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독조지맥

독조지맥 분기봉-설성

조진대 2010. 2. 9. 22:41

독조지맥 분기봉-사실터고개-설성 (2010.02.06-07)


코스:

첫째날: 좌항리-분기봉-독조봉-좌찬고개-지산CC-건지산-신일밸브도로-소학산갈림-바루산-뒷동골산-329도로-봉의산-덕평CC-x315-대덕산-입석고개-백암비스타CC-x361-뉴스프링빌CC-x310-사실터고개. 거리 21.1Km+1.7Km(접근), 10시간소요


둘째날: 사실터고개-마국산갈림-큰바래기산-x320.9-x226-덕현마을-331도로-노성산-이천공원묘지-설성. 거리 9.5Km, 4시간43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돈: 설성-사실터고개 택시 15,000원 (설성택시 031-642-2273), 백암-좌항 버스비


독조지맥은 한남정맥 문수봉에서 분기되는 앵자지맥중, 용실고개를 지나 x434에서 분기되어 청미천이 남한강과 합수되는 도리까지 이어지는 총 거리 63Km의 지맥이다.

분기봉인 x434는 파인리조트 또는 좌항리에서 접근이 되는데, 우리는 좌항리를 택하였다.


첫째날

토요일 05시 일어나 점심을 싸서 집을 출발, 양지IC를 나가 좌찬고개 4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좌항리이다. 보각사 입구 좌항제1저수지 아래 마을 끝 공터에 차를 두고 산행을 출발한다.

좌항마을 끝에 주차후 출발(뒤돌아본 사진)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좌항리(07:30)

아침기온은 매우 차가워 영하12도를 가르키는 가운데, 마을끝에서 100여m 도로를 따르면 저수지 아래 3거리이다. 우측길은 보각사로 가는 길이고, 직진으로 민가 1-2채를 지나면 또 3거리가 나온다. 직진의 포장길은 절 같은 한옥집으로 들어가고, 왼편길은 차단기가 설치되어있고 “식수원으로서 쓰레기는 되가져 가십시오” 라는 플랑카드가 걸려있다. 얼어붙은 눈위로 많은 발자욱이 나있는 이 왼편길을 따르면 길은 수레길 정도로 변하고 작은 계곡을 두 번 건너 오르면 분기봉과 독조봉 사이 안부 3거리이다.

3거리 왼편 차단기 있는길로..

앵자지맥에서 독조지맥으로 분기되는 434m봉의 이정표

분기봉(434m)(07:59)

안부3거리에서 왼편으로 잠시 오르고 다시 또 오르면 분기봉이다. 안부3거리에서 5분 거리이고, 왼편 100여m 에는 x442이 있고 우측으로는 파인리조트 스키장에서 오는 길이 잘 나있다. 이봉에 있는 이정표는 왼편 갈미봉, 우측(리조트) 무수막, 독조봉 방향은 청소년수련원이라 표시했다. 이봉에서 발길을 되돌려 150여m 가서 안부3거리에서 독조봉을 향한 오름이 시작된다.


독조봉(432.2m)(08:15)

독조봉에 오르면 산불감시 탑이 있고 그 옆에 정상석이, 정상석앞에 조망데크가 있어, 남쪽방향의 좌항리와 용담저수지가 넓게 내다보인다. 정상직전에 왼편에서 올라오는 넓은길이 있고, 이봉에서 좌찬고개는 직진 방향의 넓고 로프를 맨 길이다.

08:21 x423을 지나고 침목계단을 내려서면서 좌찬고개 4거리가 내다보이기 시작한다. T갈림에서 왼편은 눈설매장이고, 우측은 운동장 방향(지맥)이고, 14분여 내려서면 아주 넓은 운동장이 마루금왼편에 나오는데, 이곳에서 직진으로 좌찬고개를 향한다.

