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장성산-잣봉(영월)

조진대 2019. 5. 18. 20:20

 

장성산-잣봉(영월)(2019.05.18.)


코스: 문산1리-장성산-임도-잣봉-만지고개-어라연주차장, 거리 약 9.5Km, 4시간 05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2명)


돈: 버스(거운교-문산1리 1,200원X2), 점심 7,000원X2


남쪽에는 비 예보가 있고, 중부지역에는 비 예보는 없지만 비닐우비를 배낭에 넣고 영월에 있는 잣봉과 장성산을 가기로 한다. 03:45 집을 출발하여 고속도로 제천IC를 나가 영월을 지나고 어라연 주차장에 오니 05:55이 되었고, 간단하게 떡을 입에 넣고 우물우물...아침을 해결하고는, 거운교 남단 버스정류장에 가서 영월에서 06:30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는 06:45 도착을 했고, 아무도 없는 버스를 전세 내어 타고, 문산1리 종점에서 하차를 한다.

거운교 남단 버스정류장에 있는 시간표



지도(누르면 확대)


장성산-잣봉실트랙 수정분.gpx



문산1리(06:57)

문산교를 건너서 왼편 산을 보니 칼날같이 서쪽은 절벽으로 돼있다. 도로를 따라 50여m가다 왼편 도로아래 축대로 내려서서 개울을 건느고, 산으로 붙었는데, 길이 없어 왔다 갔다... 길도 없는 급경사를 나무 틈을 쑤시고 우측으로 우측으로...가니 로프가 안내하는 길이 보인다. 15분여 생고생을 했는데, 나중에 조사를 해보니 문산2리에서 문산교로 오다가 왼편으로 길이 갈라지는 지점 남쪽으로 멋있는 들머리가 있는 것을...

문산교 건느면서 보는 왼편 가야할 능선

도로에서 왼편으로 내려섰다-길이 없음

길을 만남

퍼온사진-들머리(조금만 더 문산2리쪽으로 갔으면 만났을것을...)



제대로 된 길이 나왔으니 마음이 느긋해졌고, 쉬지 않고 길을 오른다. 길가에는 큰꽃으아리, 산조팝등이 활짝 피었고.. 왼편으로는 동강과 그 주변 문산리 집들이 내려다보인다.

큰꽃으아리

산조팝

나무


07:50 415m정도의 작은봉을 넘고, 조금 오르면 07:59 전망데크가 나온다. 이 데크에 올라서면 동강 그리고 북쪽의 재치산, 남쪽의 완택산이 내다보인다.

조망데크

조망데크에서 보는 그림(왼편 동강과 내미리)

데크에서 보는 출발지

데크에서 보는 장성산(우측)과 멀리 완택산



08:02 465m 정도의 봉을 넘고 2분여 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은 문산2리를 가르킨다. 그쪽으로 길이 보이지 않아 의아해 하면서 10여m 가니 우측으로 로프가 안내하는 길이 잘 나 있다. 이를지나 길은 계속 오르면서 비가 조금씩 떨어져 비닐우의를 입고...

문산2리 길을 가르키는 이정표

문산2리 가는길

엉겅퀴

한입버섯



08:25 627m를 지시하는 봉에 오르면 오래된 TV 수신 장치가 설치돼 있고 이를 지나 다시 조금 오르면, 08:31 아무런 표식이 없는 x641.0에 올라서 길은 내려선 후 다시 앞에 뾰족하게 올려다 보이는 장성산을 향해 오른다.

병꽃

TV수신장치

산라일락



장성산(693.8m)(08:49)3각점

경사진 길에는 로프도 나오고... 장성산 정상에 서면 정상석과 그 옆에 3각점(정선448)이 있고, 이정표는 잣봉 1.5Km, 지나온 쌍쥐바위 전망대 1.6Km라 했다. 정상석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섰다가 다시 조금 오르면 685m정도의 봉을 넘고 이후 길은 경사지게 한동안 내려서면서 계단도 나온다.

장성산

장성산 이정표

내려서는 계단길



급경사를 내려서면 길은 평탄해 지고, 09:17 장성산 1Km, 잣봉 500m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나오면서 길은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고 저 아래 임도가 내다보인다.

임도로 내려서기전 이정표




임도(09:19)

좌우로 임도 그리고 우측에는 밭도 보인다. 임도를 건너 잣봉으로 가는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임도

잣봉 들머리

임도-우측사진



잣봉(531.4m)(09:32)3각점

밋밋한 잣봉 정상에 서면 요란하게 생긴 이정표와 정상석 그리고 번호를 알 수 없는 3각점이 있고, 이정표는 왼편-어라연 1Km, 우측-거운분교 2.9Km라 했다. 정상에서 왼편으로 꺾여 어라연으로 갔다 오기로 한다.

잣봉

이정표(잣봉)



완만한 경사를 가면 길은 평탄해 지고, 나무사이로 어라연이 내려다보인다. 10여분 진행하면 길은 우측으로 꺾여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다시 올라올 생각을 하니 엄두가 나지않아 발길을 돌려 다시 잣봉으로 향한다.

나무사이로 보는 어라연


잣봉 정상을 지나 2분여 가면 로프로 안전지대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에서 어라연이 시원스레 내려다보인다.

조망지점에서 보는 어라연


전망대(10:05)

길은 조금 내려서고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지나온 전망지점보다는 나무에 가려 어라연이 완전히 보이지는 않고...

전망대의어라연 사진

어라연 내력


만지고개(10:17)

전망대에서 완만하게 내려서고 작은봉을 지나 만지고개에 왔다. 앞의 x551.3쪽으로는 길이 있어 보이지 않고, 넓은길은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점점 경사가 지고 긴 나무계단도 나온다.

만지고개의 이정표


10:24 계단의 끝-계곡에 내려서면 잣봉 1.1Km라 쓴 이정표도 나오고, 길은 왼편으로 꺾어져 임도같이 넓어진다.

계단끝에서 뒤돌아보는 사진

계단끝의 이정표

계단 이후 넓어진 길


10:29 시멘트 도로에 내려섰고, 왼편으로 20여m 가서 직진의 시멘트 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수레길 같은 길을 따르면 작은 계곡에 다리가 걸려있고 그 우측에는 농장 같은 건물들이 있다(지도상 마차). 이 다리를 건느고 다시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르면서 농장을 지키는 개가 짖어대고..

시멘트 도로의 이정표(앞 전주에서 우측으로 들어가야)

우측으로 들어가서 앞의 다리를 건넌다

뒤돌아보는 장성산(왼편)과 잣봉(우측)

딸기

건너편 능선에 바람개비



10:45 3거리에 왔다. 왼편은 어라연에서 강을 따라 온 길이고..우측으로 꺾이어 조금가면 또 3거리인데, 우측은 농장으로 가는 길이고, 왼편길을 따른다. 래프팅 하는 건물도 지나고 우측으로 휘어지면 10:53 다시 3거리이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이어 4분여 가면 안내소가 있는 차들이 다니는 3거리이다.

뒤돌아보는 3거리(우측은 어라연에서 강따라 온 길)

3거리의 이정표



주차장(11:02)

안내소 3거리에서 왼편으로 도로를 따라가서 거운교를 건느고, 다리 끝의 주차장에 와서 산행을 끝낸다.

거운교

거운교에서 보는 왼편 동강

어라연 주차장



차를 운전해 영월을 지나 쌍용송학휴게소에 와서 점심을 먹고, 제천IC에서 고속도로를...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도로는 막히고... 집에 오니 14:45이 되었다.





장성산-잣봉실트랙 수정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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