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만수산(부여)

조진대 2019. 5. 27. 09:14

 

만수산(부여)(2019.05.25.)


코스: 만수산휴양림-비로봉-만수산-x502.8-장군봉-수리바위앞, 거리 약 10Km, 4시간 41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돈: 택시 9,000원(외산 택시 041-836-5060, 010-5314-5063),점심 35,000원(물회)


당초 인제 또는 정선에 있는 산을 가려 했는데, 마눌이 늦둥이가 들어서는지 생선종류를 먹고 싶다고, 지맥산행을 하면서 비행기를 탔던 춘장대 부근 바닷가로 가자한다. 그래서 부랴부랴 않가본 산을 찾아 부여와 보령사이 만수산을 가기로 한다.


전날 외산면 택시에 전화를 하여 아침 06시경 부탁을 하고, 03:45 집을 출발, 대천휴게소에서 15분여 쉬고, 대천IC를 나가 보령을 거쳐 외산 직전 수리바위 건너편 주차공터에 오니 05:50이 되어 10여분 기다려서 외산택시를 불렀고, 택시를 타고 외산을 거쳐 만수산 휴양림 안으로 들어가 매표소 앞에서 하차... 택시비는 8,800원이 나왔으나 동전은 사절을 하고 9,000원을 지불한다.

지도(누르면 홛개)


만수산실트랙.gpx



휴양림(06:22)

매표소에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근무자가 보이지 않아 그냥 통과하고, 6분여 가면 큰 돌탑 앞에 “숲속의집-만수대, 해송, 개나리” 라고 쓴 팻말이 있는 3거리에서 왼편길로 들어갔다. (여기서 실수를... 직진으로 50여m 더 가서 왼편으로 가면 등산로가 있는 것을..)

휴양림 입구

더 가서 왼편으로 가야 할것을 이곳에서 왼편으로 갔다



암튼 휴양림 숙소를 지나 물탱크가 나와 이를 우측으로 끼고돌아 산으로 들었는데, 길이 희미하게 능선을 따라 나 있고, 06:38 임도에 올라서서 임도를 건너 능선을 따르면 길 상태는 오래된 길이지만 더욱 확실하게 이어진다.

임도를 건느고...

길에 많이 나오는 더덕


06:50 넓은 묘터가 나온다. 평평한걸 보면 묘를 파간 모양인데, 확실한 길은 여기서 끝나고, 이후 길이 없어 나무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능선을 고집하면서 한동안 오르면, 07:07 520m정도의 봉 정상을 동북쪽방향으로 우회하여 가는 동물길 같은 좁은 길을 만났기에, 정상을 오르지 않고 이 우회로를 따라 우측으로 3분여 가면 정상을 넘어온 길과 합류하여 길은 넓어졌다.


이후 북쪽방향으로 길을 따르면서 쪽동백이 꽃을 피웠고, 땅싸리도 꽃을 활짝.. 07:14 왼편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에 119 안내판 (만수산-6)도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의자도 보인다.

온산을 뒤덮은 쪽동백

싸리꽃

표고도...


07:18 x444.9를 넘고 4분여 가면 의자와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당초 계획했던 휴양림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이정표는 우리가 온길-도솔암 2.3Km, 우측-휴양림 1.4Km, 앞-비로봉 600m라 했다. 이후 길은 더욱 좋아졌고 조금 더 가면 계단도 나온다.

휴양림에서 오늘길과 만나는 3거리

3거리의 이정표

비로봉을 향해


비로봉(563m)(07:42)

길은 계속 올라 이정표와 “성태산-만수산 등산지도”등이 있는 비로봉에 올랐는데, 이정표는 이곳에서 휴양림 2.2Km, 전망대 1.3Km, 수리바위 7.5Km,라 했다. 이봉에서 북쪽으로  문봉산, 성태산으로 연결이 되고, 만수산은 서쪽으로 내려선다.

비로봉

비로봉의 지도

비로봉의 이정표


07:48 545m정도의 봉을 왼편사면으로 지나면서 남쪽으로 꺾여 내려서고, 7분여 가면 행정계계선이 지나는 안부에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왼편-태조암 1.4Km,라 했다.