독조봉 정상석

독조봉 정상의 조망데크

망데크에서 보는 좌항마을과 용담저수지

운동장의 지도

운동장

 

 

좌찬고개 4거리(08:48)

마을길을 지나 17번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50여m 가면 4거리 횡단보도가 있다. 신호를 기다려 17번 도로를 건넜다(신호를 무시하는 차량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도로건너 우측에 지산CC로 들어가는 도로가 있어 이를 따르고, x289는 도로에서 우측 산으로 들어서 실내골프장을 왼편에 끼고 다시 도로에 내려오므로 이 구간을 생략하고 계속 도로를 따랐다.

좌찬고개 4거리

지산CC

골프장과 스키장으로 가는 차들이 정신없이 지나는 도로 가장자리를 따르는 도중 골프장 카트가 오기에, 좀 얻어 탈수 없느냐고 너스레를 떨으니, 바빠서 태워 드릴수 없으니 그냥 걸어가시라 한다. 조금 더 가면 경비실이 나온다. 젊은 경비가 나오기에 스키장까지 차를 탈수 없느냐 물으니, 조금 더 가면 되니 그냥 걸어가시라고 한다. 그렇다면 골프장에서 쫒겨날 염려는 없어진거다. 룰루랄라 도로를 가니 도로왼편에 클럽하우스가 있고, 우측은 주차장이다(09:14). 그리고 x325를 오르는 시멘트 도로가 있기에 이를 따랐다.

지산CC내의 도로

x325(09:19)

도로를 따라 이봉에 오르면 지하에 수도시설이 있는지 물소리가 들려오고, 앞으로는 스키장의 하얀 눈과 건지산이 보인다. 내려서는 길은 매우 희미하고, 스키를 타던 사람들이 쉬고 있는 슬로프 중간에 내려서면 우측에서 오는 시멘트 길이 있는데, 이는 골프장 주차장에서 오는 길인가 보다.

x325에서 보는 스키장과 건지산

x325에서 스키장으로 내려섰다

스키장 슬로프(09:23)

슬로프 우측가장자리를 따라가야 하는데, 눈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아 난감해 하고 있던중, 우측으로 임도가 보여 그리 올라서니, 곧 슬로프로 다시 나오지만, 슬로프 절반은 임도를 탔으니 좋았다. 50여m 슬로프 가장자리 눈위를 오르면 스키장 끝으로, 매점과 리프트시설이 있다(09:27). 이곳에서부터 건지산을 향한 오름이 시작된다.

슬로프 끝지점의 매점과 리프트

건지산(411.3m) 3각점(09:37)

10여분 경사면을 미끄러지면서 오르면 아주 오래된 3각점이 있는 건지산 정상이다. 3각점을 지나 더 오르면 (09:43) x415를 넘고, 작은 봉을 하나 지나 09:49 의자와 이정표가 서 있는 x398에 왔다. 이정표는 왼편 “하산지점” 직진 “정상지점 290m” 라 했고 우리가 온길은 “지산스키장”으로 표시했다. 왼편으로 스키장의 눈이 하얗게 내려다보인다.

건지산의 오래된 3각점

x398의 이정표

x410(09:55)

조금 오르면 x410인데, 이곳에서 왼편으로도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으로 가야한다. 이봉에서 잠시 쉬고는 길게 내려서는데, 직진방향 멀리 수정산이 매우높게 바라보이지만 지맥은 갈림길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꺾여가야 한다(10:14).


청강대학

왼편으로 꺾인후 내리막은 계속 이어지고, Y갈림에서 길이 흐지부지 되는데, 이곳에서 직진의 길을 따르면 왼편으로 청강대학 건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10:26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를 지난다. 왼편길은 청강대학으로 들어가는 길인데, 이후 지맥길은 학생들이 산책을 해서 그런지 아주 잘나있다.


