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부용지맥

부용지맥 두번째 못고개-솔고개

조진대 2008. 4. 3. 16:16

부용지맥 2번째 못고개-솔고개 (2008.03.08)

 

코스: 못고개-수레이산-병풍바위-능안고개-덕고개-매방치산-자주봉-솔고개. 거리 약 16.7Km, 10시간15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돈: 아침식사 12,000원, 택시 솔고개-못고개 19,000원(주덕택시 043-855-4121)

 

무심이님이 다리 근육파열로 3달간 산행을 못한다기에, 가까운 부용지맥을 가기로 하고, 토요일 새벽 일어나, 82번 도로 못고개로 가니 06:30이다. 못고개 마을로 들어가서 시멘트길에 차를 세우고 산으로 들어가 2주전 내려올 때 잘못매단 리본을 회수하였다. 그리고 도로변 붕어해장국집에 차를 세우고 아침 해장국을 주문했다.

(그곳에 주차를 하려고 전날 전화하여 일찍 식사를 부탁하였다) (전화 043-878-3566).

 

지지도를 큭릭하면 크게 확대됩니다.

 

못고개(07:30)

붕어해장국을 한 그릇씩 비우고 도로를 건너 도로우측의 수레길을 따라 오른다. 수도시설을 지나 묘에 오르면 3번 도로가 보이는데, 전방의 절개지는 무척 높아 보이고 내려설 수가 없을 것 같아, 묘에서 우측아래의 신설 공장으로 내려섰다. 공장안을 가로질러 3번 도로로 가서 차가 뜸한 틈을 타서 높은 중앙분리대를 넘고, 도로 따라 고개로 가서 우측 산으로 올랐다. 오르면서 보면, 도로 왼편에는 “오생휴게소”가 절개지 틈에 높게 서 있는데, 아직 영업은 하지 않는가 보다. 우측으로는 “한국담배(주)”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


못고개(사진 정면에 붕어해장국)


도로건너 절개지위에서 내려다본 3번도로와 오생휴게소(뒤는 부용산)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면 잠시 후 우측으로 3기의 납골묘가 보이고, 200여m 더 가면 왼편 아래 계곡 안부를 넓게 파헤치고 중장비가 땅을 고르고 있다. 아마 공동묘지를 건설 하려는가 보다.

 

290m봉(08:00)

우측에서 조금 높은 능선이 와서 만나는 290m봉에 왔다. 이 능선은 충주시계라 그런지 길도 잘나있다. 이 봉에서 왼편으로 잘 나있는 등산로를 따르는데, 이리저리 갈림길이 많아 주의를 요한다. 잠시 후 왼편으로 가는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의 조금 희미한 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섰다.

 

안골고개(08:10)

좌우로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는 안골고개에 내려섰다. 이후 길은 더욱 희미해지고, 오르면서 보면 왼편 멀리 도로가 구불구불 산으로 오르는 게 보인다. 그나마 희미한 길은 왼편으로 방향을 잡는 곳에서 우측 1시 방향으로 더욱 희미한 족적을 따르면 점점 길 같아지고, 왼편으로는 작은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데, 골프장 시설인가 보다. 마루금 왼편으로는 뱀을 막는 망도 늘어져 있다.

 

능선3거리(08:53), 530m봉

길은 점점 경사지고, 한동안 치고 오르면 능선3거리에 오르는데, 우측 426.5m봉 방향에서 오는 확실한 길과 합류하는 이곳에 몇 개의 오래된 리본이 보인다. 죽천님, 은평구청 신경수님 그리고 빨간 포장끈의 고현후님이다. 여기서 왼편으로 150여m를 완만하게 오르면 530m봉이다.

길은 이 봉을 지나면서 고도차 10여m 를 내려서고, 다시 고도차 20여m 를 더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왼편의 계곡안부의 평지에 골프장 도로가 내려다보인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수레이산

 

안부에서 길은 수레이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하는데, 바위들도 나와 이를 우회하기도 하고, 바위 능선을 타기도 하면서 점점 경사는 급해진다.

 

수레이산(679.4m) 3각점(09:25)

점점 길자욱이 나오면서 수레이산에 올랐다. 정상에는 2개의 까만 대리석 정상석과 이정표, 그리고 안내지도가 그려져 있고, 3각점과 조금 떨어져 기상측정용 백상자도 보인다. 전방으로 50여m 평탄한 길과 그 끝에 작은 광장도 있다. 이곳의 이정표는 헬기장 600m/묘구재 2.3Km, B코스 1.1Km/C코스 1.9Km를, 그리고 우리가 온길을 “충주방향 폐쇄“라 했다. 지맥은 B/C코스 방향인데, 정상석에 상여바위 1.3Km라 했다. 지난번 올랐던 부용산과 가섭지맥의 가섭산이 잘 내다보인다.


