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4차 성산회(2021.04.04.)
참석자: 임정호, 박딩이, 형남식, 조래권 부부(5명)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비는 그쳤습니다. 어제종일 내린 비로 하늘은 깨끗이 청소가 되었고.. 이제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먹을 것을 배낭에 넣고, 08:30 집을 출발하여 올림픽 도로를 타고 가면서.. 한식날이라 그런가..? 차들이 평소보다 좀 많습니다.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두고 09:30 출발을 했는데, 작은 계곡을 건널때는 물이 졸졸 흘러... 여름이라면 발이라도 담글텐데.. ![]() 작은 개울에 철철 흐르는 물 ![]() 철죽도 꽃을 피우려고 맺히고.. ![]() 산벗 ![]() ![]() 진대길을 쉬지 않고 오르면서 등에서는 땀이 흐르고... 개구리바위로 올라 북한산 쪽을 보니 깨끗해진 하늘에 걸맞게.. 몇 년만에 시원스레 내다보입니다. 좀 더 가서 동수교 갈림길 왼편 전망바위에 가보니 예봉산과 검단산이 막힘없이 보이고.. ![]() 시원하게 보이는 북한, 도복, 수락산 ![]() 당겨보는 예봉산 ![]() 검단산과 예봉산(왼편)
바람재를 걸으면서 길 양옆에 진달래가 아직도 빽빽이 피어 있습니다. 10:26 성산정에 왔고, 샘에 가서 철철 흐르는 물을 받아오고, 상을 차려 괴기를 구으려 하니 임회장이 오고, 11:30경이 되어 박씨가 오고 조금 있다 형씨가 도착을 하여 뻑쩍지근 하게 쳐 잡숩습니다. ![]() ![]() ![]() 바람재의 진달래길 ![]() 장교수네 집앞 ![]() 박씨가 가져온 티벳 쐬주 (보트카??)
윤씨가 작년에 심어놓은 두릅나무를 보라 해서 앞에 쪼로록 심은것과 샘 부근에 심은 것을 아무리 눈을 디집고 드려다 봐도 싹이 나올 기미는 보이지 않고... 남의 두릅이라도 보자 하고, 장교수네 앞마당을 가서 보니 샘나게 시리 싹이 뾰족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 새 삶이여...싱싱하게 자라다오.. 이게 자연의 섭리입니다. ![]() 막 피어나려는 두릅 12:43 하산을 시작하여 40분 만에 영구네 집에 왔고, 10여분 기다려 3사람이 도착합니다. 도중 3사람을 내려주고 올림픽 도로를 타고 집으로 향하면서 강변 공원, 여의도로 나가는 길이 매우 막히고, 목동에서 나오는 차들로 또 막힙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이런 불편함을 깨끗이 해결 할텐데...답답하기만 합니다. 아-! 테스 형...세상이 왜 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