10:35 x187을 지나면서 잘난길을 왼편으로 보내고 지맥은 직진의 조급 좁아진 길을 따르는데, 오래된 4줄 철조망이 나와 이를 넘어 철조망을 왼편에 끼고 가다가, 다시 철조망을 넘으면서 길이 흐지부지되고, 작은 능선들이 갈래갈래 찢어지면서 어느 줄기가 지맥길인지 불분명하다. 그래도 마루금을 놓지지 않고 내려서면 밭 앞에서 4각으로 얼기설기 엮은 철조망이 가로막는다. 철조망을 따라 왼편으로 가면 경주이씨/밀양박씨 묘에서 철조망을 끝나고, 마루금을 왼편에 끼고 묘 아래의 수레길을 따라 간다.


신일밸브앞 도로(10:57)

묘 진입로를 따라 도로에 왔다. 마루금은 왼편 30여m 이고 더 왼편으로 신일밸브 공장정문이 있다. 이곳에서 도로를 건너면 망루같은 농사용 건물이 있는 밭을 지나고, 밭 끝에서 산으로 든다. 산으로 드는 지점에 묘들이 있어, 임천조씨 묘에서 잠시 쉰다(11:09).

신일밸브앞 도로

도로를 건넌후 밭에서 뒤돌아본 도로

 

묘에서 쉰후 산길을 오르면 희미하던 족적은 오를수록 확실해 지고, 능선에서 올라서서 우측으로 꺾어져 오르면서 왼편으로는 소학산이 올려다 보인다.


x244(소학산 갈림봉)(11:37)

조금 올라 아무 특징이 없는 x244에 왔다. 왼편은 소학산으로 가는 길이고 지맥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소학산 갈림봉에서 10여분 가면 260m정도의 봉인데, 정상은 길에서 우측 10여m이고 아무런 표식은 없다. 이곳에서 뒤돌아보면 소학산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바루산(235.4m)(11:52)

바루산에 올라 3각점을 찾았으나 볼수가 없다. 왼편으로는 광활한 논이 내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마을들이 보인다. 정상에서 4분여 내려서면 좌우로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는 고개를 지나고, 길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고개를 지나 8분여 가면 x212인데, 바람을 타고 우측의 공장같은 축사에서 냄새가 풍겨온다.


뒷동골산(222.7m)(12:07)

3각점과 정상표시 팻말이 있는 뭉실한 뒷동골산에 왔다. 이곳에서 우측 내림길에 리본이 달려있다. 내가 작도한 마루금은 직진이라, 의아해 하면서 15분 정도를 진행하여 도로위 묘에서 도로를 내려다보니, 아불싸....작도가 잘못됐다. 도로의 고개는 우측 800여m에 있는게 아닌가..... 중간에 리본을 걸고 왔으니 이를 회수해야한다. 부랴부랴 내려온 길을 되짚어 올라 리본을 회수하고 안성촌놈님(말이 이상해진다) 리본도 회수를 했다.

뒷동골산 정상

뒷동골산에서 내려서면 김해김씨 가족묘가 나오고, 넓은 묘 진입길을 따르면 우측 50여m에 절 같은 건물이 나무사이로 보인다. 이 건물을 지나 넓은길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직진의 산으로 들었다. 그러면 나무를 재배하는 밭을 지나면서 우측에 콘테이너 집이 보이고, 계속 직진을 하면 인삼밭이 나와 이를 우측에 끼고 가장자리를 따른다.


인삼밭이 끝나는 곳에서 직진의 없는 길을 오르면 능선에 붙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창고건물들을 왼편에 끼고 돌아야 한다. (우리는 창고건물에서 왼편으로 가니, 길도 없고, 창고에 놀러온 부녀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돌축대를 타고 내려 창고부지 안에 내려섰다. 창고앞을 지나 도로에서 왼편으로 가면 논이 나오고 논을 가로질러 329번 도로로 나와서는 우측의 고개마루를 향해 200여m 걸었다.)