수레이산 정상


수레이산 정상의 지도


 

 

3거리봉(09:40)

정상에서 10여m 되돌아가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넓게 나있고 리본들도 많이 달려있다. 완만한 길을 내려서서 659m 봉을 지나, 또 비슷한 높이의 봉을 지나고 50여m 더 가면 3거리 봉이다. 이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정상 320m, 왼편 B코스 780m, 우측 병풍바위 520m라 했고, 지도에는 병풍바위-상여바위-전설샘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표시했다.

지맥은 우측 병풍바위 방향이다. 나무를 베어 비닐로 덮은 이곳에서 10여분 쉬었다.


3거리봉의 이정표

 

병풍바위(641m)(09:58)

평탄한 길을 잠시 가면 허물어진 성벽같은 돌들이 보이고, 그곳에 병풍바위라 쓴 비닐코팅지가 달려있고, 왼편으로 가는 길은 상여바위라 표시했다. 그 봉에 올라 아래를 보면 바위가 채석장처럼 낭떨어지인데, 병풍을 둘러쳐놓은 모습니다.


병풍바위

 

이곳에서 왼편길은 행덕산-원통산-승대산-국망산-보연산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마루금이며, 부용지맥은 이봉을 넘어 내려서야 한다. 그곳 갈림길에 “청풍명월”님의 리본이 하나 매달려있다.

 

앞서가던 마눌이 가지 못하고 어정대기에 비탈을 내려서는데 낙엽속 얼음에 미끄러져 자빠졌다. 미끄러지면서도 왼편 낭떨어지로 떨어지는게 아닌가 섬뜩해진다. 이후 고도차 150여m를 내려서면 안부에 잘록한 재가 나오는데, 지도상 회문-법동을 잇는 재이지만 요즘 사람이 다닌 흔적은 없다.

 

500m봉, 3각점(10:23)

작은 봉을 하나 지나 다음봉에 오르면 3각점이 있는 500m봉이다. 건설부 74.10 432복구라 씌여있다. 이 봉에서 내려서서 다시 오르면 494m봉이다. 이곳에서 10여분 쉬는데, 왼편으로는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쌩쌩 들리고, 우측으로는 나무사이로 신덕 저수지가 넓게 내다보인다.


500m봉의 3각점


 

 

이 봉에서 내려서서 다음 봉을 오르면 정상은 평평하고 길게 이어지고, 정상 끝에 36번 고압선 철탑이 세워져 있다(10:56). 철탑에서 내려서면 안부에는 매우 큰 바위가 앉아있고, 주변은 온통 참두릅나무 밭이다.


안부의 큰 바위


 

갈림봉

안부에서 다음봉을 오르면 정상부가 길게 이어지는데, 제일 높은 곳에서 화계산 방향으로 가는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90도 꺾어 내려서야 한다. 그곳에 리본 하나 달고 경사길을 내려서는데 또 낙엽 아래 얼음에 미끄러져 나자빠졌다. 두 번씩이나 자빠지니 엉치뼈가 무척 아파온다.

 

웃고개(11:30)

내려서면 길은 완만해지고 안부를 지나 작은 봉을 넘어 내려서면 웃고개이다. 좌우로 길은 넓고 완연한데, 서낭당 흔적의 돌은 길에 깔려있다. 재를 지나 올라서는데 길 흔적은 없어, 그냥 능선을 향해 올라선다.


웃고개

 

11:43 373m봉에서 길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길은 없다. 한동안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고 다음봉에서 우측으로, 좌측으로 휘어지고 다음의 작은 봉을 넘어 내려선다.

 

능안고개(12:07)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내려다보이는 절개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능안고개이다. 도로 건너편에는 전주이씨 가족묘들이 있어 그곳에 신문지를 펴고 점심을 한다. 이 도로에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 점심을 하는 동안 한 대의 차만 지난다.


절개지에서 내려다본 능안고개


능안고개 묘지에서 보이는 가섭산

 

12:35 묘뒤의 나무들을 헤치고 능선으로 붙어 한동안 없는 길을 오르면 더 높은 능선에 붙으면서 길이 나온다. 길을 만나 왼편으로 휘어지면서 377m봉에 오르고, 제일 높은 곳에서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야한다 (정상 20여m에서 왼편으로도 능선이 내려다보이는데 그리로 내려가면 계곡으로 떨어진다). 이곳에 리본하나 달았다. 내려오면서 길 흔적은 없고, 안부에 오면 비로소 길이 보인다.

