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음성)(2023.06.24.)
코스: 구안리-오두산-오대산-구안리, 거리 약 4Km, 1시간 51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고향친구들 모임이 있어, 아침 일찍 짧게 산행을 하고 참석하기로 하고, 05:05 집을 출발, 음성IC를 나가 구안리 토끼굴 앞 쓰레기 집하장 주차장에 오니 06:55이다. 빵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오대산은 한남금북정맥 토골고개에서 올라가면 쉽게 갈수 있는데, 그보다는 원점회귀가 쉬운 길을 택하느라, 구안리 쪽에서 오르는 길을 택했다.
위성사진-들머리 날머리
주차지점(07:09)
주차지점을 나와 37번 국도 아래 토끼굴을 통과하여 도로를 따라 2분정도 가면, 07:11 마을길 왼편에 등산안내도와 임도가 있다. 임도를 계속 따라야 하는데, 바로 왼편 산으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풀이 무성해서 등산화를 적셔온다.
주차지점(쓰레기 하치장??)
37번 도로 아래 토끼굴을 통과
왼편으로 들머리
들머리 임도와 안내지도
안내지도
07:15 임도에서 오는 넓은 길과 합류하고는 계속 능선을 따르는데, 길은 좁아지지만 확실하게 이어진다.
우측 임도에서 오는길
07:26 오래된 임도를 만나 2분정도 이를 따르다, 왼편 산으로 올라 능선길을 따랐다. 4분정도 가면 우측 사면으로도 갈라지는데, 오두산을 다녀오려고 계속 능선을 따른다.
오두산(375m)(07:43)
정상부가 길게 평평한 오두산에 서면 아무런 표식은 없고, 리본하나 있어 내 리본도 걸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다, 왼편의 경사진 길을 내려섰다.
아무런 특징없는 오두산
07:48 의자가 있어 4분여 앉아 쉬며 물도 마시고.. 길은 완만하게 오르면서, 07:58 정자가 나온다. 정자를 지나 2분정도 가면 왼편에 묘가 있고 길은 더욱 넓어졌다.
의자가 자주 나온다
정자
08:04 약 360m정도의 봉에 오르면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우측으로 꺾어져 조금 내려서고는, 1분후 또 왼편에서 오는길과 합류한후, 우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지만, 11시 방향의 묘를 지나 능선을 따른다.
왼편에서 오는길
우리는 우측으로 꺾어져 간다
곧 다시 왼편에서 오늘길과 합류하고 앞의 묘로 오른다
오대산(408.8m)(08:15)
오대산 정상직전 좌우로 토성흔적이 보이고, 정상에 서면 넓은 광장인데, 정상석과 넓은 평상이 있다. 리본 몇 개 한쪽 구석에 보여 내 리본도 걸고.. 왔던길로 되돌아 내려섰다.
오대산 정상
정상석
08:23 길은 왼편(동북)으로 꺾어져 내려서고, 1분정도 가면 평상 3개가 설치돼 있다. 그리고 2분정도 더 가면 통나무 계단을 설치한 내리막길이 나온다. 의자와 평상들도 자주 나오고...
평상도 자주 나오고
계단길도 내려서고
알바
08:39 우측에 묘가 있고 건물들이 내려다보이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했다. 직진으로 조금 더 가면 길은 좁아지고 앞에 묘들이 있어 묘 왼편 가장자리로 내려섰더니, 우측 민가 쪽으로는 철망이 있어 못가고 왼편 개울로 내려서 물을 건느고, 풀을 헤치면서 축대를 올라서면 옥수수 밭이 나와 이를 왼편에 끼고 나가면 출발할 때 걸었던 도로에 나왔다.
묘 왼편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섰는데, 알바였다
날머리를 확인하려, 우측의 민가쪽으로 가니 마을부부가 밭일을 하고 있어 길을 물어보고, 민가 앞을 지나가서 보니 나무다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날머리이다.
양귀비꽃
이 나무다리로 나왔어야 했다.
길을 확인하고 길을 따라 휘돌아 도로에 나가고, 토끼굴을 지나 주차지점에 와서 산행을 마친다.
주차지점에 회귀
준비해간 병의 물을 딸아 몸을 대충 씻고, 모임 시간보다는 무척 이른 시간이지만, 8Km 떨어진 친구네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