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용문산-백운봉(양평)

조진대 2020. 7. 19. 15:51

 

용문산-백운봉(용문)(2020.07.18.)

 

코스: 숲체험장-상원사입구-용문사갈림-용문산-장군봉-함왕봉-백운봉-형제샘-백운암-연수1리, 거리약 12.5Km, 7시간 소요

 

누구와: 나홀로

 

용문산을 가기 위해 04:00 집을 출발, 용문을 지나 연수1리에서 상원사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가서 숲체험장 앞에서 차를 내리고, 차는 마누라가 운전해 일을 보고 하산할 시간에 연수1리 버스종점에서 만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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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실트랙.gpx
0.16MB


숲체험장
(05:27)

커다란 불상이 있는 체험장 앞을 출발하여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뒤에서 경운기 한 대 올라오고 있다. 도로를 따르면서 군데군데 차를 세울수 있는 공간이 있어, 상원사입구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걸 하고 후회도 해본다.

숲체험장 입구

체험장 입구의 큰 불상-우측 도로를 따라간다

 

상원사입구(05:39)

이정표가 있는 절 입구인데, 절은 더 가야하고, 경운기는 이곳에 와서 서 있고, 왼편 임도 같은 길로 인부들이 걸어가고 있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이정표는 용문산 3.3Km라 했고, 이곳 의자에 앉아 떡과 우유로 아침을 대신하고 출발한다.

산원사 못가서 우측에 등산로

등산로의 이정표(용문산까지 3.3Km)

 

길은 우측에 계곡을 끼고 가다 물이 많은 계곡물을 건느면서 바위가 매우 미끄러워 조심해야한다. 잠시 이슬에 젖은 풀 속으로 난 길을 지나면서 등산화와 바지가 젖어오고.. 두어번 작은 물을 건느고는 고도를 높여간다.

계곡의 바위는 매우 미끄럽다

 

06:06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왼편은 상원사에서 오는 길이고, 등산로는 우측으로 꺾여 능선을 향해 오른다. 직진방향으로는 등산로 아님이라 표시했고..

상원사에서 오는 길과 만남

직진방향은 못들어감-우측으로 능선을 향하여...

 

6분여 오르면 능선인데, 우측(동남방향)으로도 길이 나 있고 동쪽으로 용문사(910m)에서 오는 길도 있다. 이곳에서 북쪽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능선-우측에서 올라오는 길

동쪽은 용문사에서 오는 길

능선 4거리의 이정표

 

06:29 다시 용문사에서 오는길과 합류하는 3거리이다. 이곳에서 용문사는 1.3Km라 했고, 2분여 가면 x655.5를 지난다. 큰 바위들이 나오고 계단길도 자주 나온다.

자주 나오는 바위들

계단도 자주 나온다

 

07:13 마당바위 갈림 3거리이다. 우측 600m에 마당바위가 있고..용문사에서 마당바위를 경유하여 이곳으로 온다. 이후 길은 가파르게 오르고 큰 바위들을 피해 내려섰다 올랐다 하면서 매우 힘이 든다. 07:30 x947.8을 지나고 정상을 향해 고도차 200여m정도를 치고 오른다.

마당바위 갈림

큰 바위를 우회하여

 

정상밑 3거리(08:00)

이정표가 있는 정상아래 3거리이다. 직진-장군봉, 우측-정상을 가르킨다. 이곳에서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면서 열린 철문도 지난다.

정상아래 3거리-정상은 우측으로...

 

용문산(1157.0m)(08:06)

정상에 서면 정상석이 있고, 먼저 오른 2분의 등산객이 쉬고 계신다. 일산과 목동에서 오신 분들과 잠시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어주고, 정상밑 3거리로 내려섰다.

정상에서

 

08:17 동남방향의 장군봉으로 가는 길을 따라 사면길을 따르면서 몇분의 등산객들을 마주쳤다.

사면길을 가면서 너덜도 나오고..

 

08:43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서면, 우측-용천리, 왼편-장군봉 500m라 했다. 이곳에서 남서방향으로 8분여 가면 x1055.5를 지나면서 이곳이 장군봉일까 했는데...

능선에 붙으면 용천리 갈림길-장군봉은 왼편으로...

 

장군봉(1042m)(08:54)

길은 내려서면서 평탄한 지점에 장군봉(1065m) 정상석이 서 있다. 이곳에 이정표도 있는데, 왼편-상원사 2130m, 직진-백운봉 2780m라 했다. 거리는 그냥 참고일 뿐 정확하지는 않다.