 

419m봉(13:26)

안부에서 오르면 419m봉인데, 이봉에서 왼편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너무 왼편을 고집하지 말고 11시 방향의 동물이 다니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길자욱은 점점 넓어진다 (우리는 90도 왼편으로 내려서다 잘못 가고 있음을 알고 우측의 묘를 지나 동물길을 따라 우측의 능선으로 가서 마루금과 합류했다).

안부에 내려서면 왼편 멀리 국망산이 잘 보인다. 갑오경장때 명성황후 민비가 국망산 아래 마을로 피신해와 그 산에 자주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나라를 걱정했다 해서 국망산이라 했단다.

 

314m봉(14:09)

안부에서 다음 봉을 오르고 10여분 쉬다 내려와서 314m봉을 올랐다. 이 봉에서 우측으로 없는 길을 내려서면 점점 길자욱이 나온다. 잠시 후 길은 좌우로 갈리는데, 왼편길은 곧 끝나는 짧은 능선길이고, 지맥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314m봉을 지나 나오는 재


 

 

(14:15)

우측길로 잠시 가면 잘록한 재가 나오는데, 좌우로 길이 넓게 나있다. 화석리 장터마을과 안락리를 잇는 재이다. 재에서 고도차 15m정도를 오르면, 왼편으로 밭이 보이고 밭에서 일하는 농부 모습도 보인다. 전면에는 덕고개 정상의 파란지붕 공장건물과, 2시 방향에 또 다른 파란 공장 지붕이 보인다.

 

빨간 리본이 하나 보이면서 또 다른 재에 내려서면, 왼편으로 수레길처럼 넓은 길이 내려서며, 그 방향으로 농장과 밭이 보인다. 재를 지나면 작은 능선들이 이리저리 갈래갈래 나누어지는데, 전방의 덕고개에 있는 파란지붕 공장건물과 그 뒤의 3각의 매방채산을 겨냥해서 가야한다.

왼편 100여m에 파란지붕 축사가 보이고, 길은 우로 구부러져서 3거리에 왔다. 우측길은 묘로 가는 길이고 직진의 길도 넓어졌다.

 

 지도를 큭릭하면 크게 확대됩니다.

 

덕고개(14:50)

길은 점점 희미해지고 매우 높은 절개지위에 서면 아래로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도로건너편에 매우 큰 공장이 보인다. 우측으로 내려서 도로에 닿았고, 도로를 따라 왼편 고개정상으로 간다. 도로변에 “덕고개” 비석이 서있고, 도로우측 (주)용암 공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매우 넓다. 고개를 넘어 우측으로 아스팔트 도로가 들어가는데, 그곳에 철망을 두르고 감시카메라가 서있는 수도시설이 있다. 아스팔트 포장은 끝나고 비포장으로 계곡을 향해 길게 이어지는데, 지맥길은 이 수도시설을 우측에 끼고 뒤 능선으로 올라야 하지만, 길이 없어 잠시 비포장길을 따르면, 저 앞에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망과 철문이 보이고, 길은 녹아 푹푹 빠진다. 30여m 가다 도저히 갈수가 없어 우측의 작은 개울을 건너 산 능선으로 올랐다.


덕고개


덕고개에서 보이는 국망산


 

 

능선 너머는 (주)용암 공장 뒤인데, 굉음을 내며 분진과 악취를 내뿜고 있고, 공장뒤 골짜기 전체에 뿌연 분진이 � 차있다. 힘이 들지만 재빨리 이 능선을 지나 작은 봉을 넘으니 좀 숨을 쉴 것 같다. 안부에 앉아 쉬면서 보면 전면 산사면 나무를 베어내고 잣나무를 심어놓았다.


(주)용암 너머 안부에서 보이는 매방채산 밑 조림지


 

 

매방채산(375m)(15:35)

안부에서 고도차 200여m를 치고 올랐다. 왼편으로 노은면 소재지가 내다보이는데, 얼음에 자빠진 엉치뼈가 자꾸만 통증이 온다. 한동안 끙끙대고 올라 정상에 섰고, 너무 힘이 들어 이곳에서 또 쉰다. 맞은편 자주봉 아래에 몇채의 전원주택 (또는 펜션)이 예쁘게 자리 잡고 우측으로는 남산과 407m봉이 내다보인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완만한 경사를 내려섰다. 다음 봉을 넘어 희미한 길을 내려서면서, 왼편 아래로 임도가 내려다보인다.

