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금오지맥

금오지맥 살치재-부상고개-우장고개

조진대 2009. 6. 16. 23:59

금오지맥 2 살치재-부상고개-우장고개(2009.06.13-14)


코스:

첫째날: 부상고개-금오산-우장고개. 거리 5.1Km+(금오산 정상왕복 4Km), 5시간25분소요.

둘째날: 살치재-염속봉산-연봉산-빌무산-x536.2-고당산-별미령-백마산-활기재-x594.5-x554-부상고개. 거리 23.3Km, 13시간32분(알바포함) 소요.


누구와: 계백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4명)


이번구간은 살치재-활기재(약17Km), 활기재-우장고개(약15Km)로 나누기로 했었는데, 부상고개에서 샷타님을 만나는 계획으로 수정되었으며, 금요일 저녁 술을 너무 많이 마신 이유로 앞뒤가 바뀌어 산행을 하였다.


금요일 15:30 계백님과 집을 출발, 일죽IC에서 부터는 국도를 타고 문경-상주-구미를 거쳐 부상고개에 오니 20:00인데, 샷타님과는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다.


마침 무심이님도 도착을 해서 4번 도로 마곡마을 입구 토끼굴 앞 공터에서 준비해간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 샷타님과 연락이 되어 만난다. 마곡마을 안으로 들어가 산사랑님 농장에서 “쏘맥“으로 시작하여 소주를 스트레이트로 몇잔을 하고는 필름이 끊어졌다.



산사랑님 농장에서


첫째날

밤새 끙끙 앓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무심이님과 나는 영 맛이 갔고, 새벽부터 살치재에서 23Km를 가자는 말은 쏙들어가고 그 대신 부상고개에서 금오산을 올랐다가 우정고개까지 짧은 구간 산행을 하기로 한다.


08:30경 집을 정리하고 부상고개 휴게소식당으로 가서 아침식사 후 샷타님과 헤어지고, 차 한 대를 우장고개에 갔다두고는 부상고개로 와서, 식당앞에서 차내 또는 밖 의자에 누워 잠을 자며 덜깬 술을 달래야했다. 준비해간 점심을 휴게소식당 앞에서 먹자고 하지만, 그럴수가 없어 배낭에 넣고 산행을 시작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부상고개(12:08)

4번 도로변 휴게소 주차장을 출발하여, 4번 고속화 도로를 무단횡단 하여보니, 고개동쪽 100여m에 고속화도로 밑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보인다. 아무튼 도로를 횡단한 후 임도를 따르면 임도는 Y갈림이고, 우측임도를 따르면 길은 점점 좁아지고 등산로로 변한다.



부상고개의 비석


4번 고속화도로를 무단횡단


고속화 도로밑 통과도로


확실하게 뚫린 등산로를 따르다가 마루금은 산능선으로 경사지게 오르는데, 마루금으로는 길 흔적은 보이지 않기에 마루금 왼편으로 갈라지는 좋은길을 따르기로 한다. 작은 계곡을 두어번 가로지르면서 완만한 경사로 올라가다 나무그늘을 만나 준비한 점심식사를 한다. 그러나 아직 가시지 않은 술기운에 속마져 편치 못하니 무심이님과 나는 반그릇 이상을 땅에 묻고 계속해서 오르막길을 간다.


x685를 훨씬 지나 마루금에 오르고, 약 150여m 더 오르면 고도약 720m의 작은 암봉에서 앞의 약 780m큰 암봉이 가로막는다(14:04). 길은 그 암봉 밑에서 우측으로 우회를 하고, 720m암봉을 지나서 왼편 마루금으로 오르는 희미한 족적들이 나오지만 계속 우회길을 따르면 “ㅓ”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리본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려 하는데, 능선에서 내려온길 같다는 무심이님 말에 계속하여 우회로를 따라 x826암봉을 우측밑으로 우회하여 갔다. 빈번하게 쉬는 우리가 답답했던지, 꼬리를 보이지 않고 앞서 간 계백님이 어디로 갔는지 신경 쓸 기운도 없다.



약 780m 암봉이 눈앞에


 

 

x877(정상 갈림봉)(15:10)

x826을 우측의 지능선으로 크게 우회를 하여 마루금에 합류하고 잠시 오르면 성벽이 나타난다. 이곳이 x877 직전인데 성벽이 빙 둘러쳐저 있는 안부에 앉아 무심이님이 정상을 다녀오는 동안 기다리며 쉬기로 한다. 술을 그렇게도 마시고도 끄떡없는 계백님은 이미 정상 900m전 이정표 까지 진행했다고 연락이 온다. 앉아 쉬기 시작한지 1분도 지나지 않아 누군가 부시럭대며 내려오는데 무심이님인줄 알았더니 김천에 사신다는 심마니 한분이다.



x887의 산성 성벽


산삼이나 더덕을 찾아다니는 분인데, 금오산에는 더덕도 시원치 않다고 나무젓가락 굵기 더덕 5-6뿌리를 꺼내서, 가져가기도 그러니 모두 먹자고 껍데기 까는법 까지 가르쳐 주면서 먹으라 권한다. 그거라도 먹으면 뒤집힌 속이 가라앉을까 하고 더덕 잎새며 뿌리를 먹고 누우니, 이렇게 힘이 들면 이젠 산을 은퇴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심마니 선생이 가지도 않고 계속 말씀을 이어가는 바람에 잠도 못잔다.

