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차 성산회

 

1130차 성산회(2020.01.05.) 참석자: 임정호, 백보현 이종득, 조래권 부부(5명) 해가 바뀌어 처음 가는 성산정입니다. 천천히 오라는 임회장의 하명을 듣고, 08:45 집을 출발하여, 서부농협 마트에 들러 삽겹살과 컵라면 몇 개를 사서 넣고, 영구네 집에 차를 두고 10:00 산행을 출발 합니다. 기온은 영하4도정도, 귀가 시려 옵니다. 오늘은 얼마나 견디나 보려고 약을 먹지 않고 왔기에 처음부터 조심조심.. 4번 정도 쉬면서 성산정에 오니 11:08입니다. 임회장은 박딩이, 백씨를 모시고 현절사 앞을 지난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성산정을 보니 임회장 동생이 다녀갔군요. 매번 욕을 하기도 뭐하니, 임회장 동생으로 부르렵니다. 실내 청소를 하고, 물을 받아오고, 무한정 기다리기도 뭐해서 물을 끓여 커피한잔을...마누라는 컵라면에 물을 부어 아점을 먹습니다. 삽겹을 구으면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으니, 임회장이 백씨와 이씨를 모시고 도착을 했는데, 박딩이는 그만 탈이 나서 현절사에서 집으로 귀가조치 하였다 합니다. 삼겹과 만둣국을 배불리 먹고 불을 피워 태울 것은 태우고... 13:53 성산정을 출발하여 장교수네 집을 지나는데, 전기공사를 했는지 실내등이 자동차 헤드라이트 처럼 눈이 부십니다. 장교수와 새해인사를 나누고, 3거리에서 3분은 벌봉 방향으로 가고, 마누라를 모시고 영구네 집으로 가서는, 차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경자년을 맞이하여 건강들 하시고, 기운 내어 산으로 산으로 기어올라 오시기를 빕니다. 몸이 말을 듣지 않드래도 살살 달래어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선거운동 말고 등산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