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8차 성산회(2019.05.12.) 참석자: 임정호, 김기삼, 문용석, 백보현, 윤용태, 이종득, 이종용, 최해웅, 조래권외 3(합12명) 오래만에 윤씨가 성산정에 나와서 그동안 성산회 운영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그래서 감사관을 모시는 자동차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마누라를 해외 잠간 다녀오라 보냈고.. 09:30 감사관 댁 앞으로 가니, 윤씨 마나님께서 감사할 때 기운내서 잘 하라고 돼지불고기+채썬 파+콩나물를 한짐 하사 합니다. 하남 하나로 마트에 들러 숯을 2팩이나 사고, 지난번 모임에서 훔쳐온 대병 막걸리와 여러 가지 도구들을 배낭에 넣으니 무게가 무려 20Kg은 나가는 듯... 큰꽃으아리 10:11 영구네 집을 출발, 윤씨를 앞잽이 세우고 천천히 올라 주능선 쉼터에서 잠간 쉬는데 바람이 쏴- 불어주어 무지 시원합니다. 그 이후 쉬지 않고 걸어 성산정에 오니 11:13인데, 임 회장과 종용은 일찌감치 와서 성산정 정리를 했고, 안에는 감사관 맞을 자리까지 준비하고, 접대를 위해 장교수네 텃밭에서 두릅까지 훔쳐다 데쳐 놓았습니다. 국수나무 성산정 숯불을 피우고 앞마당에 의자를 놓고, 윤씨 마나님이 싸준 불 괴기를 석쇠에 굽고...막걸리 한잔씩을 따라 입가심을 하니 오래만에 성산정 오느라 더워진 몸이 씨원하게 풀리고.. 괴기맛에 뿅 갔습니다. 윤씨 마나님 감사합니다. 정오가 되어 백씨, 문씨, 최씨가 기삼과 준회원님들을 모시고 들이 닥칩니다. 준회원님들은, 그동안 기삼씨가 건강이 편치 못했는데, 성산정까지 오다가 무신 일이라도 날까바, 요양병원에서 파견을 나오신 듯...수습을 하려고.. 여차하면 나도 용식을 호출 하고 영구의 차를 동원 하려 마음먹고 있었지요. 암튼 기삼씨를 성산정 좌석에 앉치어 편안히 술 접대를 했고... 저는 해외로 강제 출국시켰던 마누라를 모시러 문씨, 이씨, 윤씨와 함께 13:30 성산정을 출발합니다. 남은 분들을 놔두고.. 짝수는 맞지 않았지만 잘들 시간 보내셨지요?? 윤씨가 지고온 술 앞으로는 가급적 만사를 제쳐놓고 성산정에 왕림 하셔서, 세월을 탓도 해보고, 지나간 일들을 추억속에서 끄집어 내어 시부렁도 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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