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305차 성산회

조진대 2023. 5. 28. 14:26

1305차 성산회(2023.05.28.)

 

따라지 어르신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딩이는 비가 와서 못 오고... 오실분이 없어 성산정 점검도 할겸, 앞잽이 앞세우고 가기로 합니다.

 

비는 많이 오지는 않지만, 올림픽 도로를 달려 영구네 집을 지나 박씨네 묘 입구에 와서 차를 주차해 놓고, 09:23 산행출발을 합니다. 우비를 입고 우산을 받쳐 들고... 진대길 대신 나무가 뜸한 전에 다니던 길로..

 

우산을 들고 출발

우측까지 매트로...비에 흘러내리지 말라고

묘에서 뒤돌아보는 조망

묘지 길은 융단을 깔았고, 주변에 심은 쥐똥나무는 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이라고 사람이 없으니 우리 맘대로 휘적휘적... 바람재를 지나고 장교수네 집에 내려서서 성산정으로 향하면서 여름이 됐다고 풀이 무성하여 등산화를 적셔 옵니다.

 

쥐똥나무가 꽃을 피우고

비맞은 나무는 거품을 내 뱉고

10:13 성산정에 도착을 했습니다. 3주만에 온 집인데, 겉은 멀쩡한데... 안으로 들가 보니.. 보기에는 티가 아니 나는데... 누군가 다녀가셨군요... 휴지는 몽땅 써버렸고, 고물짜 버너는 없어 졌습니다.

 

성산정에

휴지는 몽땅 써버렸고

고물 버너자리는 비었고

오늘 오실분이 없어, 컵 라면과 커피만 가져 왔기에, 먹는것도 일찌감치 끝내고.. 11:05 성산정을 출발.. 하산을 하면서도 산에 미친 사람은 볼수가 없었습니다. 진대길로 내려섰는데, 생각보다 걸리작 거리는 나무는 많지 않고....

 

메뉴는 진라면

11:43 차를 세워둔 지점에 오니, 다른 차 한 대 서 있네요... 왼편 묘지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걸 보면, 묘지에 일을 하러 온 사람인가 봅니다. 집으로 향하면서.. 비오는 날인데도 나들이객은 많습니다.

 

하산하면서 버섯들

무신버섯..??

다른 차가 하나 더 

서울 주변 다른 산도 가보고 싶지만, 성산정이 좋은 이유는 힘이 덜 들고...등산로에 사람들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쉬야를 맘대로 볼 수 있거들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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