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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조지맥 설성농협-돌박지산-연대산-서시3거리

조진대 2010. 3. 1. 15:43

독조지맥 설성-서시3거리 (2010.02.27)


코스: 설성농협-계원율림농원-돌박지산-송암목장-x164-x220-x248-x193-문드러미고개-x173-x213.9-연대산-서시3거리.

거리 약 15.8Km, 5시간55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돈: 택시(양귀3거리-설성 16,800원 거광택시(태평리) 010-8848-4452, 031-882-3674)


모친의 병원 입원으로, 설 연휴를 포함하여 2주를 쉰후 독조지맥 한구간을 하기로 한다. 06시 집을 출발하여 3번 국도를 타고 성남, 광주를 지나면서 시간이 지체되어 곤지암-서이천간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했고, 모가를 거쳐 설성공원묘지입구에 왔다.

설성공원묘지입구에서 계원율림농원 까지는 마루금이 자동차 도로이므로 약 1.3Km 차를 운전하여 가서 좁은 도로변 주차공간에 차를 두고 산행출발을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계원율림(08:00)

주차공터에서 길은 Y 갈림인데, 직진의 포장도로를 약 200여m 가면 큰 철문이 도로를 막고 있다. 철문 좌우로는 녹색 철망이 둘러쳐저 있어 밤나무 단지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밤나무단지 철문


 

 

이 녹색철망을 좌 또는 우측에 바싹 끼고 따라 갈수도 있겠으나, 잡목을 헤치는게 싫어, 이를 우측 멀리에 두고 농로를 따라 왼편으로 가면, 왼편에 얕은 산과 우측에 논을 끼고 농로는 이어진다. 농로를 따르다 논두렁을 타고 우측으로 가서 자동차 도로(송계리-장천초교를 잇는)에 닿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완만하게 가면 고개마루이다.


08:22 고개마루 우측은 이제껏 지나온 녹색철망이고, 왼편은 또다른 철망이 가로막고 있는데 철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철망안  농로를 따라 밤나무 단지를 지나면 수도시설이 나온다.

왼편-우회하여온 밤나무단지, 우측 또다란 밤나무단지

x116 (08:28)

매우 넓은 수도시설은 x116 까지 이어지고, 봉 같지 않은  x116에서 마루금은 왼편으로 꺾인다. 마루금을 왼편에 가까이 두고 나란히 농로가 뻗어있어 우측에 넓은 인삼밭을 끼고 가면서, 산불초소가 있는 돌박지산이 내다보인다.

인삼밭을 끼고 가면서 보이는 돌박지산

08:40 농로는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서 우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3분여 가면 매우 넓은 양돈농장이 도로왼편에 있고, 도로 직진으로도 작은 축사가 있다. 축사를 지나야 돌박지산인데, 방역관계로 축사를 지나지 못하고 우측의 밭으로 돌아 축사뒤로 갔다.

시멘트 도로가 마루금-돌박지산을 향해서...

양돈단지

축사를 지난다. 우측은 가축분뇨, 왼편에 소 시체가 반쯤매장

돌박지산(165.9m) 3각점(08:52)

작은 축사뒤에는 가축분뇨가 쌓여있고 우측 구덩이에는 묻다만 죽은 소 시체가 보인다. 가는 로프가 매어있는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높은 산불초소가 있는 돌박지산이다. 주변 축사와 인삼밭 가운데 서 있으니 높이는 낮아도 산은 산이다.

돌박지산 3각점과 산불초소

 

 

3각점에서 마루금은 우측 2시 방향으로 꺾어져 내려서는데, 작은 능선들이 갈래갈래 찢어져 있어 마루금 찾기가 쉽지 않다. 3각점에서 내려서다 보면 우측으로 과수나무와 묘단지가 보이는데, 이 묘 단지가 마루금이다. 묘 단지 입구에는 큰 비석이 세워져 있고, 묘 진입로는 시멘트 포장 차도로 연결되어, 마루금인 차도를 따라 500여m 갔다.

돌박지산 아래 합동묘지

참샘교회 3거리(09:11)

차도는 2차선 아스팔트 포장 도로와 만나고 이곳에 “참샘교회” 안내판이 서있다. 우리가 나온 길이 “돌박지길“이라 했다. 2차선 도로를 우측으로 200여m 따라가면 또 3거리이다.