길은 높낮이 없이 완만하게 이어지고, 폐광 갱도로 인한 지반침하에 주의 하라는 안내판도 나온다. 주변을 보니 작은 구멍 같은 것도 보이는데 잘못하면 발목이라도 빠질수 있겠다. 08:06 전망대를 100m앞두고 우측 심원골로 가는 3거리를 지나고..

주의

심원골로 가는 3거리



전망대(577.3m)(08:13)

잠시 오르면 정자가 나온다. 이곳이 전망대봉인데, 정자현판은 성주산 전망대, 보령시에서는 이곳이 성주산이라 안내판을 세웠다. 정자에서의 조망은 나무에 가려 별로이지만, 지나온 비로봉 방향이 잘 내다보인다. 전망대에서 북쪽으로도 길이 있고, 우리는 남서방향으로 내려섰다.

전망대

전망대봉을 성주산이라 했다....

성주산이 보이는 전망대??

그러나 보이는건 지나온 비로봉

층층나무

민백이

산딸나무


만수산(조루봉)(577.7m)(08:25)3각점

정자에서 8분여 가면 조루봉이라 쓴 정상석이 있는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만수산이다. 3각점(보령 26)과 이정표는 서쪽방향-화장골 2.4Km, 남쪽-수리바위 5.7Km를 가르킨다. 이후 길은 높낮이 가 심하지 않게 평탄하게 이어지고.... 08:53 x473.9를 지난다.

만수산 조루봉 정상석과 3각점

조루봉의 이정표



무량사 갈림3거리(09:03)

471m정도의 봉에 오면 침상과 의자등이 있는 3거리인데, 이정표는 조루봉 2.5Km, 수리바위 3.2Km라 했다. 이곳에서 직진의 무량사 방향으로는 길이 넓은데, 우측 수리바위 방향으로는 조금 좁아졌다.우측 성주지맥에 있는 옥마산 통신시설이 나무사이로 내다보인다.

무량사 갈림길 3거리

3거리의 이정표

조망-성주지맥 옥마봉



만수산(502.8m)(09:24)

495m정도의 봉을 완만하게 지나고 9분여 가면 지도상 만수산인데, 아무런 표식은 없고, 등산안내도와 이정표 그리고 평상이 있다. 길은 동남방향으로 내려서고.. 저 앞에 장군봉이 뾰족하게 올려다 보인다. 길에는 바위들이 나오고, 독사 한마리 똬리를 틀고 앉아있어 마누라는 깜짝 놀라 애가 떨어졌다.

지도상 만수산

지도상 만수산의 등산안내도

독사에 깜짝놀라 마누라 애 떨어졌다.



09:37 의자가 있는 무량사 갈림길에 왔는데, 무량사쪽으로는 길이 희미하고.. 큼지막한 바위들이 연이어 나와 이들을 우회하여 지난다.

09:43 450m정도의 봉을 지나고 고도차 70여m를 경사지게 오르면 x527.4인데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바위

바위



장군봉(524m)(10:00)

x527.4에서 내려섰다가, 높은 계단을 오르면 장군봉이다. 평상도 있고, 남쪽으로 아미산(638.5m)이 크게 내다보인다. 장군봉에서 길은 계속 내려서고...

장군봉 오르는 계단

장군봉

앞에 보이는 아미산

나무 두그루가 꼬였다

백선



330m정도의 안부에 내려서서 5분여 완만하게 오르면 10:36 x359.2이고, 길은 다시 경사지게 내려선다.

x359.2

바위



수리바위 앞(11:03)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우측 사면으로 휘어져 가면서 철책이 나오고...이를 따라 계단을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이다. 개울 건너편은 수리바위가 높게 절벽을 이루고 있고..

철책과 계단

찔레꽃

도로에서 뒤돌아보는 날머리

도로-버스정류장"만수"가 있다

거너다 보이는 수리암

메인 도로 남측의 주차가능한 폐도로



산행을 끝내고 차를 운전해 남당항으로 가서 물회를 주문하여 점심을 하고, 고향 부모님 묘소로 가서 새로 구입한 에어 불로워로 낙옆을 날려 버리는 작업을 하는데, 무더위로 갈증도 나고.. 고속도로를 타고 신갈 분기점에서 인천쪽으로...길이 많이 막힌다.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18:30이 되었다.






















































만수산실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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