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차 성산회(2019.12.08.) 산행참석: 임정호, 문용석, 이종득, 조래권부부(5명) 모임참석: 임정호, 문용석, 박광원, 백보현, 이경민, 이종득, 이종성, 이종업, 최해웅, 조래권외 2(12명) 오늘은 성산회 년말 모임이 있는날...오후4시 강동구청역 부근 식당으로 가려면 시간이 많이 남아 출발부터 천천히다. 서부농협에 들러 삼겹살과 막걸리 한병을 사서 영구네 집에 차를 두고 10:00 출발을 하는데, 날씨는 영하3도...낙엽에는 서리가 앉아 허옇다. 길가에는 눈이 등산객 한사람 보지 못하고, 쉬지 않고 오르고... 장교수네 앞을 지나 눈쌓인 풀위에 발자욱이 있는데, 왔다간 자욱인걸 보면 준호씨가 다녀갔으리라.... 장교수네 앞에도 눈이 11:00 성산정에 와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안에는 먹다 남은 국물, 얼은 물통, 쓰레기 그리고 밖으로 돌아보면 수저통을 팽개쳐 놓았고, 난로 안에 두었던 가스버너가 없어졌고, 정자 밑은 압수수색을 했는지 모두 꺼내본 흔적이다. 코펠뚜껑에는 라면찌꺼기 수저통은 팽개쳐지고 샘터로 가서 물을 보니 가재새끼들이 바글바글...잠시후 임회장이 도착을 했고.. 성산정 안에서 자리를 잡고 배낭에서 버너를 꺼내 고기를 굽고, 찌개를 끓이고... 준호 네가 버너를 가져가면 우리가 굶을줄 알았냐?? 앞으로 너만 고생이지..버너가 없으니... 시간은 조금지나 문씨와 종득이 오고... 찌개에 우동을 넣어 끓여먹고... 불을 피워 뒷정리도 하고.. 13:57 성산정을 출발 하산을 한다. 쉬지 않고... 영구네 집에 와서 모두들 차에 타고 모임장소로 가니 15:10... 엉터리 식당으로 들어가 뒤에 오는 사람들을 지둘린다. 방은 의자식으로 변경해서 앉기가 편해졌고.. 16시간 되어 모두들 도착을 해서 삼겹을 구워 년말을 보내는 회식을 한다. 엉터리 식당에서 군대 이야기도 하고, 정치하는 분들 욕도 해서 스트레스도 좀 풀고.. 18:20경 해산을 했는데. 안타까운 소식은... 엉터리 식당이 내년 2월이면 문을 닫는다 한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산에 못오신 분들도 기운을 내서 성산정에 올라 자리를 빛내주기를 바라면서,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내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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