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2차 성산회(2018.11.04.) 참석자: 임정호, 문용석, 이종성, 이종업, 최해웅, 조래권외 4 (합 10명) 오늘 임회장이 성산정 겨울 준비차 속 비닐을 치겠다 합니다. 혼자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둘수 없기에 앞잽이를 모시고 07:45 집을 출발하여 올림픽 도로를 타고 올림픽 대교 남단으로 나가 4거리에서 직진을 하려니 길을 막고 우회전만 시킵니다. 이게 무신 일일까 의아해 하면서 젊은 교통경찰에게 물어보니 마라톤이 있다고 합니다. 젠장 마라톤을 하려면 강변 둔치의 도로를 달리면 좋을텐데...굳이 차량 흐름이 많은 도로를 따라해야 하나요? 괜시리 울화통이 치밉니다. 암튼 차를 우회전하여 잠실나루역 쪽으로 가서 다시 올림픽 도로를 탔고 상일IC에서 하남쪽으로 나가 고골4거리로 갑니다. 가을냄새가 납니다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갈퀴나물 영구네 집에 차를 대고 09:00 산행을 출발 합니다. 요즘 수영을 다니는 앞잽이 기운이 펄펄 나는지, 어제 산행도 앞에 서서 거미줄 치우며 잘도 가드니만...제가 따라잡기가 조금 버겁습니다. 한번도 쉬지 않고, 체력단련을 하느라, 좋은 길을 놔두고 산 능선으로 가면서 자전거나 등산객은 한사람도 볼수가 없습니다. 개구리바위-개구리 같은가요? 09:57 성산정에 오니 임회장은 벌서 와서 마당에 쌓인 낙엽을 갈퀴질을 하고 있군요. 이에 뒤질세라 저도 빗자루를 들고 쓸고... 성산정 안에 비닐막을 한겹 덧대어 추은 겨울날씨에 대비하면서, 한편으론 숫불구이용 통을 꺼내 나무를 쌓고 불을 피웁니다. 오늘 삽겹살 1근을 가져 왔기에 숫불구이를 하려고.. 갈퀴질 하는 임회장 흰떡을 불에 구어 조청을 발라 먹고 있는데, 누군가 부스럭 부스럭 내려옵니다. 얼굴을 보니 요즘 농다리에 내려가 사업을 하시는 이 상무님이군요... 우리가 피우는 불에서 날리는 연기를 보고 지나다 들린 모양입니다. 삽겹살이 꼭 장어 같습니다. 오늘 오기로 한 동창들이 오지 않아 전화연결을 하니, 남한산성으로 가는 버스가 오지를 않아 기다리고 있다 합니다. 가을철 단풍이 절정이라 산에 오는 인파가 넘쳐나 길이 막히는 모양입니다. 성산정 설립이래 최악의 교통상황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으니 14시가 되어 모두들 도착을 합니다. 2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왔다 합니다. 장시간 차에 갇혀 있는 동안 오줌은 싸지 않았는지... 허기진 바람에 기절이라도 할까바 겁이 나서 잽싸게 성산정 안으로 모십니다. 이것저것 다 먹고, 불을 끄고 15:30 성산정을 출발 하산을 하면서 보니 장교수네도 늦으막히 와서 쉬고 있군요. 억새도 이쁘지요? 미국쑥부쟁이 올 때 하도 고생을 했기에 오늘은 모두들 영구네로 하산을 합니다. 인원이 많으니 2회로 나누어 차를 타고 고골4거리 까지 가서 내려주고.. 문선생은 종합운동장에 내려주고.. 올림픽 도로는 청담교부터 막히고 집에오니 18:20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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