가르킨다. 이곳에 의자가 있어 잠시 쉬었다.


망덕산(500.3m)(12:20)

의자와 식탁에 사람들이 많은 평평한 망덕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두리봉 1.8Km,청량봉 3.8Km, 직진-검단산 방향이다. 사람들이 많은 정상을 조금 벗어나서 자리를 펴고 점심을 한다(12:24-12:41).

망덕산 정상

층층나무꽃

사기막골로 갈라지는 3거리를 지나 조금더 가면 또 3거리가 나온다. 검단산 1.4Km 전인데, 우측은 윗말로 가는 길이다. 부근에 층층나무가 꽃을 피워 사진을 찍었다.

10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더 가면 등로 우측 20여m에 “만수천” 약수터가 있어 약수로 목을 추겼다.

약수터에서 4분여 가면 x509를 우측으로 우회를 하고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넓은길을 한동안 가면 검단산 아래에서 우회길과 직진길로 나뉜다. 사람들이 많아 쉬야도 맘대로 못하겠다.

만수천 약수터

검단산(534.7m)(13:08)

직진길를 조금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있고 왼편에 검단산 정상석이 서 있다. 헬기장에서 앞에 통신탑이 보이는 봉이 실제 검단산 정상이지만 출입통제지역이다.

자전거 부대가 올라온 맞은편 임도 같은 길로 내려서면 3거리인데, 직진은 군부대로 가는 길이고, 등산로는 우측 50여m에서 헬기장을 우회한 길과 만나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남문 방향으로 간다.

검단산 헬기장

검단산 헬기장의 정상석

군부대

우리는 마루금을 따른답시고 직진으로 포장도로를 따라가니 군부대 정문이 나오고 활짝 열린 정문을 지나 200여m 들어가 군인에게 길을 물으니, 민간인은 통과가 않된다고 도로 나가라 권하기에, 왔던길을 뒤돌아 나오다가 철조망이 없는 사면을 내려서서 남문으로 가는 포장도로에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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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로를 무릅이 아프도록 걷는다.

포장도로가 마루금과 만나는 곳에서 왼편으로 마루금을 따르면 작은봉을 하나 지나 또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이번엔 왼편에 마루금을 두고 포장도로를 따르면 위문 2개를 가진 성곽에 왔다.


(알바) 문을 들어서면 전방에서 도로가 와서 우측으로 가는데, 이곳에서 남문은 왼편(북쪽)으로 성곽을 따라가야 한다. 우리는 우측(동쪽) 방향 능선이 더 높기에 그리로 올라서니, 성곽이 있고(이곳이 “남장대지”이다), 성곽을 잠시 따르다, 남문방향과 점점 멀어져 성곽을 버리고 왼편 산으로 들어가고, 또 왼편으로 구부러져 내려서니, 포장도로이다. 포장도로를 왼편으로 따라오르니 위문2개가 있는 지점으로 회귀했다. 괜시리 30여분 한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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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보인다.

남문(14:06)

성곽을 따라 내려서면 남문이 나온다. 오늘 남문까지 하기로 했지만, 버스정류장까지 가기에는 북문이 가까워 북문까지 가기로 한다.

 

남문(남한산성)

 

 

 

문에서 직진의 산길로 마루금은 이어지지만, 문 우측으로 내려서면 포장길이 마루금과 나란히 가기에 포장길을 따랐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청량산(수어장대)(482.6m) 3각점(14:33)

포장길을 따르다 성곽을 따르는 마루금과 합류하고, 잠시 가면 길 우측에 건물이 하나 나오는데, 그곳이 청량산 수어장대이다. 건물 서측에 3각점이 있다. 3각점을 확인하고 다시 넓은길을 따른다.

성곽을 따라...

 

청량산 수어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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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의 3각점 안내문

수어장대의 3각점

 

 

서문(14:41)

포장길이 우측으로 꺾어지는 지점 왼편에 서문이 있다. 서문 남서방향에는 국청사 절이 보이고, 길은 성곽을 따라 동쪽을 향해 완만하게 내려서면 길 우측에 국청사 약수터를 지난다. 넓은길은 등산객들로 붐빈다.

서문

북문(14:53)

성곽을 따르는 길과 산성동으로 갈라지는 3거리에 북문이 있다.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우측의 도로를 따라 산성동으로 갔다.

북문

북문의 안내판

로터리 왼편 도로건너에 버스청류장이 있어 줄을 서서 9번 버스(모란역-산성간 운행)에 탔는데, 빈자리가 없어 서서, 남문을 지나 꼬불꼬불 산길을 달리고, 매표소부근에서는 고장차로 체증을 겪으면서, 성남 시내를 이리저리 훓으면서 모란역에 내렸다(16:00).


김포공항 가는 리무진은 16:10에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다. 모란장날이라 모란역 부근은 “무질서“ 말 그대로이다. 16:25 공항리무진을 타고, 서현역을 거쳐 공항에 왔고, 집에 오니 17: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