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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지맥 2 모릿재-백석산-주왕산-청옥산-멧둔재

조진대 2009. 9. 8. 17:18

주왕지맥 2 모릿재-백석산-주왕산-청옥산-멧둔재(2009.09.05-06)


코스:

첫째날: 모릿재-잠두산-백석산-x1,348-1,174.2-주왕산-x1,144.8-벽파령-임도.

거리: 20.6Km+200m(모릿재접근)+900m(벽파령-임도). 11시간40분소요.

둘째날: 임도3거리-고압선철탑-청옥산-삿갓봉-x773-x877-x910-멧둔재.

거리: 13.3Km+1.3Km(임도-고압선철탑)+1.9Km(멧둔재-재밋마을). 7시간54분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


금요일 16시 집을 출발, 막히는 88도로를 경유, 양평, 횡성, 새말, 방림, 하안미리를 거쳐 벽파령 아래 임도 차단기에 오니 19:20분경이 되었다. 하안미리 3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다리를 지나면서 시멘트 포장길은 끝나고 임도가 시작되는데, 2Km 정도를 몽골파크 펜션을 지나 오르면 고장난채 열려있는 임도차단기가 나온다. 준비해간 저녁을 먹고 잠을 청하는데 22시경 무심이님이 도착을 했다. 보름이 까까와 져서 둥근달은 휘엉청 밝고, 부근 고압선 철탑에서는 경고등이 밤새도록 번쩍거린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첫째날

모릿재(05:57)

04:30 일어나 아침을 먹고 05:15분 무심이님 차를 두고, 임도차단기를 출발, 대화를 거쳐 모릿재 턴널을 빠져나와 우측 임도로 오르니, 지난번에는 열려있던 차단기가 잠겨있다.

차단기 앞에 차를 대고 200여m 임도를 걸으면 임도3거리 마루금이다. 왼편에는 이동통신 중계기가 서 있는데, 왼편의 좁은 길을 올라 중계기를 왼편에 끼고 이슬 젖은 좁은길을 오른다.

모릿재 임도 차단기

쉬지 않고 오르면 06:22 x983직전에 이정표가 서 있는 3거리이다. 우측은 신리3리 방향인데 리본도 걸려있다. 곧 나오는 x983은 왼편 사면으로 우회를 하여 지나고 2개의 작은 봉을 지난다. 비가 내리는 듯 안개는 짙고, 목요일 떡이 되도록 마신술로 속은 뒤집어지고 숨은 곧 넘어갈 듯 가빠온다.

x983직전 3거리 이정표

잠두산 직전 암릉들

잠두산(1,234.2m) 3각점(07:29)

길은 오르면서 바위를 잠간 지나면 3각점이 있는 잠두산인데, 정상표지는 왼편 5m정도에 있고 지맥은 우측으로 간다. 이후 길은 완만한 내림추세이고 좌우는 넓은 운동장처럼 평지에 키 작은 산죽으로 덮여 있다. 안부에 내려서면 사방이 산돼지가 갈아엎은 밭이다.

잠두산 정상

잠두산의 3각점

잠두산을 내려가면서 광활한 산죽밭

우측으로 보이는 운무

이정표 3거리(08:10)

08:10 이정표가 있는 3거리가 나오면서 우측길은 신리3리라 했고, 이후 길은 서서히 오름추세이다. 산돼지 밭은 계속 이어지고 잡풀에 내린 이슬은 바지와 등산화를 적셔온다.


백석산(1,364.5m)3각점(08:40)

헬기장으로 된 백석산 정상에 서면 대화면장 이름의 정상표지와 3각점이 있다. 정상에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마루금 능선과 잠두산이 가까이 내려다보인다.

백석산 정상

백석산 3각점

백석산에서 보는  지나온 능선과 잠두산

백석산에서 내려와 봉 하나를 왼편으로 우회를 하여 가면 09:11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영암사라 표시했다. 백석산을 오른후 영암사 방향으로 하산들을 했는지 그쪽 길은 잘 나있는 반면 지맥은 좁아졌다.

바위

갈림길에서 2분후 x1,312를 왼편 사면으로 우회를 하고 완만한 내림길을 가는데, 09:25 저 앞에 누런 동물이 풀을 뜯고 있는게 보인다.

길을 멈추고 자세히 보니 산돼지 한 마리 방자하게 길을 가로막고, 사람의 접근을 모른채 먹기만 한다. 뒤 따르던 무심이님이 오고 카메라를 꺼내는 순간 우릴 보고는 “꽥-” 소리 지르며 도망을 치고 1초도 아니 되어 새끼3마리와 어미가 도망을 간다.