329번 도로(13:06)

고개마루에는 S오일 주유소가 있고, 건너편에는 창고건물이 있는데, 이 창고를 우측에 끼고 철책이 설치된 좁은 능선을 오른다. 창고가 끝나고 더 오르면 우측에는 산삼을 재배한답시고, 까만 차단막으로 울타리를 했고 경고문까지 달았다. 경사길에 나무를 피해 차단막을 따라 오르는데, 여름철이면 신경질깨나 나겠다.

13:34 차단막이 끝나고 50여m 더 가면 x308이고, 길은 넓어졌다.

329번 도로 고개마루

봉의산 오름길의 안내문

경사길에 차양막은 이어지고..

봉의산(331.0m)(13:38)

잠시 더 가면 밧줄이 매어있고, 봉의산 정상에 오른다. 아무런 표식이 없는 이봉에서 30여분 점심을 먹고, 내려서면  운동시설이 있는 3거리이다. 이곳에 이정표는 왼편 “대강당 급경사” 직진 “연못” 이라 했고 왼편으로 수련원 건물이 보이고, 직진 방향으로는 골프장이 보인다.

3거리의 이정표

14:17 3거리에 왔다. 주변에는 폐타이어에 마대를 쌓은 훈련시설이 각개전투장 은폐물처럼 널려있다. 안부에 내려서면 좌우로 길자욱이 있고, 나무에 부러진 “대덕산” 팻말이 걸려있으며, 폐타이어는 계속 나온다. 능선을 따라 군 훈련용 참호가 있는데 작은 구뎅이 안에는 시멘트 블록이 3개씩 놓여있다.


왼편으로 덕평CC를 내려다 보면서 14:31 x273을 지난다. 골프장은 왼편에도, 앞에도...골프장 천지다. 14:36 어디가 정상인지 불분명한 x276을 지나고, 우측에서 오는 길흔적과 합류한 뒤 오래된 초소가 있는 안부에 왔다. 왼편 10여m 에 골프장이 있는데(14:40), 골프장을 보호하는 초소인것 같다. 초소를 지나 2분후 x220에 와서 왼편으로 꺾어지고 가까이 보이던 골프장 에 내려섰다. 그러나 20여m 후 다시 골프장과 멀어지고 골프치는 사람들도 없으니 다행이다.

안부의 초소

골프장에 근접, 뒤는 x220

 

 

14:58 x315에 와서 왼편 11시 방향으로 길이 갈라지지만 직진으로 가고 3분후 308m정도의 봉에서 우측으로 꺾어지면서 왼편에 또 다른 골프장이 보인다.


대덕산(308.5m)(15:03)

정삭석과 그 앞에 오래된 3각점이 있는 대덕산을 지나 길은 내려선다. 왼편 그리고 앞으로 골프장이 내다보이고 입석고개를 지나는 도로도 보인다. 전방 골프장이 끝나는 지점에는 바위들이 석벽처럼 서 있는것도 보인다.


대덕산 정상석과 3각점

입석고개(15:19)

도로에 내려섰다. 마루금은 도로를 건너 “백암비스타” 골프장을 우측에 끼고 가야 하지만, 골프장에서 쫒겨났다는 말을 듣고 필드를 건널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도로를 우측으로 따르면 마루금과는 점점 멀어지고, 10여분 걸으면 경비초소가 나온다. 도로 절반을 차단한채 부대앞 경비처럼 경비아저씨 2명이 서있는데, 우리를 보고는 새잡는 독수리 처럼 달려온다.

내려다 보이는 입석고개와 골프장, x361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내가 먼저 너스레를 떨었다. “아니, 추운데 밖에서 근무하시네요..” 경비한분 말씀이...“저 능선에서 내려왔지요?“ ”지금 지나간 차가 우리 회장님 인데, 반대로 들어왔다면 우리가 혼줄이 났지요..“


이 도로는 골프장에 속한 도로라 한다. 따라서 지나고 말고는 경비들 맘대로이다. 그분들이 친절히 등산로를 아르켜 준다. 초소를 20여m지나 계곡왼편의 능선이다.