한시간여를 보내고는 심마니 선생이 떠난지 1분이 못되어 계백님이 도착을 한다. 30여분 더 기다리니 무심이님이 내려오기에, x877을 떠나 하산을 시작한다.


금오산(933.2m) 3각점(15:52)

이후 무심이님으로 부터 정상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앉아쉰 자리에서 100여m 더 가면 x877정상이고, 약 1Km 더 진행을 하면 정상전 900m지점 안부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정상은 왼편으로 가고, 우측은 지경리로 가는길이라 했다. 정상방향으로 더 가면 평평한 습지가 나오는데, 만났던 심마니 선생 말로는 옛날 금오산에 사람들이 거주할 때 이 습지 물을 받아 농사를 지었다한다. 또 바위에 움푹패인 흔적이 있는데, 이는 농사지은 쌀을 찧은 연자방아라한다.



안부의 산성 안내판


안부의 이정표


안부의 호수


x898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올라가는곳에 전망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금오산 정상과 우측의 8각정까지 잘 내다보인다한다. 또 이곳에서 우측으로 구미시내가 잘 내다보인다.



정상이 보인다


우측에 보이는 구미시내

전망바위를 지나 더 가면 정상 100m 전에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 왼편에는 넓은 시멘트 포장 헬기장이 나온다. 이 헬기장을 가로질러 가면 정상석이 나온다.



정상 100m전 이정표


왼편의 넓은 헬기장


헬기장에서 내려다보는 x887봉


정상의 이정표


정상석 (976m)


금오산 3각점


갈황고개(17:19)

x877로 되돌아 와서, 16:32 출발, 길게 경사진 길을 내려서면 좌우로 수레길 정도의 넓은 길이 있는 갈황고개이다. 고개의 11시 방향에 왕릉같이 큰 전주이씨 납골묘가 있고, 앞에는 작은 봉을 넘어 우장고개인데, 우리는 우측으로 난 수레길을 따라 내려섰다. 이 수레길 끝에는 민가가 나오고, 아파트 단지 같은 개집의 개들이 금방이라도 줄을 끊고 달려들 듯 짖어대는 소리를 들으며 도로에 내려선다.



x887에서 내려서면서 보는 x780 암봉과 능선


뒤돌아보는 금오산


우장고개(17:33)

도로에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왼편으로 150여m 가면 고개정상이고, 작은 주차공터에 세워둔 무심이님 차를 회수하여 부상고개로 간다.



우장고개


부상고개 휴게소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휴게소 화장실 사용이 내키지 않아 차를 타고 휴게소 남쪽 도로를 따라 “하릉” “동녕”까지 가 보았지만 몸을 씻을만한 냇가도 없어 되돌아 나와, 4번도로 약1Km전 택지 같은 공터에 차를 대고, 받아온 20리터 물로 대충 씻고는, 일찌감치 잠을 청한다.


둘째날

이튼날 새벽 04:00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물을 끓여 커피까지 한잔하니 몸은 조금 나아졌고, 05:00 출발하여 부상고개 휴게소 앞에 차 한 대를 대 놓고, 김천방향으로 가서 봉곡리에서 별미령에 올라 물과 점심보따리를 숨겨 두고는 대방리를 지나 살치재로 간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살치재(05:52)

살치재 넓은 공터에 차를 두고 고개동측의 염속봉산 KT중계소를 오르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초입 차단기는 잠겨있어 일반차량의 통행을 막았다. 시멘트 도로는 마루금을 왼편에 두고 굽이굽이 오르면서 도로변에 산딸기, 각종 야생화를 보여준다.



살치재-염속봉산 입구 시멘트 도로


염속봉산(697m)(06:33)

칠봉지맥이 갈라지는 산불감시초소와 카메라 시설을 지나고, 한전 콘테이너박스를 지나 KT중계소 정문 앞에 올라 쉬는데, 개미떼가 이사를 하는걸 보니 오늘 비가 내릴 징조이다.