길을 막고 식사중인 산돼지님


 

 

산돼지를 목격한 흥분을 감춘채 잠시 가면 09:40 매우 높은 안테나 탑을 지나고 길은 내려선다. 안부에 내려서 쉬면서 간식을 먹고는 다시 오른다.

매우 높은  안테나가...

x1,268(10:03)

1,268m봉을 향해 오르면서 몇백년은 됨직한 아주 오래된  참나무를 지나고, 돌배나무 밑에 떨어진 돌배를 주워 씹으니 맛은 없지만 시원한 즙이 나와 갈증을 풀어주고, 술로 뒤집힌 속이 조금 가라앉는 것 같다.

땅에 떨어진 돌배

무지 오래된 참나무

x1,348 3각점(10:44)

길은 다시 완만하게 오르고 3각점과 높은 안테나가 서있는 1,348m에 오른다. 이봉에서 길은 우측으로 꺾여 한동안 내려서고 11:15 안부에 오면 작은 광장 같은 공터에 빈 펫트병이 쌓여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발내동 방향이다. 앉아 쉬는 동안 마눌 장갑에 붙은 진드기를 떼어냈다. 산행 하면서 물이 반쯤 들어있는 오래된 펫트병들이 이따금 보이는데, 약초꾼이 버린 것으로 보인다. 10여분 후 밋밋하게 생긴 x1,247을 지난다.

x1,348의 3각점

무척 넓은 안부에서 참나무에 붙은 노루궁뎅이 버섯을 수확하고는, 11:44 x1,245을 올라서서 1시 방향으로 내려섰다. 그리고는 9분후 x1,230을 지난다.

 

노루궁뎅이 버섯

마눌에게 붙은 진드기

12:13 x1,185를 지나, 길은 11시 방향으로 휘어져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산판길이 나오기에 이를 따라 내려섰다. 물이 충분히 있지만 신선한 물을 찾기 위해 두리번 거리면서 임도까지 내려가니, 작은 계곡에서 졸졸거리며 물이 흐른다. 이 임도는 하안미에서 올라와 마루금을 넘어 장전과 마항치로 연결되는 관리가 잘되는 길이다. 물을 마시고 보충하고 임도가장자리 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고는 13:00 임도를 따라 마루금으로 향한다.


임도3거리(13:15)

임도가 마루금을 가로지르는 임도3거리에 왔다. 임도의 이정표는 가리왕산 6Km, 하안미 10Km, 장전 9Km라 썼다. 임도에서 우측의 좁은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임도3거리 이정표

x1,174.2 3각점(13:40)

늦바람님 리본이 보이고 조금 오르면 3각점이 있는 1,174.2m봉이다. 이후 길은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다시 오른다.

늦바람님 리본-무지 반가웠다.

x1,174.2의 3각점

x1,376

급경사를 오르면서 너무 힘이 들어 x1,376정상 전에서 우측으로 사면을 따르는데, 길도 없지만 너무 길고 경사가 급하여, x1,376 정상을 올라서 우측으로 꺾여 내려오는게 더 쉬울꺼라고 후회를 하여본다. 안부에 오면 작은 헬기장이 나오고 작은 봉을 하나 지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주왕산(중왕산) 3각점(15:07)

헬기장으로 된 주왕산에 올랐다. 충북986산악회가 세운 정상팻말은 땅에 떨어져 있어 배낭에서 끈을 찾아 가느다란 철주에 잡아 매준다. 이봉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마항치를 지나 가리왕산으로 가는데, 그 방향에 3각점이 있고, 지맥은 2시방향으로 내려간다.

주왕산(중왕산) 정상

주왕산의 3각점

주왕산에서 내려가면서 누루궁뎅이를 3개나 더 수확했다. 안부에 내려서면 우측으로 가는 좋은길이 있는데, 백일교 방향의 길이다. 무심코 좋은 이길을 따르다가 뒤돌아서서 직진의 마루금을 간다.


15:53 x1,235에 와서 잠시 쉬고. 10여분 더 가면 x1,245이다. 앞서가던 무심이님이 깜짝 놀라 휘슬을 불어댄다. 20여m 전방에서 산돼지의 “꾸릉-” 하는 경고음이 들려왔기에.... 마눌은 호각을 불고, 나는 “허험 허험” 사람 소리를 낸다.

바위굴

16:21 x1,250을 지나고 10여분 후 x1230을 지났다. 길은 높낮이가 그다지 심하지 않게 이어지고, 17:03 3각점이 숲에 가려져 있는 x1,144.8을 지나고는 한동안 내려서기만 했다.

x1,144.8의 3각점

벽파령(17:21)

나무가 자라있는 작은 헬기장터를 지자면서 좌우로 길자욱이 있는 벽파령에왔다. 왼편 임도3거리 쪽으로는 거리가 짧아 그런지 길이 잘 나있는데, 우측길은 희미하다. 그러나 조금 내려서면 길자욱은 확실하게 지그재그로 내려선다.