참샘교회 3거리-2차선 도로를 따른다

전파연구소 입구 3거리(09:15)

우리가 온 도로는 “설성1로“이고, 3거리에서 왼편도로는 ”설성2로“라 했다. 왼편길은 여러 목장과 전파연구소로 가는 길이며 도로가 마루금이다. 송암목장, 흥천목장을 지나 설성목장 동측의 얕은 능선이 마루금이지만, 절개지를 지나 있는 묘 입구에 리본들이 보인다.


x164(09:33) 3각점

묘로 들어서 조금 오르면 막깎은 3각점이 있는 x164이다. 우측으로는 전파연구소가, 왼편으로는 목장이 내다보인다. 잠시앉아 쉬고는, 전파연구소를 우측에 끼고, 노란 플라스틱 “전파연구소” 경계표지목을 따라간다.

x164의 3각점

설성산 갈림봉(09:58)

약 205m정도의 갈림봉에 오면 전파연구소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3거리인데, 우측으로 약 1Km 정도 가면 설성산(290.5m)이고, 지맥은 직진이다. 오늘 주행 거리도 짧아 설성산을 다녀오면 좋으련만 시간 관계로 그냥 간다.

설성산 갈림봉의 카메라 시설

보재고개(10:01)

갈림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있는 보재고개이다. 왼편은 설성목장이고, 우측은 군부대 훈련장인데, 작은 이정표는 “사격장“이라 표시했다. 이후 7군단을 우측에 끼고 진행한다.


x220(10:04)

고개에서 조금 오르면 x220인데, 이곳 이정표는 “225고지”라 했고, 골프장(직진)2667m, 직진 253고지(x248) 740m, 왼편 설성목장, 우리가 온길 설성산 1394m라 했다. 이정표 뒤 정상에는 국기 게양대로 쓰였음직한 4각 시멘트 구조물이 보인다.

x220의 이정표

x220에서 내려서면 군부대 시멘트 담이 나오고, 이담을 우측에 끼고 20여m 가서는, 잠시 군부대를 멀리하고 작은 봉을 넘어 도로 공사장을 지난다. 도로공사는 전방의 243m봉 왼편을 깎아 들어오면서 243m봉에 높은 절개지를 만들어 놓았다.

절개지 위에 올라서서 보니, 지나온 노성산과 마국산, 그리고 돌박지산이 매우 얕게 내려다 보인다.

x248전의 도로 공사장

도로공사장 절개지에서 보는 왼편 노성산, 우측 마국산

10:18 절개지에서 조금 더 가면 243m봉이고 이곳에서 우측의 군부대와 왼편의 공업단지 같은 건물들이 내려다보인다.


x248(10:21)

x248에 오르면 이정표는 “253고지“라 했고 의자들과 7군단장 명의의 군 경고판이 서있다. 이곳 이정표는 248고지(문드러미고개 갈림봉을 말함) 1485m, 지나온 225고지 740m, 왼편은 ”드린바위“라 했다.

이후 길은 매우 양호하고, 5분여 가면 군부대 철망이 나와 이를 우측에 가까이 끼고 가는데, 철망안은 군인들의 순찰로로, 밖은 등산로로 잘 나있다.

x248의 이정표

정수고개(10:38)

234m정도의 봉을 넘어 2분여 가면 고개안부인데, 왼편으로 내려서면 연화정사이고, 우측은 군부대 철망으로 막혀있다. 절이 왼편 가까이 내려다보인다. 이후 군부대는 지맥길에서 점점 멀어진다.


10:43 약 235m정도의 봉에는 큰 바위 3개가 놓여있는데, TV 안테나가 있는 이곳에서 직진으로도 능선이 이어지지만, 지맥은 우측 1시 방향으로 휘어져 간다.

235m봉의 바위들

문드러미 갈림봉(10:48)

“248고지”에 왔다. 이곳 이정표는 직진길 골프장 442m,  온길 253고지 1485m, 왼편길 “문드러미“ 라 했다. 이곳에서 직진의 넓은 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내려서야 한다. 이곳 경고판에는 사격장 유효사거리 지역이라 했는데, 우리가 지나온 구간에 해당되는 말인 것 같다.

문드러미 갈립봉의 이정표

혼천산(193m) (10:57)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을 지나 x193에 오면 3번 도로 위의 자동차들이 보이고, 길은 조금 좁아졌다. 능선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문드러미고개 위 마즈막 얕은 봉이다. 이곳에서 좌우로 내려설수 있는데, 왼편길이 더 완만하여 왼편으로 내려선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문드러미고개(11:09)

자동차들이 빈번히 다니는 3번국도 문드러미고개에는 중앙분리대가 높게 설치돼 있다. 자동차 행렬이 뜸한 틈을 타서 중앙분리대를 넘고는 얕은 산으로 들어 우측의 절개지위로 향한다.

3번국도 문드러미고개

 

길은 완만하게 계속 오름이고, 11:17 150m정도의 봉에서 잠시 앉아 쉰다. 길 상태는 확실하고 왼편 100여m에 창고 같은 건물과 진입도로가 내다보인다.

11:39 고도가 160m정도로 올라서는 이후 높낮이가 별로 없이 길은 평탄하게 한동안 이어지고, 우측에서 오늘 길과 합류하고는 길은 더 좋아진다. 길은 왼편으로 크게 휘어지면서 우측의 마을과 그 마을건너 연대산이 내다보면서, 11:42 176번 고압선 철탑을 지난다.


x173(11:48)

철탑이후 길은 서서히 오르고 178번 철탑이 있는 x173 정상 직전에서 우측으로 꺾어져 간다.