까치수염


딸기


올려다 보이는 염속봉산 시설

 

중계소 정문앞 리본이 달린 내리막길로 내려섰다. 우측에는 벌목을 해놓아 이를 피해 한동안 내려섰는데, 무심이님이 거꾸로 진행하고 있다고 브레이크를 건다. 살치재-염속봉산의 절반은 내려갔다. 그렇지 않아도 힘이 들어 죽겠는데 반대로 다시 올라가야 한다니...



KT중계소 정문앞


 

 

07:20 다시 KT중계소앞에 서니 약 40분간 알바를 했다. 시멘트 포장길을 150여m 반대로 내려서서, 한전 콘테이너 박스가 있는곳에서 왼편으로 들어섰고, 약 6분여 가면 헬기장이 있는 작은 봉을 지난다.



헬기장봉


연봉산(07:45)

길은 높낮이가 별로 심하지 않게 이어지고, x705를 지나 100여m 후 아무런 표식이 없는 연봉산에 가서 잠시 쉰다. 연봉산에서 500여m 가면 글씨산 갈림봉인데, 11시 방향으로 가면 글씨산으로 가는 능선이고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리본이 많이 달려있고 길은 잠시 희미해진다.


길은 안부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올라서서는 왼편으로 팍 꺾이어 가면 x680이지만 어디가 정상인지 모르게 평평하게 이어진다.

08:36 x752에 와서 또 쉬고, 100여m 가서는 우측으로 꺾여 내려서는 도중 47번 철탑을 지나고, 이곳에서 1시 방향으로도 리본이 보이지만, 11시 방향으로 내려서야 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면서 우측으로 꺾이어 09:17 x757에 와서는 왼편으로 꺾이어 내려선다. 안부에서 다시 오르는데 우측으로는 파란 외줄이 이어지고, “송이채취금지“ 작은 풀랑카드가 내걸렸다. 또 나무에는 함석판이 못 박혔는데 글씨가 없어져 알아볼 수 없지만 역시 ”송이채취금지“이다.


빌무산(783.6m) 3각점(09:45)

평평한 x739를 지나 잠시 오르면 3각점이 있는 빌무산인데, 정상에서 직진의 길을 가지 말고 왼편으로 꺾이어 내려서야한다.



빌무산의 3각점


10:09 x768에 왔는데, “입산금지” 플랑카드가 걸려있다. 어느 지도는 이봉을 빌무산이라고도 했다. 이봉에서 길은 왼편으로 팍 꺾이어 내려서면서 함석판은 연이어 나온다.

길게 내려서던 길이 잠시 오르면 x580인데, 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우회를 한다.

x572를 지나 11:01 안부에 내려서면 좌우로 오래된 길흔적이 보이고 구분이 어려운 묘 또는 성황당 흔적이 있다.


x536.2 3각점(11:07)

안부에서 잠시 오르면 3각점이 나오고, “고당산”이라 쓴 두터운 종이가 3각점앞 나뭇가지 사이에 끼어있다. 고당산은 한동안 더 가야하기에 이를 배낭에 넣고는, 왼편으로 꺾이어 내려선다. 무심이님은 너무 힘이 들어 이봉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하산하여 별미령에서 만나기로 한다.



x536.2의 3각점(고당산은 잘못된 표시)

11:48 어디가 봉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x470을 지나면서 새까맣게 익어 매달린 뻐찌를 손바닥 가득 따서 입안에 넣으면 달콤 씁쓰름한 즙이 입안 가득 흘러 갈증과 피로를 풀어준다.


고당산(596.8m)(12:23)

길은 완만하게 서서히 올라 천막과 비닐움막이 있는 고당산 갈림길에 왔다. 천막지붕은 금방이라도 터져 내릴 것 같이 빗물이 맑게 고여있고, 비닐움막안은 구들난방시설까지 갖추어 놓았고, 그 안에는 빈물통이 두어개 보인다.



고당산 갈림길의 움막시설


지맥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지만, 고당산 3각점을 확인하기 위해 직진으로 100여m 가면 고당산 정상이인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 200여m 더 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길을 내려서서 200여m 떨어진 다음봉에 올라봐도 아무런 표식이 없다. 움막으로 되돌아와 길을 내려섰다.


별미령 도로(13:10)

고당산에서 정상 확인을 하느라 시간이 지체되고 점시간이 지나 빠른 걸음으로 한동안 내려서면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별미령에 내려서는데, 절개지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무심이님이 이미 와서 물과 점심 보따리를 찾아 도로변에 앉아 40여분을 기다렸다.



별미령


고개 우측 150여m에는 버섯을 재배하는 농장이 있어 그곳에서 물을 구할 수도 있다. 고개 우측에 임도가 있어 50여m 들어가서 유휴지 풀밭에 앉아 점심을 하고 13:40 임도를 따라 서서히 오르는데, 내려쬐는 햇볕이 따갑고 너무 힘이 들어 억지로 발걸음을 뗀다. 마루금에 붙어서도 오르는 길이 너무 힘들어 두어번 쉬면서 14:41 x675에 와서는 쉬기도 할겸, 산삼대신 도라지 한뿌리를 캔다.