임도 차단기(17:37)

900여m를 16분 내려서면 차단기가 서있는 임도이다. 반대로 오를때는 차단기에서 동쪽 3m에 산으로 오르는 길에 리본들이 걸려있다.

벽파령 아래 임도 차단기

차단기 옆의 안내판

차단기앞에 세워둔 무심이님 차를 회수하고는, 임도를 내려서서 “몽골파크” 입구 임도에서 우측에 물이 있어 대충 씻고는 하안미리를 지나 대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막걸리와 고기1근을 사서는, 모릿재 위의 내차를 회수했다. 다시 대화를 거쳐 평창에서 왼편으로 멧둔재로 향했다.

 

멧둔재

턴널 1Km전  우측 오물처리시설 입구에 가니 공사장 직원식당이 있는데, 그곳에 가서 길을 물으니 멧둔재는 발파작업으로 갈수 없다고 한다. 의아해 하면서 무심이님을 기다렸고, 뒤에 도착한 무심이님을 따라 아스팔트 포장을 한 길을 더 들어가니, 오물처리시설 뒤로 올라 운동장 같은 공터가 나와, 오늘밤은 조용한 이곳에서 자고 내일 길을 찾아보기로 한다.

자리를 펴고 삽겹살에 “계촌감로주”를, 라면과 햇반으로 저녁식사를 하고는 휘엉청 밝은 달을 차창으로 보면서 잠을 잔다.


둘째날

05:00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는 차를 몰아 멧둔재 턴널을 지나 150여m 가면 우측으로 공사 감독 작은 건물과 공터가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려 했는데, 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 다시 턴널을 지나 왼편 재밑마을 다릿가에 무심이님 차를 주차 했다.


벽파령 임도

평창을 거쳐 하안미리로 들어가서 어제 내려왔던 임도를 오른다. 오늘은 차단기를 지나 1.1Km를 더 가면 3거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왼편으로 난 좁아진 임도를 따라 300여m 가니, 큰 바위가 내려앉아 길을 막았기에 더 이상 차가 갈수가 없다. 간신히 차를 돌려 3거리로 되내려와 주차를 하고 산행채비를 하는데, 트럭과 승합차가 임도를 올라와 지동방향으로 가고, 곧 찝차 한 대 와서 멎는다.


07:05 임도3거리를 출발하여 좁은 임도를 완만하게 오르면서, 바위가 길을 막은 지점을 지나 한동안 더 가면 고압선 철탑이 나온다(임도 3거리에서 1.3Km).


철탑(07:30)

벽파령에서 고압선 철탑은 약 200여m 로서 그 구간은 건너뛴게 되었다. 임도는 철탑을 지나 회동방향으로 연결이 된다. 철탑아래 시멘트 포장길에서 쉬고는 청옥산을 향한 오름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조금 급햔 경사를 잠시 지나고는 길은 순탄해진다. 3거리에 와서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는 듯하다 다시 완만하게 오른다.

철탑이 있는 임도

청옥산(1,255.7m)

헬기장 같은 청옥산 정상에 오르면 정상석이 있고, 나무로 된 이정표에는 1,270m라 표시했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육백마지기 500m, 우측으로 지동리 4.5Km라 했고, 2004년 복구한 3각점과 오래된 3각점이 또 있다. 우측 나무그늘아래에서 잠시 쉬고 지동리 방향으로 내려섰다.

청옥산 정상

09:00 청옥산 400m거리에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우측 지동리 1.2Km, 직진 용수골 1.9Km를 가르킨다. 직진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왼편 계곡건너 능선상의 육백마지기가 잘 건너다보인다. 배추농사를 하는 집과 비닐하우스, 세워둔 차들도...

청옥산 400m후 나오는 3거리 이정표

x1,085(09:16)

길은 계속해서 내려서고, x1,085를 100여m 앞두고 이정표가 있는 3거리가 나오는데, 직진 용수골 700m, 우측 삿갓봉 1.2Km, 지나온 청옥산 1.6Km를 표시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5분여 내려가면 우측 “규전 가는길“이라 쓴 이정표가 나오고, 3분후 밋밋한 x1,004에 와서 길은 왼편으로 꺾이어 완만하게 내려선다.


x1,038(09:39)

내려서기만 하던 길은 안부에서부터 완만하게 오르면 정상부가 평편한 x1,038인데 “청옥산 2.7Km"라 쓴 팻말이 서 있다.

x1,038의 팻말

x1,038에서 죽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 3거리 이다. 이정표는 우측 지동이 1.4Km, 지나온 청옥산 3Km, 삿갓봉 800m라 했다.


