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팔성산(음성)

조진대 2024. 4. 18. 19:24

팔성산(음성)(2024.04.18.)

 

코스: 시미골-팔성산-조족봉갈림-쉼터봉-어래바위산갈림-돌원마을-어재연생가-시미골, 거리 약 4.7Km, 1시간50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

 

고향의 부모님 산소에 들렀다 팔성산을 한바퀴 돌아보고 처가로 가기로 하고, 05:00 집을 출발했는데, 중부고속도로는 호법분기점을 지나 1차선 공사를 하느라 무지 막힌다. 06:30 시미골 산소에 도착, 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소를 돌아보고는 산행준비를 한다.

 

팔성산실트랙.gpx
0.05MB

 

시미골(07:27)

산소를 출발해서 4분정도 산 능선쪽으로 오르면 어재연생가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팔성산으로 향한다. 07:35 고도 200m정도 지점에서 통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10분정도 더 오르면 우등산-마날봉 방향에서 오는 분맥능선과 합류한다.

주능선에 합류

통나무 계단

 

07:53 팔성산 전봉에 오르면 이정표가 서 있는데, 직진방향은 조족봉, 우측이 팔성산을 가르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팔성산이다.

 전봉의 이정표

 

팔성산(381.8m)(07:56)3각점

정상에 서면 정상석과 3각점이 있고, 다녀간 분들의 리본이 보인다. 전에 걸었던 리본들은 누군가 정리를 했는지 보이지 않고... 정상석은 2013년에 내가 30만원에 맞추고, 고향후배들을 동원해서 등짐을 지고 옮겨와 세웠으며, 3각점은 흙속에 묻힌걸 파 내었었다.

팔성산(정상석을 주문할때는 지도상 고도가 378m였다)

 

정상을 보고 발길을 되돌려 이정표가 있는 전봉으로 와서 북서방향으로 고도차 80m 정도 내려섰다. 안부에서 길은 조금 오르면서 북서방향으로 휘어지고, 조족봉 갈림봉을 향해 오른다.

 

조족봉갈림(08:14)

298m정도의 갈림봉에 오면 나뭇가지에 빈 플라스틱 병이 거꾸로 꽂혀있고, 조족봉은 북쪽이고, 우리는 서쪽으로 내려섰다.

조족봉 갈림봉

 

08:20 280m정도의 봉에 오르고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08:26 240m정도의 봉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고도차 30m를 내려섰다가 조금 오른다.

 

쉼터봉(08:32)

고도 236m정도의 작은봉에 오래된 의자가 있고, 우리가 온 방향으로 나무들을 세워 놓았다. 이곳에 앉아 잠시 간식을 하며 쉬고, 고도차 30m 내려섰다.

쉼터가 있는 봉

한켠에는 나무들을 세워놓았다. 

 

어래바위산갈림(08:41)

고도 193m정도의 작은봉에서 어래바위산은 서쪽으로 가야 하는데, 길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쪽으로 가는걸 포기하고, 확실하게 나있는 길을 따라 남서방향으로 내려섰다. 내려서면서 우측에 있는 칠성사의 개들이 친구 왔다고 짖어댄다.

 

08:46 164m정도의 작은봉에 오면 왼편에 새집같은 구조물이 서 있는데, 안을 보니 꽃병이 들어있다. 이를지나 길은 점점 넓어지고, 우측으로 공장들이 가까이 있고, 길에 마대도 깔았다.

 164m봉의 새집??

 

도로(08:52)

도로3거리에 내려섰다. 우리가 내려온 길은 임도수준이고, 우측은 칠성사로 가는 길이며, 앞에는 306번 국도가 좌우로 간다. 이후 국도를 동쪽으로 2분정도 가면 자주 이용하는 단골 식당을 지나고, 돌원마을 입구에 와서 왼편의 마을쪽으로 간다.

306번 도로에

 뒤돌아보는 날머리-우측 황토길에서 나왔다.

돌원마을 입구

 

어재연 생가(09:06)

마을길 Y 갈림에서 마을분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우측길로 가면서 공원을 둘러보고 조금 더 가면 어재연 장군 생가터이다. 오래된 보호수도 있고, 등산로는 생가 직전 우측으로 이정표가 서 있고, 마대를 깐 넓은길이 산으로 이어진다.

공원

저 앞에는 음악당도...

보호수

어재연 장군 생가터

생가터에서 시작되는 등산로입구

등산로입구의 이정표

 

시미골(09:17)

09:12 능선에 올라 왼편으로 조금 내려서면 옛날 시미골에서 돌원마을로 이어지는 고개인데, 지금은 길이 없어졌고.. 고개에서 우측으로 조금가면 출발지인 시미골이다.

 시미골 산소옆 주차장

 

차에 시동을 걸고, 국도를 타고 여주 시내로.. 유명한 식당에 들어가, 11:00 이른 점심을 주문해 먹는다. 그리고는 처가로 가서 두릎을 배낭 가득히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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