경사길을 오르는 도중 우측에 짧지만 성벽 축대가 보인다. 성벽에서 조금 더 오르면 마루금과 합류하게 된다.

x361오름길의 성터

x361 3각점(15:50)

초소에서 20여분 올라서 3각점이 있는 x361에 왔다. 이제부터는 오늘 4번째 지나는 뉴스프링 골프장 영역이다. 길 이곳저곳에 원형 철조망이 느닷없이 나오므로 전방주시를 잘 해야한다.

x361의 3각점

16:08 밋밋한 x346을 지나면서 11시 방향으로 꺾여 완만하게 내려섰다. 그런후 5분후 골프장 건물과 물탱크 사이를 빠져나가 주차장에 이르렀다. 주차장은 텅 비어있고, 건물 현관에는 승합차 한 대 버릇없어 떡 버티고 서있다. 왼편으로는 도로가 시작되고, 주차장 우측으로 가서 산으로 오르는데, 절개를 해서 오르기가 조금 까다롭다. 그러고는 조금 가면 x312이다.

골프장 건물을 향하여

뒤돌아본 텅빈 주차장과 골프장 건물

16:20 x312에서 9분여 내려가면 오래된 길자욱이 있는 고개를 지난다. 우측 백봉리에서 왼편 두미리로 넘나들던 고개 같은데 이제는 골프장에 막혀서 못 가게된 길이다. 고개에서부터 4분여 오르면 밋밋한 x257이고, 좌우로 반들반들 잘난길이 나있어, 왼편길로 간다.


다시 안부에 내려서면 3거리인데, 우측으로도 잘난 길이 내려서고 있고, 왼편 골프장으로는 원형철조망이 처져있다.

16:38 또 3거리에 오면 잘난길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지맥 직진길은 조금 좁아졌다.


x289(16:53)

의자가 있고, 절반이 부러진 피뢰침이 서 있는 x289에 올랐다. “퓨쳐리더쉽센터“에서 붙인 ”코스A" 팻말이 있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꺾여 내려선다. 5분후 안부에 내려서면 솟대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코스A"는 우측으로 꺾여가고 지맥은 직진 ”코스B"로 간다. 그런데 이정표 부근에 파인애플 잎과 귤껍질 그리고 배추잎이 길에 널부러져 쌓여있다. 누가 이런곳에 저렇게......골프장이 왼편 5m정도에 있다.

솟대가 달린 이정표

안부에서부터 조금 힘들게 오르면 운동시설이 있는 305m정도의 봉이다. 운동시설에서 20여m가면 우측길은 “코스B"이고 왼편길은 ”코스C"이다. 이곳에서 조금 좁아지는 왼편길로 간다.

17:13 x310을 지나 길은 왼편으로 내려서는데, 한동안 가면 묘가 나와서 왼편의 마루금을 가지 않고 묘 진입로를 따랐다.

305m봉의 운동시설

사실터 고개(17:30)

묘 진입로는 도로에 닿고 도로건너편에는 “청자연 가든”이 있다. 오늘은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한다.

사실터 고개 (왼편이 고개마루)

식당으로 가서 버스시간을 물으니, 이곳에서는 서지 않고, 2-3시간에 한번 지나므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빠른 걸음 10여분 가면 오방4거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20분 간격으로 백암가는 버스를 타라고 한다. 10여분은 자동차로 걸리는 시간이고,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50분 동안 4Km를 걸어서 17번 도로 오방4거리에 와서는, 정류장 표시가 없어 왔다 갔다 하다 사람하나 겨우 만나 차를 물어봤다. 1분도 않되어 그분 부부가 백암에 간다고 차에 태워준다.

사막에서 물을 만난 기분이다. 그분 차에 편승하여 백암 버스타는곳에서 내려 10번 버스를 타고는 좌항에서 내렸다. 휴대폰을 받고서있는 사람이 통화가 끝나기를 기다려 보각사길을 물어 세워둔 차를 회수했다.