별미령의 버섯 농장

 

10여분후 x680에 와서는 알이큰 멍석딸기들을 따 먹는데, 농익은 딸기즙이 손가락 사이로 줄줄 흘러내린다. 뻐찌에 딸기까지..손과 주둥이는 알록달록 천연색 물감을 칠했다.


 

15:03 x668에와서 길은 우측으로 꺾이기에 사면으로 평탄하게 우회를 하여 내려서고는 다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백마산(715.5m)3각점(15:25)

오래전 불이 났던 지역인지 키를 넘는 잡풀이 들어찬 속을 이리저리 비틀대며 길이 이어지고는, 3개의 긴의자와 2등3각점 그리고 정상석과 이정표까지 서 있는 백마산 정상에 왔다. 정상에서서 앞의 성주골프장과 그 뒤의 금오산을 바라보니 모처럼 도회지에 온 느낌이든다. 이곳부터 활기재 까지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백마산 2등3각점과 정상석


백마산 정상의 이정표


백마산에서 보는 금오산


백마산에서 지맥은 애매한데, 이정표 앞에서 넓은길을 20여m 내려서서 넓은길이 왼편 사면으로 내려서는 곳에서 직진으로 희미한 길을 50여m 가서 우측으로 꺾이어 내려서야 하는데, 너무도 길이 희미하여 정상으로 되돌아가 정상 30여m직전 우측의 “맥사랑” 리본을 따라 내려섰다. 이 길도 애매하여 작은 계곡을 두어번 건느면서 왼편으로 왼편으로 진행을 하여, 넓은 등산로와 만나는 곳에서 마루금에 합류를 한다 (길을 헤맬게 아니라 정상에서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서면 마루금과 만나게 된다). 마루금과 합류하고 나서 넓은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다.


활기재(16:17)

경사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에 또 의자가 나오고, 활기재 절개지위에 내려서면 이정표가 보인다. 정개지위에서 우측으로 길을 따라 내려서면 활기재 도로이다.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마치려 작정했었는데, 계백님이 어서 가자고 독촉을 한다. 아무리 바빠도 쉬어가야 되겠기에 참외를 까고 고도차 200여m를 오른다.



활기재


활기재 절개지위의 이정표


x594.5 3각점(17:09)

길을 오르면서 바위가 나와 이를 우회하고 더 오르면 3각점이 있는 x594.5봉이다. 3각점을 지나고 길 우측으로 전기줄 펜스가 나와 이를 피해 왼편 사면으로 희미한 길을 따른다. 잠시 우측 나무사이로 골프장이 보이는 듯하다가 이내 산사면길로 내려서고, 금방 산돼지가 목욕을 하다 잠시 몸을 피한듯한 물 웅뎅이를 지나 다시 사면을 뚫고 나간다.



x594.5의 3각점


능밭재(17:58)

4-500여m를 골프장 전기펜스를 피해 사면길을 가다 x515를 지나고 8분여 내려서면 좌우로 오래된 길 흔적이 보이는 능밭재에 내려선다.


x554 (산불초소)(18:08)

재에서 경사진 길을 힘들여 치고 오르면 산불초소가 보이면서 x554정상에 선다. 잠시 앉아 쉬고는 내리막길을 한동안 지루하게 내려섰다.



x554의 초소

18:42 x395를 잠간 오르고는 길은 왼편으로 휘어지면서 또 내려서기만한다.

19:13 부상고개 300여m 전인데 길가에 시멘트 3각점이 보인다. 그리고 3분여 더 가면 큰 묘가 나오고 그 앞은 고속도로이므로 우측으로 난 묘 진입로를 따라 부상고개에서 “하릉”으로 연결되는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고속도로 밑을 지나 4번 도로에서 왼편으로 간다.



길가의 시멘트 3각점


고속도로가 앞에


고속도로와 금오산


부상고개(19:24)

부상고개에 왔고, 왼편 휴게소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려니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다 (평일은 06:30-24:00 까지 영업).


 

무심이님 차를 회수하여 김천방향으로 잠시가면 나오는 식당도 문을 닫았고, 능소면 까까이가서 어제 개업식을 했다는 해장국 집에서 된장찌개를 먹는데 경상도라 그런지 몹시 맵다.

살치재에서 내 차를 회수, 21:00 살치재를 출발, 국도를 타고 김천-상주-문경-충주-일죽-양지로 가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는 서부간선도로를 따라 집에 오니 01:30이다. 날이 갈수록 산행이 힘들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