 

능선3거리(15:50)

왼편에서 올라오는 넓은 길과 만나는 3거리에 왔다. 이 넓은 길은 인위적으로 정비한 산책로인데, 곳곳에 “충주밤”을 알리는 노란 리본이 나무에 매어있다. 지맥은 1시 방향으로 넓은 산책로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선다.


임도와 산책로

 

임도

잠시 후 임도와 산책로가 나란히 가기에 왼편 임도로 내려섰다. 291m봉을 왼편에 가까이 지나고, 367m봉 직전에서 임도는 우측으로 휘어져 가기에 임도를 버리고 왼편 산책로를 따라, 367m봉을 우측에 두고 평탄하게 우회한다 (임도는 407m봉과 남산 사이 안부로 넘어간다).

 

407m봉(16:21)

367m봉을 지나면서 산책로는 고도차 50여m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고 405m봉에 올랐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남산이다. 지맥은 이곳에서 200여m 직진으로 가면 407m봉이 나오고, 쌓다만 돌탑이 세워져 있다. 이곳 전망바위에서는 주덕과 충주의 일부가 멀리 내다보인다. 길은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는데, 일반 등산 리본들이 많이 걸려있다.


407m봉 정상의 돌탑


407m정상에서 보는 주덕

 

407m봉을 지나 완만한 길에는 노란 “충주밤” 리본만 보이고 일반 리본들은 땅에 버려져 있거나 나무가지채 잘려나갔다. 358m봉을 지나고 150m후 비슷한 높이의 봉을 지나 길은 서서히 내려선다.

 

우리재(16:37)

완만하게 내려서던 길은 좌우로 넓은 길이 있는 우리재에 닿는다. 이 재에서 왼편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매방치산이 내다보이고, 재를 지나면서 자주봉을 향한 완만한 오름이 이어진다. 평탄한곳에 앉아 간식을 하고 마지막 물을 마신다. 오늘 더운물을 포함하여 1.5리터를 준비했는데, 날씨가 더워지니 부족한감이 있다.


우리재(뒤는 매방채산)


 

 

자주봉(483.6m)(17:04)

431m봉에 오르면 넓은 좋은 길이 왼편으로 내려서는데, 자주봉은 우측길이다. 20여m 가면 넓은 산책로는 안부에서 왼편으로 내려가고, 이후 지맥길은 좁아진다. 그리고 밋밋한 평지에 3각점 하나만이 보이는데, 이곳이 자주봉 정상이다. 76.9 건설부라 새긴 3각점 위 나무에 리본하나 보이는데 서울 이종훈님의 2253개산등정 2006.3.11 이라 씌여 있다.


자주봉의 3각점

 

 

자주봉에서 왼편으로 길이 있는데 이는 300여m 거리의 작은 봉에서 끝나는 길이고, 지맥은 직진으로 150여m 가서 얕은 봉을 지나고 급경사로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휘어지다가, 왼편의 너덜로 가야한다 (파란 리본이 촘촘히 매어있어 이를 따르면 된다). 짧은 너덜은 사람과 돌이 함께 미끄러지므로 조심을 해야 한다. 잠시 후 리본이 우측 계곡을 향하는 곳에서  직진의 없는 길을 따라야한다. 길 없는 숲속을 한동안 가면 좌우로 흔적이 있는 재를 지난다(17:35).


짧은 너덜지대

 

226m봉

길은 높낮이 없이 평탄하게 가는데, 왼편으로 잠시 임도가 내려다보이고, 봉같지 않은 226m 봉을 지난다. 이곳에 묘가 있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지 말고 묘를 왼편에 끼고 11시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작은 능선들이 나무에 가려져 있어 마루금 찾기가 난해하다.

 

솔고개(17:45)

잠시 후 높은 절개지가 나와 왼편으로 내려섰다. 이곳이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솔고개인데, 왼편 100여m 에는 “소리테 가든”이 보이고, 고개정상 도로건너편에는 새로지은 큰 공장과 CCTV촬영이라 쓴 넓은 진입로가 있다. 솔고개 비석 외에 고개표지판에는 덕련재라 썼다. 노은에는 택시가 없어 주덕택시를 불렀다.

 


솔고개의 비석과 표지판

 

'기맥,지맥 > 부용지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용지맥 3번째 솔고개-남한강  (0) 2008.04.08
부용지맥 첫구간 보현산-못고개  (0) 200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