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5차 성산회(2021.04.11.)
어제 고향의 산을 올랐다, 산 아래 부모님 묘소에서 한나절 풀을 뽑고, 마눌이 시키는 대로 잡목을 톱질을 해서 베었더니 몸이 옛날 같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뻐근합니다.
오늘 임 회장은 조상 성묘 차 출동 하시고, 박딩이는 대학 산악회 모임에 가시느라 못 오시고, 그래서 때는 이때다 하고 손자 녀석을 꼬드겨 성산정을 가기로 합니다.
08:35 집을 출발해서 올림픽도로를 탔는데, 차들은 평소보다 많고, 여의도 부근은 2개 차로를 공사하고 있어 더욱 막힙니다. 그래도 요령껏 운전을 잘해 영구네 집에 와서, 09:30 출발을 했고, 진대길로 급경사를 오르는데, 아무래도 산행경력이 짧은 손자 녀넉은 쉬었다 가자 보채며, 물을 자주 마셔대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 단풍나무가 벌서 벌겋게 잎을 내고 ![]() 병꽃나무도 ![]() 원추리도 나오고 ![]() 박티기도 피었고 그래도 사람들이 성묘차 또는 봄을 즐기려 갔는지, 산에는 등산객을 볼수가 없습니다. 진달래는 저물러 가고 있고 철죽은 제 세상 만났고, 높은 곳에는 벚꽃이 아직도 화사하게 온산을 꾸며주고 있습니다. ![]() 철죽이 제세상 만난듯 화사하게 ![]() ![]() 산에는 벗꽃이 아직도 싱싱 ![]() 진달래는 이렇게 쭈그러 들고 ![]() 개별꽃도 나오고 ![]() 양지도 ![]() 박새
10:53 성산정에 와서, 오붓하게 둘러앉아 삼겹을 굽고, 매운 떢볶이를 구워 먹고, 1시간 30분여를 쉬다가 하산을 합니다. 등산객 두분 외는 만나지 못하고, 1시간 조금 더걸려 13:33 영구네 집에 와서 산행을 마치고, 차를 운전해 집으로 가면서 차들이 많아, 기다시피 해서 집에 왔습니다. ![]() 매운 떡볶기 ![]() 마누라 신발이 돈달라 하고 ![]() 손자놈 신발도 뒤가 떨어져 끈으로 묶고.. 나 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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