차를 몰아 일죽휴게소로 갔다. 그리고는 주유소와 휴게소 사이에 주차한 후 저녁밥을 짓고 더운물이 나오는 화장실을 이용한 후 차에서 잔다. 무지 추웠다.

차내 취사

둘째날

오늘은 거리를 짧게 잡았으므로 조금 늦잠을 잤다. 기온은 영하12도로 차안은 온통 성애가 끼었다. 05:30에 일어나 아침밥과 점심을 짓는 사이 더워진 공기로 차창은 물이 흘러내린다. 여유를 부리며 사실터 고개를 넘어 중부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는 길을 찾는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사실터고개(07:30)

차를 고개마루에서 880여m 떨어진 목장앞 도로변에 세워두고, 두미리 방향으로 50여m 가서 우측으로 난 농로로 가면 통과암거가 있다. 암거를 지나 우측으로, 고속도로를 우측에 끼고 가면, 왼편에 이동통신 중계국을 지나 농로는 절개지 위로 향한다.

07:44 절개지 위 마루금에서 왼편 산으로 들었다. 길은 계속 오름이다.

08:08 370m정도 봉에 오르면 경사는 둔해지고 왼편으로 휘어져 조금더 오른다.

중부고속도로 통과암거

절개지에서 내려다본 중부고속도로

x416 (마국산 갈림봉)(08:16)

이봉에 오르면 길은 좋아진다. 왼편으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마국산이고,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마국산은 이부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므로 시간여유가 있다면 다녀오는게 좋다.

x416정상에는 16개 정도의 “애드굿”에서 만든 빨간 우체통이 놓여있다. 산이 높으니 바람 또한 매우차다.

x416의 우체통

큰바래기산(414m)(08:22)

x416에서 5분여 가면 큰바래기산이다. 정상에는 표식이 없고, 이후 길은 오르 내림이 심하지 않게 이어진다. 수련원 또는 학교에서 붙인 거리표시 팻말이 100여m 간격으로 나무에 달려있다.


큰 바위가 있는 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꺾여 완만하게 내려서고 다시 완만하게 오르면 x317이다(08:36).


x320.9 3각점(08:39)

넓은 헬기장으로 된 x320.9에 오면 헬기장 가운데에 3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주의해야한다. 넓은길은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지맥은 직진의 좁은 길이다. 정신없이 좋은 길을 따르다 10분 알바를 했다. 헬기장에서 직진의 길은 나무에 가려 리본이 보이지 않기에 내 리본을 높이 내 달았다.

08:55 x271을 50여m 앞두고 길은 왼편으로 꺾이어 완만하게 내려선다.

x320.9 헬기장과 3각점

x226(09:09)

큰 바위들로된 x226에 와서 쉰다. 커피를 타 마시면서 보면 한남정맥 망이산과 중부고속도로위 화봉육교가 멀리 내다보인다. 이봉에서 내려서는데에도 별스러운 바위가 보인다.

조금 내려오다 능선갈림이 나와 우측능선을 버리고 왼편능선을 따랐다. 간벌지역을 지나고 (09:32) x183을 지난다. 길은 높낮이가 심하지 않고, 요리조리 구불구불 간다. 우측 나무사이로 기묘하게 생긴 바위산이 보이는데 산행후 그곳을 찾아보니 “선유봉”이라 한다

x226에서 보는 망이산과 화봉육교(잘록한 곳)

x226하산길의 바위

09:35 x175에 와서 길은 우측으로 구부러지고, 선유봉은 계속 시야에 들어온다. 길이 좌우로 갈리는 곳에서 왼편으로 50여m 가면 x176이고, 이봉에서 우로 꺾이어 50여m 가면 Y 갈림이 나와 왼편으로 내려섰다 (우측으로도 능선이 이어지지만 마루금이 아니다-리본주의)(좌우 능선사이에는 넓은 공터가 길게 있다).