장군봉

장군봉의 이정표-왼편은 상원사 가는길

 

함왕봉(967.0m)(09:17)3각점

장군봉에서 내려서다 잠시 오르면 3각점(용두 449)이 있는 함왕봉이다. 이곳 이정표는 지나온 장군봉 600m, 백운봉 2180m라 했고, 우측-사나사를 표시했다.

함왕봉의 3각점

함왕봉의 이정표-우측은 사나사

 

09:28 x901.0을 지나고 3분여 더 가면 우측으로 능선이 갈라지는데, 사나사 3.2Km, 백운봉 2.1Km라 표시했다. 이후 길은 내려서고, 09:51 x858.0을 지나서 2분을 더 가면 우측-사나사 2.8Km, 백운봉 1.6Km, 장군봉 1.6Km라 했다. 장군봉과 백운봉의 중간지점이다.

동자꽃

원추리

중나리

이곳에서 2분을 더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큰 바위들이 앞에 우뚝... 10:00 x868.0을 지나 내려서고, 잠간 오르면 10:16 x814.0을 넘어 내려선다.

헬기장

거대한 바위

 

10:20 이정표가 서 있고, 우측-사나사, 백운봉 650m라 했는데, 이곳이 구름재인 듯 하다. 이후 작은봉을 넘으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편-형제샘 600m라 했다. 사면길로 가면 샘이 있는데, 백운봉에서 내려서면서 만날 수 있다.

구름재??

왼편에 형제샘 가는길

 

연수3거리(10:40)

10:27 x802.0에 힘겹게 올라 정상에서 잠시 쉬고,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왼편 연수리 3.4Km라 했다. 백운봉을 올랐다 이곳으로 내려와 연수리로 갈 예정이다.

x802.0오르는 로프길

연수리는 왼편으로-백운봉을 올랐다 이곳으로 와서 연수리로 하산

 

이곳에서 백운봉이 까마득히 높게 올려다 보인다. 고도차 100여m이상을 치고 올라야 하는데, 계단이 이어진다. 계단수를 세어보니, 115계단을 오르고 다시 283계단을 올라야 백운봉이다.

백운봉을 오르는 계단길

계단에서 뒤돌아보는 온길

위에 정상이

 

백운봉(941.2m)(10:55)3각점

계단을 오르면서, 서서 쉬면서, 정상에 서면 정상석과 전망대가 있다. 안개가 끼어 조망을 별로이고.. 2분의 등산객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3각점(용두 11)를 확인하고 그분들께 인사를 하고 왔던길로 하산이다.

백운봉의 3각점

백운봉에서 보는 용문

 

연수3거리(11:06)

수많은 계단을 내려와 연수리로 가는 3거리에 와서 동쪽으로 내려서는데, 경사가 매우 급하다.

 

형제샘(11:12)

3거리에서 6분여 내려서면 우측에 샘이 있어, 양재기에 고인 물을 2그릇이나 마셔댔다. 이후 매우 경사진 길을 내려서면서 바위가 미끄럽다.

형제샘

샘물이 졸졸졸

샘에서 내려서는 경사진 로프길

 

11:25 119 이정표가 나온다. 백운암 1.7Km, 백운봉 1.4Km라 했다. 이곳에서 8분을 더 내려가면 비로소 물이 용출되면서 의자도 있어 쉬어가기에 좋다.

물이 용출되는 쉼터

쉼터의 의자

 

11:40 숫가마터를 지나고, 13분여 가면 마대를 깐 산책길이 좌우로 있어 우측으로 10여m 가서 산책로를 버리고 내려섰다.

숫가마터

마대가 깔린 산책로

산책로 설명

 

12:11 Y갈림길이 나와 우측길로 내려서고..2분여 가면 우측 민가의 철책이 끝나면서 도로에 내려섰고, 왼편에 백운암이 올려다 보인다. 2분여 더 가면 자동차 차단기가 나오고, 도로를 계속 따르면서 좌우로 별장같은 집들이 있다.

Y갈림에서 우측길로

민가의 철책을 지나 도로에

왼편에 백운암이

차단기를 지나 터덜터덜....

 

연수1리(12:27)

마누라가 차를 세우고 정자에 앉아 이리오라고 불러댄다. 오늘 잠도 못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산 높이도 대단하고... 무척 고된 하루였다.

연수1리 주차장

 

차를 운전해 용문, 양평, 미사리를 지나 올림픽 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14:10이다. 점심은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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