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039차 성산회

조진대 2018. 3. 4. 17:47

 

1039차 성산회(2018.03.04.)


참석자: 임정호, 문용석, 백보현, 조래권 부부(5명)


아침에 비가 왔습니다. 그러나 09:00 집을 출발 할 때는 안개비 정도로 약해지고, 영구네 집에 왔을때는 그쳤습니다. 10:03 산행출발을 하면서 기온은 영상8도라 춥지 않고, 조끼를 벗었는데도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상사창동의 아침



길의 흙은 비를 머금어 질척하면서 미끄럽고, 양지쪽 진달래는 곧 피어날 것 처럼 망울이 맺혔습니다. 10:25 임회장이 전화를 걸어와 현절사 입구에서 백씨와 문씨를 기다리고 있다고...

나무가지에서는 물방울이 똑똑..



쉬지 않고 능선길을 걸으면서, 동수교 갈림길 전 그늘진 길에는 녹지않은 얼음이 매우 미끄러워 조심해야 했고, 등산객은 성산정으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서너분 만났습니다.

청설모가 놀자 하네요



산에는 안개가 끼어 조망은 전혀 없고 성산정으로 들어가는 평지에는 아직도 눈이 남아있어 길에 다져진 얼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바람재에 자욱한 안개



11:05 성산정에 도착... 단골손님은 오신흔적이 없는 대신 누군가 와서 머물고간 것 같은 감이 듭니다. 지난주 떠날 때와는 조금 다르게 되어 있으니...

얼음궁전



11:38 벌봉에 왔다고 연락을 받고, 10여분 후면 오겠다고 목살을 굽고, 혹 성산정 앞 눈에 미끄러 질까봐 통나무로 눈 위에 다리를 만들었는데.. 12시가 지나도 오지를 않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지둘리고 있는중, 3명이 12:30이 돼서 도착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만 문 씨가 미끄러져 굴러 하마터면 디질뻔 했다 합니다.

혹시나 미끄러질까바 통나무 다리를 건설.


막걸리에 목살구이로 안주를... 문씨가 가져온 쌀로 밥을 짓고, 가자미 식혜도 먹고.. 백씨가 사온 싱싱한 딸기에 사과까지..



13:53 성산정을 출발하고, 백씨와 임회장은 산성으로.. 문씨와 우리 부부는 영구네로 하산을 하면서 많은 등산객들을 만납니다.

쉬자않고 내려와서 차를 회수하고, 문씨를 잠실운동장에 내려주고 올림픽 대로를 타고 집에오니 15:40이 되었습니다.


시산제 알림: 3월 18일(일) 남한산성 현절사 앞에서 한다 하니 많이들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임회장께서 별도 공지가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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