대죽4리(09:57)

상천임씨 묘를 지나 야산을 빠져 나오면 대죽4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3거리이다. 좌우로 가는 도로와 전방으로 이어진 도로가 있는데, 전방으로 가는 도로를 따른다. 3거리 우측에는 축사가 있어 구제역 때문에 가급적 축사를 멀리하면서 간다.

뒤돌아본 대죽4리 버스정거장과 3거리

도로를 따라 작은 고개를 넘으면 마을이 나오고, 도로를 우측으로 보내고 왼편의 마을길을 따라 또 작은 고개를 넘으면 온유교회앞이다. 교회를 가로지를수 없어 이를 왼편에 끼고 밭을 지나면 민가가 있고 개가 민망스럽도록 짖어댄다. 그 민가 뒤로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남의집 경계로 갈수가 없어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서는 왼편 산으로 들었다.

산에는 오래된 의자도 있고, 왼편에는 백색 창고가 있는데, 창고중간쯤에서 우측 작은능선을 따라 내려섰다.

왼편의 마을집

또다른 집 앞의 쐬주병-주인장이 엄청 마시나보다

온유교회 우측으로 휘돈다

331도로(10:25)

절개지를 피해 우측으로 완만하게 가서 묘 진입로를 따라 도로에 내려섰다. 도로 왼편 50여m에 시경계표지판이 서있다. 도로를 건너 스레길 흔적을 따라 산으로 들고는 묘 앞에서 잠시 앉아 쉰다. 그런후 능선에 올라서면 능선너머에는 큰 기와집이 몇채 있는데, “국립이천호국원”이다. 호국원을 왼편에 보면서 산을 오른다.

331번 도로 (왼편이 고개마루)

능선에서 왼편에 내려다 보이는 국립 이천 호국원

3거리(11:01)

우측에 오래된 철조망이 나오고, 한동안 이 철조망을 따라 오르면, 철조망이 우측으로 꺾어져 내려가는 곳에 3거리가 나오면서 길은 반들반들 넓어졌다. 이곳 이정표는 우측 “덕현마을 500m", 직진 ”노성산정상 700m”라 했다.

3거리의 이정표

고도 267m정도의 봉에 오르면 운동시설이 있고, 우측의 길은 노동마을 방향이다. 이곳에서 왼편의 반들반들한 길을 간다.


x269.0(11:05)

지도상 노성선으로 된 x269에 오면 아무런 표식이 없다. 이봉에서 일죽에서 온 등산객을 만나 한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x269의 시설

11:15 무척 넓은 헬기장으로 된 x274에 왔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길이보이고 사람들이 올라온다. 그리고 직진 1시 방향으로 노성산이 높게 보인다.

x274의 넓은 헬기장

노성산과 오름길

노성산(310m)(11:22)

3각점과 老僧山 정상석, 장군봉 정상석이 있는 노성산에 올랏다. 등산객이 많이 있는데, 어느 지도에는 이산을 “노괴산”이라 했다하니, 나이드신분 말씀이 그런 이름은 들어보지 못했다 한다.

이산이름은 노성산, 노승산, 노송산 등으로 불린다 한다. 정상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서, 왼편의 정자를 둘러보고는 내려섰다.

노성산 정상석과 3각점

노성산에서 보는 설성면 소재지

하산길 왼편의 정자

안부3거리에 내려오면 왼편으로 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으로 조금 오르면 (11:40) 225m정도의 의자가 있는 봉이고, 이봉을 지나 2시 방향 길을 버리고 10시 방향 길로 간다.


침목계단을 내려선후 Y 갈림에서 우측길로, 1분여 가면 또 침목계단이 나오고 의자도 보이면서 길은 좌우로 갈라지는데, 지맥은 가운데 직진의 잡목속이다. 이곳에서 왼편의 넓은길을 따르는게 편하다. 잡목속 길 흔적을 따라 가면 점점 희미해지고, 없는길을 찾아 내려서면 보리밭으로 내려선다.