12:00 고도 190m정도의 고개 같지 않은 병수관 고개에서 길은 3거리를 이루는데,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지맥은 우측으로 간다.


x203(12:03)

3거리에서 조금 가면 x203인데 작은 정상에는 통나무를 걸친 의자와 훌라후프등이 있는 평평한 공터이다. 옛날식 싸리나무 빗자루가 흥미롭다. 길은 이 봉에서 우측으로 꺾이어간다.

x203의 운동시설

반환점 바위(x203에서 3분거리)

x213.9(12:15) 3각점

3각점이 있는 이봉에 와서 길은 Y 갈림인데, 우측으로 가야한다. 왼편에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주차장의 차들이 내려다보인다. Y 갈림 이후 길은 희미해지고 우측으로 농로가 내다보이는데서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포기하고 우측 농로로 내려섰다.

x213.9의 3각점

농로는 과수원으로 내려서고, 과수나무들을 우측에 두고 과수원 가장자리를 따라 나가면 개 두 마리가 맞아주는 과수원 주인집이 나온다. 왼편으로는 골프장 높은 망이 둘러쳐저 있고, 과수원 진입길을 따라 가면 축사가 나온다.

과수원 농가로 내려섰다(왼편은 골프장)

 

 

축사왼편으로 마루금이 있지만, 골프장으로 들어가게 되어, 마루금을 포기하고 우측의 논두렁을 타고 200여m 가면 시멘트 농로가 나온다.

이 농로를 따라 왼편으로 몇10m 가서 인삼밭우측으로 나있는 또다른 시멘트 농로로 갔고, 이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과수원이 나온다. 골프장 철책이 드리워져 있는 과수원 뒤에는 묘가 있고 그 뒤로 골프장 가장자리로 갈수 있겠으나, 길이 없어, 우측 얕은 산능선으로 희미한 길을 따라 연대산을 향해 오른다.


13:03 오르는 도중 매우 큰 바위가 나오고 그 바위뒤 작은 부처상이 있는 기도터에서 20여분 점심을 먹었다. 내일이 보름이라 아래 동네에서는 농악소리가 들려오고, 확성기로 노래소리도 난다.

점심후 길은 계속 오르면서 큰 바위들이 여기저기 서 있는게 신비로움을 느끼게한다.

점심식사를 한 장소의 작은 불상(기도터)

연대산 오르면서 나오는 바위

연대산(226.6m)(13:37)

큰 바위가 있어 올라보면 조망이 좋고 우리가 우회한 골프장이 잘 내려다 보인다. 조망바위에서 남쪽으로도 뾰족한 바위가 있고, 북쪽으로 조금가면 국기가 꽂인 연대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북쪽방향으로 200여m 가면 왼편에 많은 리본이 걸려있는데, 그 뱡향으로 가야 골프장을 지나온 마루금과 만난다.

연대산의 바위

연대산에서 보는 우회해온 골프장

연대산 정상의 바위

연대산에서 보는 오갑산, 가운데 국망산, 우측 원통산

그러나 그쪽으로는 길자욱이 없고, 잘난 길은 우측 1시 방향으로 내려서기에, 마루금과는 조금 떨어져 가지만 이 좋은길을 따랐다. 이 길은 우측 가까이에 작은 골프장을 끼고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면 13:55 도로이다. 도로에서 왼편으로 150여m 가면 서시3거리이다.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끝낸다.

서시3거리의 도로

여주에서 태평리로 가는 버스가 있다기에 버스정류장까지 걸었는데, 정류장 표시는 보이지 않는다. 지나는 차는 많지만 우리를 태워줄만한 차는 보이지 않고 손도 들고 싶지 않다.


양귀3거리까지 약 1Km는 걸었나 보다. 3거리 왼편 큰 비닐하우스에 가서 버스정류장을 물어보려 했지만 래디오 소리는 크게 나지만 사람은 기척도 없다. 할수 없이 가남(태평리) 택시를 불러 타고는 설성으로 가다가 “계원율림” 팻말이 있는 고개마루에서 내려, 차가 있는곳까지 300여m를 걸었다.

15:00 태평리, 이천 IC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탔고, 막히는 88도로를 따라 집에오니 17:00이다.


조사한 버스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여주발 연대, 태평경유 설성까지 가는 버스는 오전 08:45, 오후 16:00 (여주출발) 2편뿐이고, 여주-연대-태평리 버스는:

(여주출발)

06:10, 07:15, 08:45 (설성까지), 11:00, 13:00, 14:40, 16:00(설성까지), 17:20, 19:30


이천출발 태평리-금당리 가는 버스는...

(이천출발)

06:45, 07:45, 09:10, 11:00, 12:30, 14:00, 16:00, 17:3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