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9차 성산회(2018.10.09.) 참석자: 임 정호, 조 래권 (2명) 한글날, 집에 우두커니 있기도 뭐하고, 임 회장을 꼬드겨 성산정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08:10 집을 출발 했는데 평일보다는 차가 적지만 하남 서부농협에 오니 08:55... 목살 400g과 막걸리 1병을 사고... 영구네 집에 차를 두었습니다. 마누라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영구네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늦으막히 성산정에 오기로 하고... 09:22 홀로 영구네을 출발, 쉬지 않고 성산정으로 향합니다. 능선에 올라 조금 가니 젊은이들 자전거팀이 들이 닥치고.. 5분여 더 갔을까?? 조금 나이든 저전거 팀이 또 들이 닥칩니다. 출발 꽃향유 젠장 등산로가 자전거 길인지 등산객 가라는 길인지 영 헷깔리기만 합니다. 앞으로는 자전거를 피해 길이 희미하고 힘이 조금 들지만 능선으로만 다녀야 겠습니다. 자전거를 피해 한켠에 서 있는동안 임 회장이 전화를 걸어 옵니다. 산성역에서 막 버스를 타려고 한다고.. 장교수네 집에 오니 큰 밤들이 떨어져 있어 이를 줍고, 성산장에 10:18 도착을 해서 보니 누군가 다녀갔군요. 옆 천막들을 모두 꺼내놓고, 뭔가 찾은 모양입니다. 임회장이 또 전화를... 도로에 차가 많아 버스가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다고.. 휴일 산성역에서 남한산성 오르는 도로는 조금 늦으면 막히므로 일찌감치 서두르는게 좋습니다. 비를 꺼내 앞마당을 쓸고, 샘으로 가서 프라이팬을 씻고 ... 한참을 기다리니 임회장이 도착을 하고...마누라는 성산정으로 오다가 힘에 부쳐 영구네 집으로 되돌아 가고.. 새벽 꿈자리가 이상하더라니... 그래 둘이서 목살을 구어먹고, 표고, 노루궁뎅이 버섯을 넣고 찌개를 끓이면서 만두와 라면을 넣고... 맛은 기똥찹니다. 새로 구입한 풍뎅이 가스렌지도 시험작동을 해 보고.. 먹을 것, 마실 것 다 비우고는, 쓰레기를 모아 불을 질렀는데, 이놈의 불이 꺼지지를 않아 모두 탈때까지 오랜시간을 기다리고는... 노루궁뎅이 표고 14:25 성산정을 출발 합니다. 영구네로 향하면서 또 자전거 팀이 뒤에서 둘이 닥칩니다. 중간에서 쉬고 있는 등산객들도 만나고..영구네에 오니 15:35... 임회장을 천호역에 내려주고 올림픽 도로를 타고 집에 옵니다. 오늘 조촐하고 조용하게 산행한번 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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