보리밭을 가로질러 도로를 만나면서 마루금은 도로건너 보리밭을 건너 민가가 보이는 방향이지만, 도로를 우측으로 따르다 3거리에서 왼편길로 가서 그 민가로 갔다.


이천공설묘지(12:08)

그 민가앞을 지나 언덕으로 오르면 밭이 나오고 우측으로 30여m 가면 눈앞에 공동묘지가 펼쳐지고 직진방향으로 공동묘지 진입도로가 나있다. 왼편 가까이에 마루금을 두고 이 도로를 따라 가면 설성 도로에 이른다.

이천공설공원묘지

공원묘지를 나오면서 보는 설성

설성(12:13)

도로에서 왼편 50여m 가 고개마루이고, 버스정류장은 우측 150m의 문화마을앞 4거리이다.

설성의 도로

버스정류장에는 25번 이천행 버스가 5분간격이라 했지만, 학생에게 물으니 40분 간격이라한다. 이천에 가서 사실터고개행 버스와 맞아떨어질지도 모르겠고, 택시를 불러탔다. 모가를 거쳐 사실터고개에 오니 16,500원이 나오는데 15,000원만 받는다.

선유봉 오름

선유봉 안내판



 


 



선유봉에서 보는 마국산


선우동 마을에서 보는 선유봉

마눌의 요구에 따라 차를 운전해서 화곡리로 들어가서 선유동의 선유봉에 오른다. 높이 200여m의 바위봉인데, 4개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마을회관에서 5분여 가면 호국사가 있고 이 절에서 5분여 오르면 암봉 정상이다. 선유봉에 올라 점심식사를 하고는 17번 도로, 양지IC,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집에 왔다.




설성면-행죽 운행시간표(15번→25번)

이천

경 유 지

장호원

경 유 지

1

07:00

행죽,금당,진가

06:00

진가,금당,행죽

2

07:30

 

06:30

 

3

07:50

 

06:50

 

4

08:10

소고리,율면(종점)

07:50

 

5

08:50

 

08:20

 

6

09:20

 

09:00

 

7

10:00

 

09:10

율면(출발),소고리

8

10:40

 

09:20

 

9

11:10

 

10:10

 

10

11:30

 

10:50

 

11

12:10

 

11:10

 

12

12:50

 

11:50

 

13

13:50

 

12:20

 

14

14:10

 

13:10

 

15

14:40

 

13:40

 

16

15:20

 

14:20

 

17

15:50

 

14:50

 

18

16:10

 

15:30

 

19

16:30

 

16:00

 

20

17:00

 

16:20

 

21

17:40

소고리,율면(종점)

16:50

 

22

17:50

 

17:10

 

23

18:30

 

17:30

 

24

19:00

 

18:10

 

25

19:30

 

18:30

율면(출발),소고리

26

19:50

 

18:50

 

27

20:20

 

19:40

 

28

21:10

 

20:30

 

29

21:30

 

21:00

 

30

22:00

 

 

 

 

죽산 운행시간표 (16번→26번)

죽산

경 유 지

이천

비고

1

08:45

 두미09:10, 단월동

07:40

 

2

10:40

 두미10:55,어농,단월15

09:40

 

3

13:00

 두미13:20, 단월동35

11:50

 

4

15:00

 두미15:00, 어농리

14:00

 어농리

5

18:00

 두미18:20, 단월동40

16:40

 소고, 진가, 어농리

6

20:00

 두미20:25, 단월동

19:10

 

 

두미리 운행시간표 (16-2번→26-2번)

두미리

경 유 지

이천

비고

1

07:00

어농07:10, 산내리

 

 

2

07:10

 

 

 

3

18:40

 

18:00

어농리

4

21:30

 

20:30

어농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