안부3거리에서 10여분 오르면 큰 바위들이 있는 x1,020인데, 정상부는 길고 평탄하다. 그곳에서 “평창읍계종주” 3각깃발 하나를 주웠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삿갓봉(1,055.4m) 3각점(10:06)

x1,020을 지나 잠시 오르면 3각점이 있는, 헬기장 같은 삿갓봉 정상이다. 이정표에 삿갓봉 안내판이 함께 붙어 있는데, 대동여지도에는 이산을 두만산이라 했단다. 이곳에서 청옥산 3.8Km, 왼편 자진구비 2.2Km라 했고 지맥은 우측길로 가야한다.

삿갓봉

삿갓봉의 이정표

삿갓봉의 3각점

삿갓봉을 지나 길은 한동안 지루하게 내려서기만 한다. 왼편으로 멀리 언덕위의 자진구비 마을이 보이고, 왼편 가까이에는 마루금과 나란히 가는 임도가 내려다보인다.

오래된 수레길 자욱을 250여m 따르다 이를 우측으로 보내고, 왼편으로 잡목에 덮여있는 벌목지 지나면서 죽죽 뻗은 적송 군락지도 지난다.

적송군락지대

x773(10:54)

내려서기만 하던 길이 안부에 와서는 내림을 멈추고, 4분여 오르면 그다지 높지않은 x773이다. 이후 x910까지는 오르내림의 반복으로 조금은 힘이 들고 지루하다.


x853(11:33)

x773이후 완만하게 오던 길은 x853을 앞두고 경사지게 오르는데, 다행히 우측으로 평탄하게 우회하는 수레길이 있어 이를 따른다. x853에 올라선다해도 3각점이 있는 x860.8은 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서 우회로를 택했다.


새골재(11:38)

x853을 우회하여 가면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이 있는 세골재인데, 왼편은 철망으로 막았고 철망안으로는 쭉쭉자란 낙엽송이 들어차 있다. 잠시 철망을 왼편에 끼고 힘겹게 오르면 x813이다.


안부에 내려서서 잠시 쉬고 또 치고 오르면 11:58 x828이다. 이봉에서 고도차 40여m를 내려서고 안부에 가면 바람이 시원해서 점심을 먹었다. 12:27 안부를 떠나 2분여 오르면 x810이다. 그리고는 잠시 내려서서 전방으로 아주 높게 보이는 x877을 향해 오른다.


x877(12:44)

안부에서 앞의 바위봉을 피해 왼편 사면으로 힘겹게 오르면 x877이고, 직진으로 잠시 가다 되돌아왔다. 지맥은 x877에서 우측으로 꺾여 내려서야 하는데, 길이 보이지 않아 리본을 걸고 우측으로 가면, 점점 길이 형성이 되어 내려선다.

10여분후 x841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13:02 x884를 힘겹게 오른후 완만하게  내려선다.

상여골, 회동 방향

당겨본 육백마지기

x910(13:31)

x910에 오른후 무심코 직진으 길을 따르기 쉬운데, 주의해야한다. x910을 지나면서 왼편 10시 방향으로 보이는 작은 봉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내려서면서 “경기도지사 상“ 손목시계를 하나 주웠다.

주은 시계

x893을 지나고 내려서면서 길은 직진의  능선을 피해 우측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잠시 더 내려가면 큰 나무숲속에 산불초소가 보인다. 사용한지 오래돼 보이고 문은 잠겨있지 않다. 초소에서 4분여 더 내려서면 멧둔재 임도이다.

멧둔재 전의 산불초소

멧둔재 임도(14:08)

임도안내판과 돌에 새긴 지도가 서있다. 삼방산 오름을 이곳에서 시작한다. 터널이 생기기전에는 자동차 도로였던 이 임도는 관리가 되지 않는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약 1.5Km를 내려서면서 곳곳에 비로 패인 자욱이 보이고, 턴널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 흔적과 리본이 보이지만, 그냥 임도를 따랐다. 다래가 지천으로 떨어져 주워 담고, 더 내려가면 승합차 한 대 길가에 서 있고 우측으로는 철망이 나오는데, 철망 직전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어 직진으로 이를 따르면 돌산농원/펜션을 왼편에 끼고 250여m 내려서서 작은 다리에 도착, 무심이님 차를 회수한다(14:49).

멧둔재 임도(구 도로)

멧둔재 임도의 안내판

평창을 지나 벽파령 임도의 내차를 회수,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